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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산 2021. 7. 25. 23:22

    장수의 법칙 - 움직여야할까, 아님 안움직여야할까?

    1, 종교인은 장수한다? - "단명할 상이니 절로 보내야 화를 면한다."

    어릴때 할머니로 부터 늘 들어왔고, 또 전설의 고향이나 소설, 야사에 자주 등장했었던 이 말은 왜 나왔으며, 또 사실일까?

    일반적으로 중, 신부 등 홀로 사는 종교인들은
    본인이 마음공부를 잘했다면 모두 또래의 일반인들 보다 오래 살면서 천수를 누리다 간다.
    하지만, 결혼해서 속세의 삶을 사는 목사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목사는 사실 종교인이라기 보다는 종교라는 직업인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중.신부 등 종교인이라해도
    마음을 잘 닦아 다스리지 못한 인간들은 일반인들보다도 질병에 더 많이 걸리고 더 빨리간다는 사실이다.

    내가 사주풍수를 실증하기 위해서 전국 방방곡곡 명찰과 명승 및 대천, 조선의 8대 명당 등 수 많은
    인사들의 무덤과 명당으로 이름난, 그리고 유명 인사들이 태어난 동네를 비롯하여 조선총독부의 지시로 조선팔도 전역의 명당과 전래 전설 등을 집대성해 놓은 '조선의 풍수'에 나와있는 땅과 마을,
    청화산인이 지은 명저 '택리지'에 거론된 명당 등을 찾아 관산하고 관평하면서 실제 사실여부를 조사할때 천편일율적으로 나오는 이야기가 바로
    탁발온 중이 마당에서 뛰어놓은 아이를 보고 "저 아이는 10여 세가 되기전에 화를 당할 상이기에 절에 맡겨야(즉 중이 되어야) 화를 피할 수 있다"라고 해서 절로 들어가서 그 화를 피했다라고 하는 이야기들이었다.

    그럼 10살에 죽을 운명인 아이가 절로 가서 중이 되면 죽지 않는단 말인가?

    만약 그렇게 해서 죽지 않는다면 사주추명학에서 말하는 사주 상의 명운은 대체 뭣이란 말인가?

    이 두가지는 모순이 아닐수없다.

    내가 본 수 많은 사주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그대로 흘려갔다. 그런데도 죽을 아이가 중이 되었다고 해서 죽지 않고 사주상의 명운을 피해갈 수가 있다면 사주는 틀린게 아닌가.

    여기엔 두가지 팩트가 있는 바,
    첫째, 사주(관상)를 보는 이가 용신과 격국을 잘못 뽑아서 사주를 잘못봤던가. 아니면
    둘째, 그 아이의 사주상 명운이 열살이 아니라 열살때 중이 되는 팔자였을 것이다.
    셋째, 그도 아니면, 처음 관상은 잘 봤지만 그 아이가 중이 되므로써 심신을 수련하여 우주 원기를 바꾸었을 수가 있을 것이다.

    여기서 사주나 관상을 떠나서 우리가 순수하게 인체역학적으로만 살펴본다면,

    인간의 수명은 마음과 음식과 주위 환경에 좌우되는 바,
    먼저 과도한 스트레스와 오욕칠정에 의한 과도한 욕심에 의해서 정기가 훼손되고
    그 다음 먹는 음식이 좋지않아서 장부가 병들게 되고
    마지막으로 도를 넘는 과도한 몸의 혹사로 근육과 장부가 손상을 입게 되기에 병들고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이다.

    이같은 논점에서 본다면,

    (1) 심신의 수련에 따른 욕심과 스트레스로 부터 탈피와 외부 병균으로 부터 탈피

    절로 들어가서 속세와 단절되면서 자연히 과도한 욕심을 버리게 될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포기하게 됨에 따라서 욕심에 따른 집착과 성냄이 없어지게 되고, 또 사람과의 접촉이 줄어들다보니 스트레스를 덜 받음과 동시에 병균에 덜 노출되게 된다. 이에 따라서 심신이 안정되어 마음의 평화를 얻으니 장부가 편안해서 탈이 나지 않아 장수의 첫번째 조건을 충족한다.

    (2) 무공해 식재료의 채식 위주의 소식과 규칙적 식사

    그 다음으로 절간의 음식은 물자의 한계가 있다보니 산에서 나는 자연산이거나 혹은 텃밭에서 나는 무공해.무비료, 무농약의 각종 야채로 만든 채식위주의 소식이 될수밖에 없고, 먹는 시간도 공양시간에 맞추어져 일정할 수밖에 없어서 과식을 피함과 동시에 규칙적이고, 또 피를 탁하게 만들면서 각종 염증을 유발시키는 육류를 피하고, 염장 등을 하지 않아 저염식이 되니 자연히 건강식이라서 장수의 두번째 조건을 충족한다.

