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행 보따리

도시애들™ 2006. 8. 7. 01:31

 

거제 산달도 해변에서 여차마을로...



정오가 지나고 이제 해가 제법 서쪽으로 넘어간 기분이다. 서쪽 바다를 보고 있느라면 눈이 부셔지기에 느껴지는 현상이다. 청마생가와 페왕성을 둘러본후 바로 출발을해 산달도 카페리호 부두에 들러보았다. 한참을 달려 지난번에도 아름다움을 모아두었던 죽림해수욕장을 둘러보고 주유소를 찾아 동부에 도착하였다. 작년여름에 시원한 물을 구하느라 들렀던 곳이기도 하다. 기름을 가득채우고 저구마을인 다포를 향해 출발을 하였는데 동부에서 빠져나오며 농협못비처에서 오송리쪽으로 우회전 해야 하는데 표지판을 잘못봐 학동쪽으로 가고 있었다.


얼른 돌려가려다 오송쪽길은 작년에 낙조를 찍으려 이곳저곳 안들른곳 없이 달려온 해안선 아닌가?... 노자산 자락의 숲내음을 맡으며 산을넘는 것도 무척이나 시원하기도 하고 또 멀리 내려다 보이는 바다또한 다른 산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그런 기분이다. 거제휴양림을 지나 구비구비 도는도로를 내려올 때에는 이쪽길로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


[...]


[이섬이 여차마을 천장산 끝의 다포도...]


[천장산끝이 아스라히 보이고...]


[다포도왼쪽섬을 당겨보니...]


다포도는 지도에 보니 6개의 섬으로 되어있다. 큰섬이 두 개 우측에 낮은 바위섬하나 그리고 좌측으로 세 개의 섬이있는데그림에는 다 붙어있는 것 같지만 왼쪽의 작은섬들이 다들 떨어져있는 독립섬이다. 무인도 인 것 같은데 거제의 제일밑쪽에 그것도 망망대해의 가운데 둥실 떠있는 것같은 다포도는 거의 환상적이다. 이곳을 지나 다포리를 넘어서니 바로 저구마을이 보인다. 저구마을에 도착해 <저구의 시인>의로 일컫는 이진우님이 운영하시는 "썬셋뷰"로 내려갔다. 다정스럽게 맞이해주시는 사모님께서 조금전에 잠깐나갔다 한다. 그리고 시원한 꿀물을 타다주미며 잠시 기다리라며 진우님을 찾아 가신것같다.


이내 집뒷마당에있는 텃밭에서 일을하고 있었다는 말과함께 진우님이 반갑게 맞이해주신다. 엠파스 이야기와 거제캡틴이야기로 잠시 안면을 익히기도전에 출발을 서둘러야 했다. 날이 어둡기전에 또 망치쪽으로 달려야 하기 때문이었다. 정말 아쉬운 만남을 뒤로하고 건네주시는 거제도 안내지도가 그려있는 수건을 한 장씩 받고 다시한번 만날 것을 기약하며 이별을 하였다. 지금도 왜그렇게 빨리 헤여졌는지 알 수가 없다. 무엇에 쫓기는 그런기분이 머리속을 채웠었는 모양이었다. 항상 남해와 거제는 일년에 한번씩은 꼭 들르는 곳이니 아마도 긴긴밤을 지새며 이야기꽃을 피울날이 가까이 있으리라 생각해본다.


[저구마을의 마삭줄...]


[저구마을을 떠나며...]


[장사도쪽을 잡았는데...]


[뒤쪽은 매물도 앞엔 소병대도가...]


[곳곳마다 기린초가...]


[소병대도를 가까이로...]


[더욱 가까이 당기니 고기잡이배가 옹기종기...]


[멀리...]


[앞이 여차마을끝 투구바위고 뒤에섬이 다포도...]


[대병대도의 모습...]


[전망대 오른쪽에는 가왕도와 매물도가...]


이 전망대안내판에는 이렇게 쓰여있다. 매물도는 우리나라에서 등대섬으로는 제일 아름다운 곳이며 대매울도 74가구 181영, 소매울도 16가구 38명이 살고 있다. 어유도, 소병대도 는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이다. 가왕도는 면적 190.000제곱미터의 섬으로 6가구 10여명이 살고 있다. 고 알려준다. 사막에 오아시스모양 반가운 안내판 이었다. 많은 아름다운 섬들이 있는데 이름을 모른다면 좀 답답함이 같이하기 때문인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안내표지판...]


[전망대에서 멀리 여차마을이 보이니 작년생각이...]


[작년 이 자리에서의 생각을 잠시...]


올해 또 전망대에 오니 작년 일이 생각난다. 작년에 거제도를 시계방향으로 하루만에 돌다보니 저녁때가 되서야 이곳에 도착을 하게 되었는데 저녁 노을빛이 너무 좋아 넋을 놓고 있는데 대우조선 근무하는 외국인가족을 만나 사진을 찍어서 이메일로 보내준 일이 있다. 금방이라도 달려나올 것만 같은 기분은?... 정말 추억은 너무도 아름다움만 간직하는 것 같다. 아픈 기억도 추억이 되면 아름다워지는 것 같으니 말이다. 아마도 여행에서는 아프지는 않더라도 고생한 추억이 제일 오래남도 아름다운 추억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을 해본다.


이제 이고개를 넘어서면 또 작년의 추억이 어린 여차마을이 나를 반길 것이다. 제일 재미있던 추억? 이랄 까 .... 아니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 있다면 아마도 여차마을 위쪽에 조성되어있는 밭사이로 멋진 섬들이 보여 차를 대놓고 사진을 찍고 있는데 이곳에 들어왔으니 주차비 2000원을 내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시던 할머님이 생각이 난다. 지금도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지 지나는 길에 들러 봐야겠다. -<끝>-



여행일시 : 2004년 06월 01일, - 글 / 그림 - [김영윤의 여행보따리] 도시애들 배너

 

감사함다 퍼갈께요
네...제가 감사하죠뭐..ㅎㅎㅎ
정말 저구마을 시인부부...여차마을의 미역
그리고 전망대의 섬들...또 그곳에서만난
대우조선 외국인 부부..아름이 생각이..ㅋㅋㅋ
지역.가이드라도.ㅎㅎ
어덯게.그많은,지명을...
네...그냥 지나는 여행은
지명이나 여행지를 알수 없을수 있지만
찾아 떠나는 여행은 좀 잊기가..ㅋㅋ
반은 잊고 반은 지금도 생생합니다.ㅎㅎㅎ
발도빠르시고
손도.빠르시고.
부럽슴니다...
아 빠르긴...알림에서 알려주니
것도 이건 소리도 안나지만...
핸펀에선 울림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