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工夫)하다/경제상식

강군 2011. 3. 8. 21:59

 

두 죄수를 따로 불러 먼저 자백하면 약한 형벌을 받게 해준다고 약속했을 때 죄수들이 겪게되는 상황을

나타내는 경제학 용어이며, 게임이론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두 명의 죄수는 각각 분리되어 조사를 받는데(이 부분이 중요) 모두 범행을 부인할 경우 결국 완전한 혐의를

입증하기 어려워 경미한 처벌을 받게 되지만 둘 다 자백할 경우 혐의가 모두 드러남으로써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된다고 하자.

그러나 이때 조사를 담당하는 검사가 한 사람만 자백할 경우 자백한 사람은 방면해 줄 것이나

끝까지 범행을 부인하게 되면 가중 처벌되어 더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죄수들에게 알려주었다.

 

그렇다면 각 죄수들이 택할 수 있는 최적의 행동은 무엇일까?

 

 

 

(출처 : Naver 네이버 캐스트)

 

 

 

혐의자 A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만약 혐의자 B가 혐의를 부인하는 경우 A도 부인하면 1년형을 받게 된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A가 자백하게 되면 석방이다. 즉 B가 부인했을 때, A에게 가장 유리한 전략은 '자백'이다.

그럼 반대로 B가 자백한다고 가정해보자. 이 경우 A가 부인하게 되면 A는 혼자 9년형을 받게 되지만

A도 같이 자백한다면 5년형으로 줄게된다. 즉 이 경우에도 A에게 가장 유리한 전략은 역시 '자백'이다.

다시 말해 A의 입장에서 보면 B가 부인하던 자백하던 간에 자신에게 유리한 전략은 자백하는 것이된다.

 

이와 같이 상대방의 선택이 무엇이든 간에 본인에게 유리하도록 선택하는 전략을

게임이론에서는 우월한 전략(dominant strategy)이라고 한다.

B 역시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우월한 전략은 A와 마찬가지로 자백이 된다.

 

비단 죄수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비슷한 사례들이 많다. 먼저 분식회계나 담합 사실을 고백하라고 하면

어느 회사인가는 꼭 먼저 손들고 자백하기 때문이다. 남아 있는 기업들은 과징금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