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Vietnam/베트남 여행기

강군 2011. 3. 12. 18:27

 

 베트남에 관심이 있거나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을 위한 몇 가지 정보팁!

(물론 내가 가본 곳을 중심으로!^-^)

 

 Geographicially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 동부에 위치해 있는 국가이다.

북쪽으로는 중국과 서쪽으로는 라오스, 캄보디아와 국경을 같이하고 있고

동쪽으로 길게 남중국해와 맞닿아 있다.

  

(베트남 전도)

 

 

베트남의 수도는 북쪽에 위치한 하노이(Hanoi)이지만

남부의 호치민(Ho Chi Minn)시가 경제 중심지로서 그 역할을 더 크게 하고 있다.

 

(그 이유는 19세기 프랑스 보호령 하에 있을 당시 코친차이나의 중심지로서

근대도시로의 면모를 먼저 받아들였기 때문이기도 하며,

해방 후 자본주의 방식을 많이 수용한 남베트남의 수도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상의 배경적 지식을 마치고-

그럼 베트남 여행을 시작하기 앞서 필수품들 몇가지!

 

 

 

우선은 제일 중요한 환전.

베트남 화폐 속 인물은 전부 다 호치민이다! 베트남 사람들이 얼마나 호치민을 존경하는지 알 수 있다.

단위가 커서 처음에 계산하기 조금 복잡하지만 쓰다보면 익숙해진다.

환율은 VND 10만동 = 6,000~7,000원

 

호치민 시의 괜찮은 쌀국수 집에서 국수 한그릇이 3,5000동(약 2,200원 정도?)이니 참고하시길

중소도시의 Local 식당을 잘 찾아가면 15,000동~20,000동 사이에서도 먹을 수 있다!

얼마 전 한국 베트남 음식전문점에서 쌀국수를 9,000원에 먹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곳 물가는 많이 저렴한 편!

 

 

(이 음식은 쌀국수는 아니고.. 다른 이름이었는데.. 기억이... ㅡ_ㅡ)

 

 

그리고 여행 책자로는 Lonely Planet <Vietnam>을 추천한다.

전세계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론니플래닛 여행책자는

베트남의 전반적인 역사, 문화를 기본으로 기후, 지리, 교통, 물가, 언어, 맛집, 숙박 등 정보가 아주 다양하다.

 

한국어판도 판매되고 있지만, 기왕이면 영문판을 읽어보라. 여행도 하면서 영어공부도 하고!

개인적으론 다음 도시로 이동하기 전날 밤, 혹은 차 안에서 론니플래닛을 읽었던 기억이

여행 중 또 하나의 추억으로 남아있다.

 

친구와 여행으로 설정했던 도시는

하노이 - 하롱베이 - 후에 - 호이안 - 냐짱 - 달랏 - 호치민

북에서 남으로 이어지는 7개 도시의 약 2주간의 투어이다!

(도시 위치는 위의 지도 참고)

 

 

 

<하노이>

 

 

 

하노이를 처음 봤을 때는 정말 평안한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 못가 그 환상은 깨지고 말았지만)

아침에 거리를 걸으니 특히 호아끼엠 호수 근처에 관광객들, 연인들, 노인들 할거 없이 둘러 앉아

여유를 즐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호아끼엠 호수에서)

 

그러나 저녁이 되면 상황은 정반대-

다들 동남아시아에 오토바이가 많다고 들었을 테지만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되리라.'

 

심지어 허림과 나는 도보 위로 돌진하는

오토바이 한 대에 까딱하면 치일 뻔한 위험을 연출하기도 했다.

동남아 여행을 하는 사람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오토바이 조심!'

 

 

두번째 도시는

<하롱베이>

 

 

하롱은 '정말' 아름다운 도시이다. (말로는 표현하기가 힘들어 직접 봐야 실감할 것이다.)

이곳은 관광지로 많이 유명해 자유여행 보다는 투어를 신청해서 가는 게 더 편리하다.

투어를 신청하지 않으면 유람선을 타는 것도 쉽지않고, 바가지 씌기 십상!

 

하노이를 돌다보면 거리에 여러 투어 까폐가 즐비하다.

그 중에서도 Sinh Cafe 또는 Kimh Cafe가 좋다.

그곳에서 하롱베이 투어를 신청하면 1박 2일 코스가 내 기억으로 개인 당 32달러 정도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 금액에 왕복 버스비, 숙박비, 식비, 가이드비, 요트 체험비 등

일체가 다 포함되어 있으니 가격은 정말 저렴한 편. (음료 요금만 추가 하면 됨)

보통 크루즈 한 대에 10명 정도가 같이 타고

1박을 바다 위 배 선상에서 같이 지내니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건 보너스다.

 

 

<후에>

 

후에는 내가 5개월 넘게 머물렀던 곳이고 이 전에도 많이 소개한 바 있다.

