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글

    원산 2009. 12. 8. 18:48

     

     

     

    좋은 소리를 다시 들으며

    저녁 식사 후 잠시 몇자를 남겨 본다.

     

    파가니니의 곡으로 오늘 아침에 받은 메일에서

    참 좋아하는 곡 소리에 폭 빠져 들어..

     

    아들녀셕이 어제 어미와 전화를 통하면서

    날이 추워졌다고 옷 좀 보내달라고 해

    아침 일찍 우체국의 EMS로 발송하고

     

    이제 정든 서울의 잠시 떠나는 준비를 하여야 한다.

    잠시 댕겨오겠지만...

     

    사진관에 사진을 뽑아 달라고 하고 돌아오는 길

    눈이 내릴듯...

    눈에 들어온다.

     

    빨리 카메라를 들고

     

     

    주위가 흰색으로 변하고 있다.

    펄펄 나르는 게 아니고

    비 오듯 내리는 것 같이...

    바로 떨어지면서 녹는다.

     

    잡히는 대로 눌린 것들이

    모여 나타냄이 좋다.

    잘 찍었던 간에

    그냥 아니 마냥 좋다.

     

    지나가는 사람도 들어와 잡힌다.

    이웃나라에서 쇼핑하러 온 처자들이

    눈에 들어온다.

    귀에 익은 소리가 들리니

    눈길을 두면서...

     

    저 멀리 달아나는 차도 잡힌다.

     

    아~!!!

    찍는 거

    내 편한 대로 하면

    될 걸 같지만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된다.

    적당히 찍자고 하면서도

    그래도 함 하면 또 하고 하니...

     

    그래도 잠시 지나면

    다시 생각나

    찍어지게 된다.

     

    뭐 대단한 거 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좋은 걸...

     

    담고 올리고

    지우고 를 하며...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 작품 2. [MS26] - György Terebesi : violin)을 들으며

     

    정든 서울을 떠나는 심정..눈물이 날라캅니다.
    엎어지면 코 다을 곳인데두..
    그 참 이상하지예?
    그래도 참 그렇습니다.
    정들면 ... 헤어지고 또 다시 돌아올 건 생각은 냉중에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