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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산 2021. 9. 20. 21:49

    좋은아저씨님의 - 고향 그리워 (깊어가는 가을밤에- )

     

    고향 그리워 (깊어가는 가을밤에- )


                 만   향 작가
                 이흥열 작곡


    깊어가는 가을밤에 고향 그리워
    맑은 하늘 쳐다보며 눈물 집니다
    시냇물은 소리 높여 좔좔 흐르고
    처량하게 기러기는 울며나는데
    깊어가는 가을밤에 고향 그리워
    맑은 하늘 쳐다보며 눈물 집니다


    어린 몸이 자라나던 고향 그리워
    서쪽하늘 쳐다보며 눈물 집니다
    단풍잎은 바람결에 펄펄 날리고
    애달프게 벌레들은 울어 쌌는데
    어린 몸이 자라나던 고향 그리워
    서쪽하늘 쳐다보며 눈물 집니다


    이 노래는 만향(晩鄕)작사 이흥렬(李興烈)작곡 가곡 “고향 그리워”다.
    이 노래는 1934년에 발표된 4분의 4박자의 곡으로 당시 가곡으로는 밝은 분위기의 노래이다. 가곡집 <바우고개>에 실려 세상에 햇빛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 1948년 이후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밝은 노래의 하나이다.
    가을은 깊어 찬바람이 불어오고, 나뭇잎이 우수수 떨어지는 깊어 가는 가을에, 하늘 높이 떠 있는 달을 처다 보면 옛날에 내가 자랐던 고향이 그리워진다.
    정든 고향 떠나 타향을 맴도는 나그네가, 기러기 울고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밤에 서쪽 하늘 처다 보며 눈물짓는 고향 노래다.


    작사자 만향(晩鄕)에 대한 자료는 어디에도 없다. 혹시나 이흥렬 선생님의 호가 아니냐고 했는데, 아드님께서 아니라고 하셨다고 전한다.
    다만 만향 (晩鄕)은 느림의 도시’ 느리게 사는 도시’로 해석하고, 한자로는 만향(晩鄕) 정도로 쓸 수 있겠다. 이른바 ‘느림의 미’에는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필요한 언어다.


    작고가 이흥렬(李興烈) 선생님은 (1909 -1980)년 까지 사셨다.
    일본 도쿄 음악 대학(東京音樂大學)에서 피아노를 전공 하였고, 숙명 여자
    대학교 음악 대학 학장을 역입, 한국 작곡가 협회 회장, 한국 방송가요 심의 워원
    장도 역임 하였다
    노래로는 우리 국민이면 모두 즐겨 부르는 <바위고개> <봄이 오면> <꽃
    동산> <섬집 아기> 군가 <진짜 사나이>등 주옥같은  많은 가곡 , 동요, 군가
    등을 작곡 하신 우리나라의 현대 음악의 선각자이다.

     

    황금 들녁                                                                                                                           (사진 폄) 

    추석 명절은 몇 밤만 자면 오냐고?, 어린 시절에  추석날이 오는 날을 손꼽아 세고는 기다렸다.
    오늘 밤에는 달도 밝다. 추석이 가까이 닥아오니, 달은 점 점 둥굴어 지고, 빌딩 사이로  얼굴을 내미는 달이, 더욱 아름답고 반갑다.


    이렇게 추석이 닦아오는 달밤이면 어릴 적 뛰어 놀던 고향이 더욱 그리워진다.
    내 고향은 북으로는 그리 높지 않은 양팔 벌린 산자락이 펼쳐져 있고, 마을 앞 넓은 들은 가을 이면 황금물결로 넘실대고, 실개천 따라 시냇물이 졸졸 흐르는, 초가집이  옹기종기 모여 있던 시골 마을이었다.(지금은 대부분 기와집이나 슬라브 집이다)


    그 어릴 때 뛰어 놀던 친구들은 다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아니면 벌써 세상을 하직한 친구는 없는지? 서로 떠나 온지 오래되어 그 소식이 궁금하다.
    아마도 나처럼 늙어 얼굴에는 주름이 잡히고, 머리는 서리를 맞아 백발이 되어 가겠지? 그때 가을밤이면 동구 밖에 모여 앉아 밤 깊은 줄 모르고 소리 높여  노래 부르던, 그 친구 들이 그리워진다.
    깊어가는 가을 달밤 고향 그리 위 노래를 불러 보자...


              깊어가는 가을밤에 고향 그리워, 아 ∼ ∼ ∼ ∼
                                   서쪽하늘 쳐다보며 눈물 집니다


                           ( 옛날 노래 “꿈에본 내고향도” 한번 들어 보자)


    https://youtu.be/7qmuZlqVGAo(노래 바리톤 최현수)


    https://youtu.be/Vit2WMuNwiU(노래 소프라노 김힉남)




         옛날 노래 “꿈에본 내고향도”
    https://youtu.be/yKZdfYxg8AQ (꿈에 본 내 고향 1952 한정무)

     

    청산 가곡 https://cafe.daum.net/csgagocmt

     

    이흥렬님을 가까이서 뵌 기억이 있습니다.
    고 1때였으니 벌써 54년전 일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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