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글

    원산 2021. 6. 14. 10:52

    단오/ 端午


    남풍 불어오는 안음(晏陰)의 계절이 음력 5월, 특별히 초 닷새는 5가 겹치는 5월 5일 중오(重五), 단옷날이다. 신라 말 최치원(崔致遠/ 857-?)의 계월필경(桂園筆耕)에도 단오에 절기 인사로 편지를 쓴 것이 나오고, 선물을 보내면서 지킨 중국 풍속의 명절이었던 것을 짐작하게 한다. 조선왕조실록에 태조 이성계가 고려 공민왕 때 22살의 나이로 고려의 격구(擊毬)시합이 단오에 열려서 대단한 구경거리였고, 1356년에 거기 나간 이성계 청년이 기막힌 솜씨로 말을 타고 개성[開京] 큰 길에 모인 군중 앞에서 묘기를 부리며 공을 쳐서 두각을 나타내는 묘사가 있다. 그때 타는 말 안장 하나가 서민의 10집 재산만큼 드는 사치품도 있었다니, 그로서 우리 고려에서도 단오의 풍속이 컸다. 조선에는 공조(工曹)에서 부채[端午扇]를 임금에게 진상하면 임금은 신하들에게 나누어주고 술 잔치를 벌이며 단오첩(端午帖)을 지어 궁궐 기둥에 붙이기도 했다. 민간에선 단오 부적(端午符籍)을 만들어 문, 기둥에 붙여 액(厄)을 물리치려 했고, 선비들도 모여 시를 짓고 시첩(詩帖)을 만들었다. 그네 뛰기와 씨름 등의 민속 놀이도 즐겼다. 시제(時祭)를 지내기도 했으며, 내 어린 시골엔 여자들이 창포 삶은 물에 머리를 감는 것을 보았다. 창포 뿌리에 수복(壽福)의 글자를 새겨 그 끝에 연지를 발라 머리에 꽂으며 장신구로 삼기도 했다 네. 수리 떡 같은 절편을 해 먹으며 그네 타고 놀았으니 우리의 오랜 전통 습속이다.
    단오(端午)라 함은 음력 5월 양기(陽氣)가 극도로 올라 오시(午時)이니 이때로부터 양기는 물러가기 시작하고 음기(陰氣)가 시작되는 때라서 하는 말이다. 사기(史記 屈原傳)에 따르면 전국(戰國)시기의 초(楚)나라 충신 굴원(屈原/ 약340-278 BC)이 소인배들에게 참소를 당하여 강하를 떠돌며 글을 읊을 적에 ‘세상에 맞추어 살지 않는가?’ 라는 어부의 충고에도 자신의 결백 만을 부(賦)로 지어 부르다가 멱라수(汨羅水)에 빠져 죽었던 슬픈 이야기에 사람들이 음력 5월 5일만 되면 강물의 물고기들이 그의 시체를 뜯어먹지 말라고 강물에 밥을 해서 줬다는 데서 연 잎이나 나뭇잎에 싼 찰밥을 먹는 중국에는 종자(粽子)의 절기가 되었다. 굴원이 남긴 작품은 한문 문학의 효시(嚆矢)로 이소(離騷), 구장(九章), 천문(天問) 등이 있다.
    우리도 삼국 시대부터 단오를 ‘수릿날’이라, 삼국유사(三國遺事 文武王)에 그때 우리 발음으로 술의(戌衣)라고 적어서 ‘수릿날’ 곧 수레의 날이라고 했다. 수리치/쑥을 뜯어 넣고 만든 떡이 달구지를 닮았다 해서란다. 그런데 여전히 우린 단오(端午)라 한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도 수레바퀴 모양의 수리치 떡을 해서라고 설명했고, 굴원(屈原)을 제사 지내려 밥을 수뢰(水瀨) 곧 강물에다 던졌다고 설명했으며, 요새는 신(神)이 내리는 높은 날이라는 표현이 수릿날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동아시아 권역에 고대의 단오를 기리는 나라는 중국과 타이완 외에도 우리나라와 일본, 베트남, 오키나와도. 실상은 굴원 이전부터 여름이 되면 찾아오는 전염병 때문에 그 귀신이 붙는 걸 쫓아내고 막기 위한 제의(祭儀)로 지켰던 민속 의식이 있었는데, 굴원의 일이 있고 나서 거기에 연계했다는 것이다. 옛날부터 병을 막는 약쑥, 칼처럼 생긴 창포(菖蒲) 잎을 귀신 쫓는 뜻에다, 굴원과 관련된 종자(粽子) 밥 등의 의미를 더했으니, 단오에 역병의 귀신을 쫓기 위해 문간이나 담장에 쑥, 창포, 등으로 만든 형상을 옛날에 달기도 했다네. 세균을 역병의 온신(瘟神)으로 여겼을 테니 그땐 주술로 해결하려 했을 것 같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옛날이었다면 그 역병의 귀신이라 여기지 않았겠는가. 창포와 쑥처럼 백신으로 올해는 온신을 막는 단오(端午)가 되었네.

    Ƹ̵̡Ӝ̵̨̄Ʒ:*:..★정겨운 이웃님★….:*:Ƹ̵̡Ӝ̵̨̄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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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0^)~♪`” °•✿ ✿•°**6/14일/
    새로운 주간입니다.. 한주간도 뜻깊은 날되소서.
    여름의 길목 6월입니다. 나뭇잎은 더욱 더 초록으로
    물들고 가끔씩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해지는 계절!
    이웃님의 6월은 매일매일이 행복하고 늘 미소와
    웃음이 떠나지 않기를 일상속에서 감사함과 순간의
    소중함을 느끼는 멋진달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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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새 여름의 알리는 6월 중순이 되네요.
    새로운 계절의 시작 지난달의 근심과 걱정은 모두
    잊으시고 새롭게 시작해 보세요.더워지기 시작하는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아름다운 달.푸르름처럼
    늘 푸르른 하루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Ƹ̵̡Ӝ̵̨̄Ʒ :*:…. 이슬이 드림….:*:Ƹ̵̡Ӝ̵̨̄Ʒ
    안녕 하시지요
    행복한 월욜 되십시요 원산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