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관련자료

배디링 2016. 10. 3. 10:13

출처 느티나무와 꽃사과.. | 느꽃지기
원문 http://blog.naver.com/kwwoolim/220805627078

요즘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마주치는 중국 관광객들처럼 우리나라 사람들도 가까운 나라 중국으로 떠나는 여행이 참 많습니다.

드디어 느꽃지기에게도 난생처음 중국 여행의 기회가 왔답니다.


 

많이 알려진 북경이나 상해를 비롯한 이름난 명승지로의 여행이 아닌 짧지만 인상 깊은 중국 옌타이 지역으로 떠나는 여행인데

H대 중문과 N교수님의 제안으로 호기심이 발동한 사람들이 알음알음으로 모여 이뤄진 음식기행이랍니다.


중국 역사에 대해 책도 읽어보고 강의도 들어보았지만 실제 중국에 가본 적이 없어 중국 여러 지역에 대해 문외한인 터라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한 미지의 '옌타이'지역으로의 산동 요리 음식 기행이 막막하게 다가왔습니다.

이번 중국 옌타이 여행의 유일한 준비물은 "튼튼한 위장, 상비약(위장 계통)"이라는 공지가 떴는데

사실 음식에 대한 식탐도 없고 색다른 요리에 대한 관심도 덜한 편이라 음식기행이 그저 얼떨떨하고 막연하였답니다.


2박 3일 짧은 여행으로 느꽃지기 아저씨와 두 아이들도 함께 한 가족여행 삼아 23명의 일행에 끼어 옌타이로 향했습니다.


옌타이 시는 중국 산둥 성의 산둥반도 북동쪽 발해(보하이 해)에 자리한 항구도시입니다.

'옌타이[烟台]'라는 이름은 나라 때 왜구의 침입을 알리기 위해 이곳에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생겨났다고 합니다.

원래 작은 어촌이었지만 청나라 말기부터 무역항으로 발전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는데 인천과의 사이에 직항로가 개설돼 있습니다.



 




옌타이는 연평균 12℃ 정도(최고 더운 달 평균온도 25℃)의 온화한 날씨에 산을 등지고 푸른 바다를 끼고 있는

매우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갖추고 있어 중국의 휴양도시로 이름이 높습니다.


한국에는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곳은 아름다운 해안 풍경과 함께 8신선과 진시황의 전설을 간직한 역사적인 유적지,

푸른 녹지가 잘 조성된 공원과 높은 빌딩과 아파트들이 즐비한 신도시 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중국 10대 관광특구로 지정되었으며,  

미국, 독일, 일본 등 30여 개 나라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항구도시라 전복과 해삼과 새우, 가리비 등 갓 잡은 신선한 해산물이 풍부하여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음식문화가 발달하였고

이름난 <연태 고량주>를 비롯하여 포도가 많이 나서 아시아 최대 포도주 생산지로 알려져 있고 많은 복숭아 과수원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해마다 옌타이 아름다운 해변을 달리는 국제 마라톤대회가 열려 전 세계 마라토너들이 이곳을 찾고 있으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골프투어와 자전거 라이딩을 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해변 길이 많이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느꽃지기는 생애 첫 중국 여행으로 날씨 온화하고 먹을 것 풍부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갖춘 천혜의 관광도시 옌타이에

첫 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 더!

중국 국가 주석 시진핑의 하반기 토목사업 중 하나로 이곳 산둥성 산둥반도의 <옌타이>와 위쪽의 랴오닝성 랴오둥 반도 <다롄> 사이에

<보하이 해저터널>을 뚫기로 하였는데 길이가 123㎞에 이르며 그중 90㎞는 해저로 연결하는 세계 최장의 해저터널이랍니다.




지도 상으로는 두 반도 사이가 빤히 보이지만, 실제로는 배를 타고 가면 6∼8시간이 걸리고 철도나 차량을 이용하면

바다를 끼고 1천500㎞를 돌아가야 하기에 해저터널을 뚫어 두 반도 사이를 40분 만에 직통으로 가고자 하는 계획이랍니다.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긴 터널은 일본의 혼슈 아오모리와 홋카이도 하코다테를 잇는 세이칸 철도 터널로 길이는 53㎞라고 하는데

이 중국 보하이 터널의 완공되면 90km로 세상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이 될 것입니다.

