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바람될래

바람처럼 자유롭게

계곡을 걷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댓글 3

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강원도

2022. 4. 15.

 

계곡을 걷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여행일자 2022년 4월2일)

 

남들은 꽃구경간다고 남쪽지방으로 향할때 사람많은곳 피해 다녀온

철원은 이제 봄이 시작되고 있었고 계곡 곳곳에 내렸던 눈과 얼었던

얼음이 녹지않고 쌓여 있는걸 볼수 있었다.. 역시 추운 고장이다.. 

 

 

 

 

 

 

오래전부터 걷고 싶었던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은 계곡과 협곡을

보면서 걷는 길로 험한 벼랑에 길을 낸 잔도길이다..  심장이 약한

사람들은 무섭고 아찔할수도 있겠다..  그래도 한번 걸어보자.. 

 

 

 

 

 

드르니쉼터에서 걷거나 순담부터 걸어도 상관은 없지만 걸어보니 

어느쪽이 좋다고 말할수 없는게 어느코스건 다 좋았기 때문이다..

버스가 내려준 드르니쉼터를 시작으로 순담까지 걷기로 했고 

드르니는 들르다라는 뜻의 순 우리말로 태봉국을 세운 궁예가 

왕건의 반란으로 쫓길 당시 이곳을 들렀다 하여 붙쳐진 이름이다..

 

 

 

 

 

잔잔한 한탄강물과 겹겹이 쌓인 화강암의 절벽을 보면서 걸으니

드르니 스카이전망대가 보인다..  협곡을 감싸고 도는 물줄기와 

차갑지만 부드러운 강바람은 금방이라도 꽃을 피울듯 포근하다..

 

 

 

 

 

 

심하게 출렁거리는 않지만 발아래 펼쳐지는 협곡과 기암절벽으로

스릴은 배가 된다..  주상절리길은 길고 짧고 튼튼하고 약하게 생긴

다리를 여러개 건너야하고 건너는 다리마다 이름이 적혀 있으니 

친철한 철원씨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54만년전부터 화산활동의 흔적을 감상할수

있다고 한다..  단단한 암석인 지층이 충격을 받아 갈라진 틈과 

화강암 절벽의 단층도 볼수있다..  선돌교 아래에서는 하천활동으로

단단한 화강암 바위가 깍여나간 모습도 볼수있다..  

 

 

 

 

 

 

 

 

 

 

 

 

비슷비슷해 보이는 다리지만 조금씩은 다르다..  화강암의 종류에

따라 다리이름이 붙여진듯 돌단풍을 볼수있는 돌단풍교도 그렇고

수평절리를 볼수있는 수평절리교까지 지형에따라 다양하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위치한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총 3.6km 폭 1.5m로 한탄강의 대표적인 주상절리 협곡과 다채로운

바위로 가득한 순담계곡의 절벽을 따라 절벽과 허공사이를 따라 걷는

 잔도로 아찔한 스릴과 아름다운 풍경을 경험하는 느낌있는 길이다..

 

 

 

 

 

 

천천히 쉬며 놀며 걸어도 2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일행이 있어서

걷는데 속도가 붙긴했지만 모든구간이 만족스럽다..  드르니쉼터

시작으로 순담계곡쉼터까지 한탄강과 협곡의 아름다운경치에 반해

여름이나 봄에 한번 더 걸어보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