 

 

 

17세기부터 베트남의 남부 전역을 통치했던 응우옌 왕조의 수도였으며,

19세기 초 이 왕조가 베트남 전역의 통치권을 얻게 됨으로써

1945년까지 베트남 왕조의 마지막 수도로 그 역할을 했던 도시이다.

도시의 느낌은 한국의 경주와 같은 분위기라고 할까? 

 

과거의 전통과 현대의 모습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는..

베트남을 여행하는 한국 사람들 사이에선 이 도시를 일컬어

'후에는 가도 후회, 안가도 후회다'라는 말이 있지만 여하튼 매력적인 도시임에는 틀림없다.

 

 

 

<호이안>

 

 

정말 조용한 도시이다.

외국인 친구들로부터 호이안에 대한 칭찬을 많이 들어서 기대 역시 많이 하고 갔던 도시인데-

사실 처음 방문했을 때 느낌은 '그닥 볼 것 없는 도시인데...' 라는 생각이 들었던게 사실이다.

그런데 조금 머무르면서야 그 매력을 깨달았다.

 

조용하고 평안하다.

왜, 도시에서 살다가 고향에 내려가면 평온함을 느끼는 그런 기분 말이다.

 

이곳은 17세기 제주도민 수십명이 표류해 가서 약 1년 동안 잘 대접 받고

그쪽 사람들의 배려로 무사히 귀환한 역사가 어린 곳이기도 하다.

 

 

<냐짱>

 

 

냐짱은 해안 도시이다.

가끔 Nha Trang을 소리 나는대로 '냐트랑'이라고 읽어 소개하는 책자나 블로그 등이 있는데

이는 베트남 표기법을 잘못 이해하는데에서 나오는 실수이다.

 

도시 주변에 어선들이 많고 해안도로를 따라 넓은 백사장이 펼쳐있어 우리 나라의 부산을 보는 듯하다.

(부산을 가본 적은 없지만... ㅡ_ㅡ 왜 TV 속 부산의 모습과 많이 비슷해서.. ^-^;;)

 

우리가 머물렀던 때에 불행히도 비가 와서 해수욕은 즐기지 못했지만..

그리고 숙소에서 안좋은 일까지 경험해 내 기억 속에 좋게 남아 있지 않지만.. ㅋ

그래도 도시 경관은 꽤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 그리고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스파(탑바 온천)가 있는데

기본코스 10만동(6500원정도?)에 머드팩이랑 온천까지 2시간 동안 할 수 있으니 가볼만 하다!

뽀 나가 참탑도 가볼만한 명소.

 

 

<달랏>

 

 

 

 

허림과 나의 기억 속에 최고의 도시로 남아 있는 달랏!

아시아의 파리라고 불려질만큼 중심가 건물들이 프랑스풍을 띄고 있다.

더구나 산악지역이다 보니 현지 가이드를 고용해 트레킹을 즐길 수도 있음!

 

그러나 트레킹을 하려한다면 각오를 단단히 하는게 좋다.

산을 4~5개는 넘어야 하는 험난한 경험이 될테니 말이다.

 

원래 1박 2일 정도 잠시 머물다 갈 계획이었던 우리는 도시를 보자마자

하루 더 머물기로 계획했을 정도로 매력적인 도시이다.

 

 

 마지막 도시는

 <호치민>

 

호치민시는 이전 포스팅에도 많이 소개했고, 사실 설명이 필요없는 도시이다.

번화가는 서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발전했고 복잡하다.

베트남의 경제 수도답게 각국의 유명 회사가 여기저기 진출해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일본 음식점, 타이 음식점 in 호치민시)

 

그러나 무엇보다 우리에게 좋았던 건 여러 나라 음식점이 이곳저곳에 널려 있어서

한국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맛 집 체험을 할 수 있었다는

(우리가 머물렀을때는 세계 음식 박람회가 열리기도 해서 여러 나라 음식을 시식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이 모든 도시를 2주 만에 완료!

조금은 힘든 여정이었지만, 

새벽 기차와 버스를 이용해 이동시간을 취침시간으로 대체하면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다.

 

 

더 많은 정보를 주고 싶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자세한 정보와 경험은 도시별로 묶어서 보다 세세하게 다루어 보려 한다.

말 그대로 오늘은 개관!

 

비록 여기서 소개한 도시는 총 7개 도시 밖에 안되지만 베트남은 정말 가볼 곳이 많은 나라이다.

사막과 해안이 있는 무이네, 소수 민족의 터전 사파 등

 

언제가 이 모든 도시들과 다른 동남아 국가들도 돌아볼 날을 꿈꾸며^-^

 

드디어 올리셨구만~!! 이 글 보니깐 다시금 베트남이 생각나는데?^^ 내 첫 해외여행이였는데, 너무나 만족스러웠지. 그나저나 내 사진 좀 잘 나온걸로 올리지~ 아무튼 정리 잘했네. 수고했다 :-)
너 사진 천천히 올릴게! 지금 올린 것도 충분히 잘나왔구만 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