중국은 이 터널 안에 실제 운행 시속 220㎞의 철도를 놓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보하이 해저터널이 들어서는 곳의 위치(제로망 캡쳐)





중국의 보하이 해저터널과 맞물려 우리나라에서는 서해(중국 황해)를 공유하고 있는 중국의 웨이하이 지역과 서해안에 자리한

우리나라의 화성을 연결한 세계 최장 길이의 한중 터널(373㎞로 1시간 43분에 주파)을 검토하고 있답니다. 

한중 터널이 완공되면 123㎞의 보하이 해저터널 고속철도망과 우리 KTX를 해저터널을 통해 연결하여 늘어나는 중국 관광객들과

엄청난 물류를 빠르고 원활히 할 수 있다는 취지로 검토해보고 있는데 공사비는 118조 원으로 추산된답니다.

​향후 20년 안에 중국과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면서 우리 아이들 세대는 중국어가 필수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전히 느꽃지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솔직히 이러한 한중 연결 프로젝트들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지금도 우리나라 곳곳에서 엄청나게 늘어난 중국인 관광객들로 인해 우리 국민이 외려 우리의 관광지를 호젓하게 이용할 수도 없고

우리 고유의 맛 대신에 중국 관광객에 맞게 변모하는 관광지의 중국식 패턴화도 별로 기분이 좋지 않으며

이러다 우리나라가 자칫 중국의 내국 개념으로 처지가 바뀔까 싶어 걱정스럽고 씁쓸하고 그렇습니다.
 

옌타이(YanTai)국제공항.. 

한국에서 옌타이까지 비행시간 1시간 10여 분, 시차 1시간, 중국 동방항공 이용.

비행시간이 짧아 햄버거와 비스킷, 빵이 기내식으로 나오고 상냥한 한국인 여 승무원이 있어 소통이 잘 됩니다. 



 




"아이쿠야! 어떤 글자일까?"

지난번 대만 여행 때와는 다르게 당장 공항의 여러 간판의 중국어 글자를 얼른 읽어내지 못하여 당황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던 한자들이 중화인민공화국 본토에서는 대부분 간체로 변해 번체로만 알고 있는 우리는 해독이 살짝 어렵습니다. 

다행히 이 간판은 영어와 일본어와 한글 표기가 병행되어 있긴 했습니다.



 

중국인민공화국 공산당이 국민들의 문맹률을 낮추기 위해 주도하여 어려운 한자를 간편하게 재편한 글자 간체자는

대략 1960년대부터 시작하여 1985년에 마무리되어 오늘날은 중국 본토와 싱가포르 등에서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대만, 홍콩, 마카오나 미국, 한국 등은 본래의 한자인 번체를 쓰고 있는데 반해, 중국은 개혁적인 간체를 단행하였고 세월이 흘러

현저하게 차이가 나는 축약된 글자를 접하고 보니 전혀 짐작조차 못해 제대로 글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는 까막눈인 된 기분입니다.






생애 처음 가본 중국, 모든 것이 신기하여 맨홀 뚜껑도 찍고 공항 주변에 피어난 예쁜 백일홍 꽃들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옌타이 국제공항에서 옌타이 시내를 거쳐 일행이 머물 <양마도>까지 가는 길에 우뚝우뚝 늘어선 건물과 잘 다듬어진 넓은 도로,

쇼핑몰이 즐비한 시내 번화가와 아름다운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들을 보며 내내 눈이 휘둥그레지고 감탄이 쏟아집니다.  


옌타이라는 도시를 전혀 알지 못했기에 내심 그저 지방의 자그마한 소도시일 거라는 편견을 갖고 있었기에 엄청난 규모에 놀랐고 

더더구나 시내 곳곳 간판에서 빌라 양옥 판매 광고판의 한국어 표기를 볼 수 있어서 무척 신기하고 반가웠습니다. 




天房·檀珑湾천방 단롱만..



알고 보니 2014년 한중 FTA 체결 이후 옌타이 시는 한중 FTA 산업협력단지를 구축하여 현재 적극적으로 한국 기업을 유치 중인 터라

시내 곳곳에서 <중국-한국(옌타이) 산업단지>를 추진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던 것이며, 실제 우리의 고도의 건설기술과 옌타이시의 잘 갖춰진 산업 여건이 맞물려 이곳은 국제 전자상거래 종합 물류 단지를 비롯한 두산 인프라코어 굴삭기, 지게차 공장과 LG 휴대전화 공장 등이 들어서 있는 최첨단 서비스 산업단지로 발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문기사에 따르면, 이곳 옌타이 한중산업단지에서 특히 주목하는 한국의 기술은 <스마트 기기>, <에너지 절약>, <환경기술>, <물류>,

<금융>과 각종 <문화산업> 등이라고 합니다. 



