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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이야기와 좋아하는 것들

파주 헤이리 예술 마을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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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 둘러보기/경기도

2021. 3. 6.

 

헤이리 마을에 도착했다.

 

어디부터 갈 거나~?

 

 

커피 한 잔 마시고, 배가 출출하니 빵도 한 개 먹을 겸 카페를 먼저 찾았다.

 

커피 공장이란다.

 

 

오르고 오르고 또 오르니, 영화 포스터가 많이 보인다.

 

이건 뭐지~?

 

두리번거리는 우릴 보고 이곳에서도 커피를 마실 수 있다고 알려 주신다.

 

 

 

 

 

 

 

커피를 조달하러 아랫층으로 가신다.

 

 

오르내리기 불편하실텐데 기꺼이 감수하시겠단다.

 

저야 그저 감사할 따름이죠~~

 

 

 

 

 

 

 

카페 3층에서 바라본 헤이리 마을과 그 너머 풍경이다.

 

 

을씨년스러운 겨울 풍경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 그동안 여행을 자제해 왔는데,

 

바깥 바람을 쐬고 답답한 마음을 잠시나마 풀어보자고 해서 나들이를 나선 것이다.

 

 

멀리 오른쪽 산 위에 보이는 것은 이곳으로 오는 길목에서 본 오두산 통일전망대 같은데

 

왼쪽의 건물군은 뭐지~?

 

호텔 예약을 하고 어느 곳에 위치하고 있는 지를 전혀 몰랐었는데, 아침에 호텔을 나서면서

 

헤이리 마을 바로 인근에 있는 산 위의 저 건물들 중 하나인 줄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ㅎ

 

 

 

 

 

 

 

커피를 앞에 놓고 한껏 여유를 부려 본다.

 

 

 

 

 

 

 

카페로 들어섰을 때 눈에 들었던 빵인데, 맛이 괜찮다.

 

 

기본은 호밀 빵인데, 안에 들어 있는 건 무화과란다.

 

무화과는 무척 연한데 이건 쫄깃쫄깃하다. 말린 무화과라서 그렇다나~

 

 

 

 

 

 

 

내려가면서 본 카페 안 모습인데,

 

거리 두기 탓인지, 아니면 평일인 이유인지 한산하기만 하다.

 

 

여유롭게 시간을 죽이는 모습들이 부럽기만 하다.

 

나도 이런 여유에 많이 익숙해질 필요가 있는데, 아직도 조바심을 버리지 못하고 산다.

 

 

딱히 할 일도 없고, 바쁠 것도 없는데 여전히 마음만 바쁘고 뭔지 모를 조바심이 나는 건

 

지나온 세월들이 내게 남겨 놓은 습관과 세월의 유산 같은 것인가~?

 

 

 

 

 

 

 

카페를 나서면서 본 모습이다.

 

 

그런데 입구에 영화 관람 시간표가 있다.

 

우리가 커피를 마셨던 3층이 간이 소극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는 셈인 것이다.

 

 

우리가 잠시 머물렀던 카페 모습이다.

 

 

 

 

 

 

 

여기에 단풍이 있네~

 

단풍철에는 교통이 막힌다는 이유로 단풍 구경을 제대로 못했는데~ㅎ

 

 

눈도 있네~

 

나뭇가지가 휘어지도록 쌓인 눈구경은 추억으로만 남아 있다.

 

언제 제대로 된 눈구경 한번 가야 하는데~~ㅠ

 

 

 

 

 

 

 

인기척이 없다.

 

방치된 건물인지~ 영업 중지 중인지~?

 

 

코로나로 불경기를 맞고 있고, 겨울이고, 게다가 평일이니 그럴 수 있다지만

 

쓸쓸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건 스머프가 사는 집인가~?

 

 

 

 

 

 

 

Riders Coffee 샵은 마치 버려진 차량 같다.

 

 

시절 좋은 때는 건물을 아름답게 장식했을 담쟁이가

 

지금은 멈춰버린 시간을 더욱 강조해 주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헤이리 마을은 내가 상상했던 모습들과는 많이 달랐다.

 

 

많은 예술가들이 모여 사는 마을로 평상시의 모습은

 

여타 마을들과 별반 다를 게 없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대부분의 건물들이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있어서인지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 하다.

 

 

 

 

 

 

 

하늘에 떠가는 뭉게 구름이 멋있단다.

 

 

얼마나 우중충한 겨울 날씨가 맘에 들지 않았으면, 저 정도의 구름을 보고서

 

방향을 돌려가며 사진을 담고 있을까~

 

 

 

 

 

 

 

담쟁이가 콘크리트 벽에 남겨 놓은 그림이다.

 

 

 

 

 

 

 

잔설 속의 푸르름이 멋지다.

 

 

 

 

 

 

 

기분도 꿀꿀한데 우리끼리 신나게 놀아 볼까~

 

 

 

 

 

 

 

 

 

 

 

거대한 매스의 이 건물도 카페로 이용되고 있다.

 

 

 

 

 

 

 

 

 

 

 

주민이 주로 거주하는 마을이라면 평상시에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겠지만

 

상업적인 건물이 많은 곳이라 경기 침체에 따른 변화 또한 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헤이리의 상징적인 건물 중 하나인 블루메 미술관 모습이다.

 

 

 

 

 

 

 

 

 

 

 

블루메 미술관 주변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