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적

choyeung 2008. 12. 25. 10:45

 고유섭 "나의 잊히지 못하는 바다"

 

 

                                       대왕암 일출-두사람 Couple Around The Sunrise, choyeung,  Oil, 72.7× 60.6cm 2000 


[대왕암]


대왕의 우국성령은


소신(燒身)후 용왕 되사


저 바위 길목에


숨어 들어 계셨다가


해천(海天)을 덮고 나는


적귀(敵鬼)를 조복(調伏)하시고




우국지정이 중코 또 깊으시매


불당에도 들으시다


고대(高臺)에도 오르시다


후손은 사모하여


용당(龍堂0이요 이견대(利見臺)라더라




영령이 환현(幻現)하사


주이야일(晝二夜一) 간죽세(竿竹勢)로


부왕부래(浮往浮來) 전해주신


만파식적(萬波息笛) 어이하고


지금은 감은고탑(感恩孤塔)만이


남의 애를 끊나니




대종천(大鍾川) 복종해(覆鐘海)를


오작아 뉘지마라


창천이 무섭거늘


네 울어 속절없다


아무리 미물이라도


뜻 있어 운다 하여라


 

-고유섭 사진

 

 

고유섭의 추모비석 

 

문무대왕를 추모하면서 당신의 호국의지를 기리는 우현 고유섭 선생의 결연한 모습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된 그 해 2월2일 인천에서 태어난 우현 선생은 보성고를 졸업하고 경성제대 법문학부에 입학합니다. 그러나 가정환경은 비교적 불우하여 그의 성격은 내성적으로 변하게 되었고 그의 이러한 성정은 습작이나 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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