 


처음 알게 된 사실 또!


옌타이에서는 이렇게 성처럼 우아한 고층 아파트가 늘어서 있는데 우리처럼 완벽하게 내부 장식까지 마무리되어 있는 똑같은 형태의

아파트를 ​분양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단지 별로 틀만 똑같이 만들어 분양을 한 다음, 입주자들이 자기들 마음에 맞게 내부 장식을

직접 계획하고 구성하여 집집마다 개성 있게 짜넣는다고 합니다.

자신의 집이 남의 집하고 똑같다는 것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중국인의 생활 문화인 것 같습니다.

획일화된 아파트에서도 나름 자기 집만의 개성을 살린 중국식 아파트 문화가 신선하게 와 닿았습니다.




​한국과의 교류가 활발해진 영향인지 옌타이 시내 슈퍼마켓을 들렀을 때 보니 한국이름의 낯익은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어 반가웠습니다.

순창고추장, 쌈장, 재래된장, 사조참치, 꽁치, 사과식초, 멸치 액젓까지...... .











옌타이 시는 가어디를 가나 도심 한쪽으로 드넓은 바다가 보이는데 뒤로 높은 산을 등지고 펼쳐진 바닷가 풍경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우아한 아치형 다리를 건너 바닷물이 내륙 깊숙이 들어와 이룬 만에 자리한 자그마한 섬 <양마도(养马岛)>로 들어갑니다.




소박하고 수수한 섬 양마도는 바다를 끼고 있는 풍광이 아름다워 중국 각지 기관들의 휴양지가 모여 있다고 합니다.

 

천륜식부天伦食府(Tian lun shi fu)..

​이곳은 양마도에서 2박 3일을 머물게 된 우리 일행의 숙소인 호텔이자 식당입니다.



 


대문 옆 기둥에 새겨진 글자 <중심가원도가주점(中心家园度假酒店)>는 얼추 해석을 해보건대,

고향에 온 듯 편안하게 휴가를 보내는 호텔이라는 뜻인 듯..


이곳은 현재 중국 <심계원(한국의 감사원)>의 직원 휴양소로 이용되고 있는데 국제수준급의 호텔은 아니지만,

우리 일행이 마음 편하게 머물며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2박 3일 동안 우리 여행객들을 이곳저곳으로 편안하게 데려다주었던 관광버스..





양마도 해안가 숲을 비롯하여 곳곳에서 뽕나무를 볼 수 있었는데 이곳 호텔 입구에도 상징처럼 뽕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그 옆으로는 해안가 도로를 따라 신화사 통신사 숙소를 비롯한 여러 국가 기관들의 휴양지들이 있다고 합니다.




다음 2부에서는 우리가 머물렀던 옌타이의 자그마하고 아름다운 섬 양마도에 대해 보고 들은 대로 이야기를 풀어보고

이어서 이번 여행이 중국 음식기행이니 만큼 옌타이에서 맛보았던 인상적인 음식이야기도 소개해보겠습니다.


(느꽃지기 2016.9.5.월)
 


중국 연태(烟台,옌타이) 음식기행 1부.. 옌타이 수군수군  http://blog.naver.com/kwwoolim/220805627078

중국 연태(烟台,옌타이) 음식기행 2부.. 양마도(养马岛)의 오후 http://blog.naver.com/kwwoolim/220806139933

중국 연태(烟台,옌타이) 음식기행 3부.. 양마도(养马岛)의 아침  http://blog.naver.com/kwwoolim/220806313438

중국 연태(烟台,옌타이) 음식기행 4부.. 서민 노채(魯菜)요리 http://blog.naver.com/kwwoolim/220807469256
중국 연태(烟台,옌타이) 음식기행 5부.. 귀족 노채(魯菜)요리 http://blog.naver.com/kwwoolim/220808267739
중국 연태(烟台,옌타이) 음식기행 6부.. 삼합원 수교(三合园水饺) 물만두 http://blog.naver.com/kwwoolim/220809170577
중국 연태(烟台,옌타이) 음식기행 7부.. 봉래각(蓬莱阁) http://blog.naver.com/kwwoolim/220810406582

중국 연태(烟台,옌타이) 음식기행 8부.. 만한전석(满汉全席)요리 http://blog.naver.com/kwwoolim/22081166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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