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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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랑.*. 방=====/행위*예술-☜ 목을 매인 주지 스님.

목을 매인 주지 스님. < 출처 – 촌담해이 _ > 전북 김제에 금산사(金山寺)라는 절이 있다. 그 절에 딸린 노비 중에 연화란 계집종이 있었는데 용모가 아름다운데다 색기가 넘치고 약삭빠르기까지 해서 여러 중들을 수차 번거롭고 난처하게 하였다. 주지 혜능이 보다 못해 계칙(戒則)을 만들어 엄명을 내렸다. “ 우리가 엄숙하게 지키는 계율이 저런 못된 계집 종 때문에 더렵혀져선 안된다. 절에 출입을 금하라,” 오직 사미나 남자 노비를 시켜 음식을 하고, 옷을 빨며, 도량을 청소토록 하였다. 하루는 혜능이 절 문을 나섰다가 연화가 거처하는 곳을 지나게 되었다. 연화가 울타리 넘어로 그를 바라보면서 혼자 중얼거렸다. “ 저런 땡추 중 쯤이야 내가 쉽게 다룰 수 있는데,” 옆에 있던 여러 오라버니들이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