안양미술협회의 최대행사인 제46회 회원전이 평촌아트홀 전관에서 회원전을 열었습니다. 한국은 물론이고 전세계에 퍼진 코로나의 역경으로 아마 인류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가 닥쳐와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술인들은 어려운 여건이라 아직 전시를 통한 작품발표는 활발치 않지만 회원들의 작품활동은 작업실에서 굳은 마음으로 여전히 정성을 다해 전개되고 있음이 이번 출품한 작품을 본다면 알 수 있었습니다.
역사적으로 볼때 예술인들은 경제적, 사회적 환경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매력적이고 훌륭한 작품이 승화되어 탄생되었다고들 합니다. 작가들의 내밀한 마음은 이런 때 일수록 더욱 순수해지고 작품을 보는 관람객들까지 치유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창조적인 작품을 탄생시키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모두다 어렵지만 특히 예술인들은 경제적으로 가장 역경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묵묵히 각자의 작품활동으로 이겨내는 모습은 더욱 훌륭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번 출품작가는 146명으로 146점이 출품되었습니다. 한국화가 26명, 서양화가 78명, 조각가 8명, 공예가 8명, 서예가 16명, 문인화 6명, 디자인 4명 그리고 관악현대미술전의 대상을 받은 수상자가 1명(고경희)이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오프닝에는 작가들이 사진과 같이 다소 적게 참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