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냥이 소식

좌불상 2021. 6. 11. 15:04

그렇게 한참을 먹더니

 

이제 다 먹은듯 합니다.

 

 

 

그래서 데리고 가서 공터에 도착해서

 

 

 

좀 쉽니다.

 

 

 

새끼들은 어데로 옮겼는지 아직도 안보입니다.

 

 

 

그렇게 쉬고 다시 출발하니

 

 

 

바둑이가 따라오네요

 

 

 

그렇게 다시 가는데

 

 

 

이게 왜 이렇게?

 

이제 뭔지 아시나요?

 

 

 

요즘 등산로 보수공사를 하는데

 

전기를 발생시키는 발전기죠.

 

전기가 있어야 용접도 하고 바위에 드릴로 구멍도 뚫어 난간을 고정 시키기도 하고.....

 

 

그런데 누군가가

 

 

 

저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뜨려서

 

 

껍데기만 남고 발전기가 모두 부숴졌다고 하네요.

 

 

그런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 발전기가 무지 무겁거든요.

 

그것도 산 꼭대기니 사람이 둘이서 교대로 목도로 메고 올라와야 하거든요.

 

뭐 거의 죽을 맛이죠.

 

저거 여기까지 옮기는데 3일이 걸렸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사용하지도 못하고 누가 저렇게 부숴 버리는 바람에

 

다시 새것을 사가지고 와야 한다고.....

 

공사 하시는 사장님께서 너무나 황당 하다고 한숨만 푹푹쉬네요.

 

 

 

세상에는 참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있는듯 합니다.

 

다른 산들은 몇년에 한번씩 보수공사를 하는데

 

이 산은 보통 일년에 한번씩 보수 공사를 한다네요.

 

 

그 이유가............

 

보수공사를 해 놓으면 누군가가 고의로 부숴버려서 6개월정도 밖에 못간다고 하네요.

 

 

대표적인 행위가.....

 

 

안전로프 끊어놓기.....

 

쌓아놓은 등산로 계단 바위빼서 굴려 버리기.....

 

금지행위 안내 플랜카드 찢어놓기.....

 

나무로 된 안전난간 부숴 버리기.....

 

난간이나 로프를 고정한 파이프 봉의 볼트나 너트를  빼서 부숴버리기....

 

이정표 넘어트려 훼손하기.....

 

기타 등등....

 

이러니 보수공사를 해도해도 끝이 없다고 하네요.

 

 

 

여튼 그렇게 중간에 도착해서

 

 

 

녀석들을 부르니

 

 

 

바둑이도 도착하고

 

 

 

추투와 츄바카가 나오고

 

 

 

저쪽에서 쟂빛이도 오네요

 

 

 

그래서 일단 밥부터 줍니다.

 

 

 

다음에.....

아니 시켜도 하기 싫을것 같은데 어쩜 그런걸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분명 그들도 산이 좋아 매일 올라오는 사람일텐데. 참 이상한 분 많은 것 같네요.
그러게나 말입니다.
참으로 사람들도 성격이 가지가지 인듯 싶습니다.
비가오면 냥이들은 비피해서 은식처가 있나요?
냥이가 행복해 보여요 선생님 사랑 때문에요
비를 피할수 있는 바위틈 같은 곳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깊어서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