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뼈다귀의 지구별여행기

20220517

원도심레츠는 식당이 아니지만,

아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밥 먹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나는 주로 준비된 밥상에

밥 먹으러 가는 역할이네요.

왜가리님이 코스트코에서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에어프라이기를 구입해서

처음 시도한 삼겹살구이를 오늘의

식사로 제공해주었습니다.

삼겹살을 에어프라이기로 구웠는데,

첫번째 보다는 두번째가 더 맛있게

구워진 것 같습니다.

에어프라이기로 만든 삼겹살 구이는

겉바속촉이 딱 맞는 표현입니다.

첫번째 것은 겉이 바삭하다기보다

약간 딱딱했는데, 두번째 추가로

조리할 때는 적당히 잘 구워져서 

먹기에 더 좋았습니다.

아보카도 샐러드도 있었고,

항상 다양하고 먹음직한

여러 반찬들이 있습니다.

작은 양파라는데,

양파절임입니다.

짭조름하고 아삭해서

밥맛이 생기는 맛입니다.

버섯이 많이 들어간 반찬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먹는 먹거리들은 이름을 모르는

것들도 많아서 항상 잘 먹고 있습니다.

고기가 있으니, 쌈채소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오늘 에어프라이로 만든 삼겹살은

쌈채소보다 그냥 먹는 사람들이 많았네요.

접시에 적당히 덜어서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아보카도가 저렴하다고, 나츠가 동네에서

구입해온 것을 다양하게 만들어서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대부분 내려마시는 커피를 후식으로

선택했는데, 나는 매실차를 요청해서

시원하게 한잔 마셨습니다.

식사와 매실차 금액은 지불했습니다.

친구인 보헤미안이 대부분 결재해주고

있어서 많이 얻어먹는 입장인데,

먹은 만큼 밖에서 다른 거 사주니까,

먹을 때는 잘 먹게 되네요.

원도심레츠를 알고 있어서 

여러 가지로 도움도 많이 되고,

항상 잘 챙겨줌을 받아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