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에서(28) / 장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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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며 느끼며
2022. 3. 9.
꽃이 되리라
靑心 장광규
향기가 너무 진하지 않은
은근하고 수수한 내음으로
겸손한 꽃이 되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즐겁고 기뻐할 땐
활짝 웃으며 다가가
더욱 흥이 나게 하는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는 꽃이고 싶다
못 견디게 외로울 때
슬퍼하거나 괴로워할 때
화난 일이 있거나 우울해할 땐
예쁜 모습으로 위로해 주고 싶다
아름다움과 부드러움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편하게 하고
넉넉한 향기가 몸에 배어
사람들에게서도 좋은 냄새가 나고
고운 말을 사용하도록 하고 싶다
작게 때로는 크게
여러 가지 색깔로
사시사철 오래오래 피어나
여름엔 더위를 잊게 하고
겨울엔 따뜻함을 느끼게 하며
날마다 행복한 모습을 보고 싶다
※ 시집 "시는 꽃이 된다"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알라딘, 예스 24, 네이버 책, 다음책, 쿠팡,
북채널 인터넷서점, 11번가, 롯데닷컴 등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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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라도 3월에 오는 눈은
답글
오면서 물이 되는 눈이다.
어린 가지에 어린 뿌리에
눈물이 되어 젖는 눈이다.
이제 너희들 차례야
잘 자라거라 잘 자라거라
물이 되며 속삭이는 눈이다."
안녕하세요~!!
한주의 끝자락인 금요일입니다.
따사로운 봄기운이 메마른 가지에는
물기가 오르고 어느새 봄 향기가 우릴
손짓하고 있네요..
봄은 기다림과 설레임을 가득담은 계절인것
같아요. 봄 아지랭이처럼 가슴 깊은 저쪽에서
뭔가 꼼틀꼼틀 거리는 느낌이랄까요..
화사한 봄날처럼 우리의 마음에도 봄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봄의 따뜻함처럼 기분좋은
불금 되시기 바램합니다..(^*^)♡ -
사랑하는 고은님!
답글
편안한밤 잘 보내셨나요 봄기운
완연한 포근해진 금요일 아침입
니다 아침에 일아나면 아름다운
천연에 자연소리 새들이 재잘거
리는 지저귐이 봄소식을 한아름
안고 전해오네요 금방이라도 터
질듯한 벚꽃들의 몸부림이 살아
숨쉬는 자연의 모습입니다 꽃피
는 봄날같이 오늘도 꽃길만걷는
하루 되십시오 산불로 힘드신분
들 전쟁으로 힘든나라에 하루속
히평화가 다시찾아 오기를 기도
드리고 대선이 끝나고 다시안정
된 우리조국 대한민국을 꿈꿔시
민의식이 높은 우리나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다해 사는 하루하
루 국고가 튼튼한나라 건강한나
라가 되길 기도드려봅니다 코로
나가 빨리 진정되어 모든국민이
활짝웃는 봄이 됐으면 좋겠습니
다 오늘도 멋진포스팅 담아갑니
다.~^♡^ 공18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