    (3) 맑은 공기, 맑은 물, 밝은 햇볕, 적당한 운동 등 무병장수의 필요충분조건 충족

    맑은 공기, 맑은 물, 밝은 햇볕, 적당한 운동은 무병장수의 필요충분조건인데, 절로 들어감으로써 이를 모두 충족시키니 오래 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즉 절간은 주로 깊은 산중에 있기에 맑은 공기, 맑은 물. 밝은 햇빛은 기본이고 여기에다 울력이라해서 직접 농사를 지어야 하고 포행이라해서 식후에는 절 주위를 도는 수행 즉 운동을 강제적, 규칙적으로 하니 이들 기본 조건들을 모두 충족하는 것이다 .

    (4) 스트레스 받을 수 있는 걱정거리가 없기에 무병장수

    이같이 인간이 장수할수있는 기본적 필요충분 조건을 모두 갖추게 되니 절로 들어가면
    생계 걱정할 필요도, 또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외부에서 들어오는 각종 세균 등에 노출될 염려도 없으며, 여기에 몸의 움직임을 최소한으로 하다보니 오장육부에 무리가 가지 않아서 생체노화를 지연시키는 고로 잘 늙지않고
    편하게 무병장수할 수 있는 것이다.

    (5) 따라서 절로 들어가면 누구나 편히 천수를 누리다 갈 수 있지만, 중이 되어서도 하심으로 돌아가지 못한 돌중이 되면 말도 않되는 '무소유'라는 궤변으로 혹세무민한 어떤 중처럼
    폐암(이는 과욕에 따른 화기가 금기인 폐장을 공격해서 생긴 암임) 등 각종 암 등에 걸려서 천수를 누리지 못하니 조심하고 또 경계할 일이다.

    2, 일하는 개미와 노래만 부르는 베짱이(여치) 누가 더 오래살까?

    지금도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려있는지 모르겠으나
    옛날 국민학교 교과서에는 일하는 개미와 이에 대비하여 놀고 먹는 베짱이 이야기가 우화로 실려있었다.

    사실 베짱이는 노는게 아니라 살기 위해서 야간에는 엄청나게 사냥을 하면서 하드하게 일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찌르르~ 찌르르~' 우는 소리를 노래하는 소리로 생각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선조들은 베짱이가 아니라 매미라고 했다. 왜냐하면, 선조들은 이 베짱이를 밤새도록 베를 짜는 부지런한 벌레로 여겼기 때문이다.

    우리 선조들의 생각처럼,
    당연히 현실은 전혀 다르며, 우선 베짱이는 순해 보이는 생김새와는 달리 육식성 곤충, 즉 포식자다. 은근이 억세서 맨손으로 그냥 잡았다가는 피를 볼 수도 있다. 여느 곤충들이 다 그렇듯이, 베짱이 역시 천적들에게 언제 잡아먹힐지 모르기 때문에 빛의 속도로 잽싸게 도망치면서 다닌다. 물론 베짱이라는 이름이 특정 종을 설명하는 게 아니라 여치과 전체를 말한다면 실베짱이나 검은다리 실베짱이 같이 초식을 하는 베짱이도 있다.

    그리고 베짱이는 어차피 겨울이 오기 전에 생을 마감한다. 베짱이가 겨울 쯤에 먹을 것이 없어 개미를 찾아갔다면, 그건 개미에게 먹을 것을 구하러 간 게 아닌 개미를 사냥하러 갔던 것일 확률이 훨씬 높다. 바리에이션인 매미나 여치도 겨울이 오기 전에 죽는 건 마찬가지. 매미는 여름에도 개미에게 구걸하러 갈 일이 없고, 오히려 개미가 매미에게 나무진을 얻으러 간다. 굳이 실제로 개미에게 겨울 동안 얹혀사는 곤충을 찾자면 부전나비의 애벌레가 있다.

    파브르 곤충기 5권의 매미 연구 편에는 도입부에 매미가 여치(베짱이)로 와전된 이야기와, 이솝 우화 원문에서 매미가 먹지도 못할 곡식이나 벌레 시체를 구걸하는 오류까지 지적하고 있다. 동시에 게으름뱅이로 낙인찍힌 매미의 명예를 회복시키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적어두었다. 파브르는 장 드 라 퐁텐이 이솝 우화를 프랑스어로 옮기면서 북부 프랑스에는 잘 보이지 않는 매미 대신 여치로 번역했다고 추측했다.

