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상림공원에 갔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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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상

2021. 9. 23.

추석 연휴 마지막 날, 함양 상림공원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가보는 곳이라 숲에서 푹 쉬고 돌아오리라 잔뜩 기대했었는데, 그곳이 2021 함양산삼 항노화엑스포 행사장[2021.9.10~10.10]으로 탈바꿈되어 있었다. 입장권(50% 할인가격 5천 원)을 사서 들어갔다. 안에서 보니 입장료는 결코 비싼 것이 아니었다. 예쁘게 조성한 연꽃단지와  꽃밭단지를 거닐다 체험관으로 발길을 옮겨 판매용 산삼을 구경했다. 오래전 산삼을 캐러 친구와 산을 헤매던 생각이 가물거렸다. 찬거리용 몇 가지를 산 후 늦은 점심을 먹으러 '안의'로 고고씽~~~~>  

 

온갖 연들이 이름 붙어 있었지만, 비슷비슷해 외울 엄두가 나지 않았다.

 

예쁜 꽃들이 많았지만 우선 연꽃이 눈길을 끌었다.

 

이 거대한 연은 대왕련, 또는 빅토리아 수련, 자이언트 아마조니카 등으로 불리는데 정확한 이름은 보지 못했다. 

 

연잎 위의 청개구리가 흔하지 않았는데, 폰으로 찍어 선명하지 못하다. 

 

진한 붉은색이 특별해 보였다.

 

표정이 어리숙해 조금은 모자라 보였다. ㅎㅎ 

 

꽃밭단지 순례가 끝나고 드디어 상림 숲 그늘에 들어왔다. 그늘의 시원함을 즐기며 오래 앉아 쉬었다.

  

상림은 신라 진성여왕 때 고운 최치원 선생이 함양 태수로 있을 때 조성한 숲이라고 전한다. 당시에는 이 숲을 대관림이라고 이름 지어 잘 보호하여 홍수의 피해를 막았다고 한다.

 

 

꽃무릇이 엄청 있었지만 꽃이 모두 떨어지거나 시들었다. 장관을 보지 못해 아쉬웠다.

 

사랑나무로 알려진 연리지

 

숲에서 발견한 또 다른 연리지. 줄기만 남은 꽃무릇 가운데서 딱 붙어 선 모습이 '청춘 연리지'라 불러오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