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4
저녁을 안 먹고 다음날 밥 먹어야지 라는 생각이었는데,
밤이 깊어가면서 배고프다는 생각이 더 강해져서,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짜장라면을 만들어버렸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먹어봅니다.
집에 비상용 식량 개념으로 가지고 있던 것인데,
라면 종류는 유통기간이 다 되어 갈수록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당한 시기에 소진해주는 것이 좋다는 기준은 나름 정해두고 있어서,
집안에 비축해둔 식량의 유통기한 조정에 의한 야식타임이었습니다.
짜장라면(짜파게티)을 보면, 예전에 제주도의 식당도 생각나고,
그 당시 제주도에서 지냈던 생활도 생각나는 개인적으로 추억의 음식이라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때, 그 식당은 문 닫아서 지금은 블로그 게시물과 기억으로만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