    개미와 베짱이의 생태 구조를 알고 이 동화를 집필했다면 되려 최후의 승자는 오히려 베짱이가 된다. 개미는 여름 내내 뼈빠지게 일하는데 그건 일개미에 한정이며, 여왕개미는 되려 베짱이보다도 넘사벽으로 게으르고 집에서 알이나 낳으며 탱자탱자 놀고 먹는다. 되려 베짱이가 열심히 노래를 부르느라 엄청나게 노동을 하는 꼴이다. 비록 원래 생태가 그런 거지 악독해서 그런 게 아니지만, 굳이 표현하자면 여왕개미는 뼛속까지 독재자인 셈이다. 물론 매일매일 평생 알을 낳아야 하는 여왕개미도 고역이긴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놀고 먹는자와 뼈빠지게 일하는자의 수명비교를 다시 검토해봐야 한다.

    즉 일하는 개미와 노래부르고 노는 베짱이가 아니라,

    같은 종족 중에서도 일하는 자와 놀고 먹는 자의 수명을 비교해야만 우리가 연구하고자 하는 일과 수명의 상관관계를 정확히 밝혀낼수가 있기 때문이다.

    통상 개미의 수명은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개미는 크게 알을 낮는 여왕개미, 교미를 위한 수개미, 노동을 하는 일개미와 병정개미가 있다. 계쏙 알을 낳는 여왕개미는 수명이 약 5~10년으로 개미 중에서 가장 오래 살지만, 노동을 하는 일개미와 병정개미의 수명은 약 1년으로 놀고 맛있는 것만 먹는 여왕개미보다 엄청 짧다.
    여기에 오로지 교미만을 위한 수개미는 더 짧아서 교미를 위한 수개미는 수명이 약 6개월로 개미 중 가장 수명이 짧다. 여왕개미와 수개미가 교미를 하는 혼인비행을 하고 난 뒤 수개미는 곧 죽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서 여왕개미의 수명은 다른 일개미의 수 배에서 수십 배까지 된다. 특히 애집개미의 일개미는 1개월 정도 사는데 비해 여왕은 6개월까지 살 수 있으며, 일본왕개미의 일개미 수명은 1~3년, 여왕개미 수명은 15년 정도이니 그 엄청난 차이에 놀랄수밖에 없다.

    이렇게 오래사는 개미에 반해서 실제는 열심히 일하지만 이숍우화에서 노래하면서 놀고 먹는 것으로 묘사된 베짱이의 수명은 고작 6~8개월로 겨울이 오기전에 생을 마감한다는 점으로 개미와 극명하게 대비된다.

    여기서 우리가 알수있는 사실은
    몸을 최소한으로만 움직이연서 잘 먹는 여왕개미가
    온몸으로 열심히 일하는 일개미보다 평균 5 ~ 15배를 더 살수있다는 점이다.
    즉 잘 먹고 몸을 최소한으로 움직일수록 오래 살 수있다는 점이다.

    이 점에선 나무늘보도 똑같다.
    보통 평균수명이 15 ~ 30년인 나무늘보도 위헝이 없어서 스트레스를 적게 받으연서 잘 먹고 편안하게 살고 았는 독일동물원의 나무늘보는 현재 45살(인간 나이로 환산하면 108살)로 스트레스없이 몸을 적게 움직일수록 오래 살수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3, 스트레스 받지않으면서 잘 먹고 적게 움직이는게 무병장수의 지름길이다.

    위의 여왕개미의 예에서 살펴보았듯이, 인체도 이와같아서 인체의 장부는 적게 움직일수록, 그리고 느리게 움직일수록 에너지를 적게 소모하기에 활성산소가 적게 나와서 병없이 더 오래살 수 있다는 점이다.

    이와반대로 몸을 과도하게, 더 빨리, 더 많이 움직일수록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게 됨으로 장부가 혹사되면서 활성산소가 과도하게 발생하여 염증을
    유발하게 되면서 노화를 촉진시켜서 수명을 단축시킨다.

    이는 움직임이 적은 중 등 종교인들과 여왕개미의 예가 잘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이와함께 고려해야 할 사항이 바로 마음의 평화로 스트레스 받지않고 마음이 평화로우면서 잘 먹고 적게 움직여야만 장수불로한다는 점이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서 잘 먹고 적게 움직이는게 장수의 지름길이군요.
    노병이 비슷한 길은 가는데 스트레스는 100% 안 받는다고 할 수는 없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