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글

    원산 2021. 8. 2. 21:23

     

     

    여름아 / 송창환

     

    봄부터 품었던 열정이

    길옆 담장에 접시꽃으로

    부끄럽게 열정을

    꽃피웠습니다.

     

    온종일 뜨겁게

    달아오르는 사랑으로

    온 세상이 온통 행복한

    여름 한낮입니다.

     

    그대와의 만남 속에

    숨쉬기조차 버거운

    나날이지만 그 불타는

    열기가 소나기 되어 내립니다.

     

    후련한 빗줄기는

    더 짙푸를 대지를 축복하는

    사랑의 눈물이 부르는

    벅찬 기쁨의 노래입니다.

    최대식 기자 tok@timesof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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