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강해

공 상희 2017. 4. 7. 16:50

 

 

 

여호수아 21

 

레위 지파의 성읍

 

부지중에 사람을 죽인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자비로운 조처로서 도피성 제도가 소개된 데 이어 본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대표하여 하나님께 봉사하는 사명을 맡은 레위 지파의 기업에 관한 내용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1. 레위의 자손들

 

1) 세 가문으로 나눠짐

레위 지파는 각각의 역할과 사명을 좇아 세 가문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게르손 자손과 그핫 자손 및 므라리 자손으로 나눠집니다. 이스라엘이 광야 행진시에 이 세 가문 중에 그핫 자손은 증거궤를 위시하여 지성소와 성소 등에 놓여 있는 거룩한 기물들을 책임지는 사명을 부여받았습니다. 므라리 자손은 성막의 널판과 기둥과 같은 가장 무거운 기물들을 운반하는 사명을 맡았던 것입니다. 어쨌든 이렇게 세 가 문으로 나뉘어져 각각의 사명을 충실히 행함으로써 효율적으로 하나님께 봉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신속하고도 경건하게 하나님을 섬길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교회 안에서도 각자가 맡은 역할과 사명을 좇아 최선의 헌신을 다할 때 하나님의 교회는 더욱 든든히 서 가게 됩니다. 또 그러한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높이 드러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구분하신 레위의 세 가족(3:14-20)

 

2) 이스라엘 중에 흩어짐

레위 지파 사람들은 다른 지파 사람들처럼 어떤 특정한 지역에 다 함께 모여 살 수 있는 기업을 얻지 못했습니다. 레위 지파는 이스라엘 백성 중에 흩어져 각 지파 사람들의 삶 속에 거해야만 했습니다. 이것은 레위 지파가 지닌 귀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조처였습니다. 레위 지파는 이스라엘 백성 중에 거하면서 이스라엘 백성의 영적, 육적 건강을 위해 온 힘을 쏟아야만 했습니다. 레위 지파의 이러한 면모는 바로 세상 속으로 나아가 그 곳에서 빛과 진리를 좇아 행하며 하나님의 살아 계신 말씀을 이 세상에 전해야 하는 우리 성도들의 거룩한 사명을 보여 준 것이라 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a. 세상에 나아가야 할 성도의 사명(5:13-16)

b. 땅 끝까지의 전도(1:8)

 

2. 레위 지파에게 할당된 기업

1) 제사장 직분을 맡은 아론 자손

레위 지파 사람들 가운데 특별히 아론 자손이 가장 먼저 기업을 얻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론 자손은 바로 이스라엘 중에 제사장을 배출하는 유일한 자손으로 선택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죽을 수밖에 없는 이스라엘 당자들을 모두 보존해 주셨던 유월절 사건을 근거로 하여 그 장자를 대신하여 레위 지파를 택하여 당신의 소유로 삼으셨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에게 당신 가까이서 섬기며 봉사할 수 있는 거룩한 직책을 맡겨 주셨던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그핫 가문에 속한 아론 자손들이 이스라엘을 대표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거룩한 제사장 직책을 맡게 되었던 것입니다. 한편 아론과 그 가족은 하나님을 가까이 섬기는 특권만을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늘 거룩하고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섬겨야 하는 막중한 사명을 부여받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특권과 함께 항상 책임을 맡겨 주신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a. 하나님께 선택된 아론 자손(3:1-4)

b. 아론의 막중한 책임(18:1-2)

 

2) 각 지역에 골고루 흩어짐

레위 지파 사람들은 각각의 사명과 역할에 따라 각 지파에게서 필요한 성읍을 받게 됩니다. 즉 제사장 직임을 맡게 된 아론 자손은 유다 지파와 시므온 지파와 베냐민 지파에게서 13성읍을 받았으며, 그핫 자손은 에브라임 지파와 단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서 10성읍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게르손 자손은 므낫세 반 지파와 잇사갈 지파와 아셀 지파와 납달리 지파에게서 13성읍을 받았고, 므라리 자손은 스불론 지파와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에게서 12성읍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레위 지파 사람들은 이스라엘 각 지파에 골고루 흩어져 살아야만 했습니다. 이 같은 일들은 레위 지파가 이스라엘 각 지파의 봉사자요, 경건한 일꾼이라는 사실을 강조해 주기 위해서라 하겠습니다.

a. 각지에 흩어져야 할 사명(49:7)

b. 하나님께 봉사할 사명(8:9-11)

 

3. 약속의 성취

 

1) 하나님이 약속하신 모든 것을 이루심

하나님은 아브라함 이후 이삭과 야곱 그리고 모세와 여호수아에 이르기까지 많은 당신의 일꾼들을 향하여 가나안 땅을 주실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 약속은 이스라엘의 불순종과 불충으로 인해 중도에 취소되는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기에 식언치 않으시고 당신이 한번 약속하시고 맹세하신 바를 반드시 이루고야 마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으로 인해 이스라엘은 마침내 대망하던 약속의 땅 가나안에 무사히 입성할 수 있었고, 또 가나안 정복 전쟁을 완전히 끝낼 수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확인하듯, 하나님은 당신의 언약에 참으로 신실하신 분으로서 당신이 약속하시고 말씀하신 바를 반드시 이뤄 내고야 마십니다. 정녕 이 같은 하나님의 거룩한 집념과 초월한 사랑과 변함없는 신실성 때문에 오늘 연약한 인간이 비록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감히 하나님 나라를 대망하고 주 예수의 재림을 고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a. 신실하신 하나님(11:12)

b. 식언치 않으시는 하나님(23:19)

c. 당신의 명예를 위해 일하심(23:3)

 

2) 하나님으로 인해 안식을 누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후원하시고 하나님이 마침내 종결시키신 가나안 정복 전쟁을 무사치 마치고 그렇게도 소망하던 평안한 안식의 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원주민들의 군사적인 위협과 충돌이라는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 완전하고도 확실한 휴식의 시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놀라웁게도 하나님은 바로 이 같은 생명력 넘치는 평안과 안식조차도 당신께서 친시 약속하시고 허락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안식과 평안의 주인이기에 우리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서는 결코 참된 안식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a. 안식에 대한 약속(33:14)

b. 하나님이 주실 안식(25:19)

c. 주께서 허락하실 평안(14:27)

 

결론

레위 지파는 하나님을 가까이 모시고 그분의 영광을 위해 힘쓰는 자들인 동시에 이웃 형제들의 영적 건강을 위해 힘써야 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이러한 레위 지파의 역할은 분명 오늘 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의 몫이라 하겠습니다.

 

 

여호수아 22

 

일부 지파의 귀환

 

도피성 제도와 레위 지파가 취할 성읍들이 분배된 데 이어 이제 지금까지 가나안 정복 전쟁을 위해 온 힘을 다 쏟아 부었던 요단강 동편 땅의 소유자들인 르우벤, , 므낫세 반 지파 군사들이 자신들의 거주지로 돌아가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 두 지파 반의 군사들

 

1) 사명 완수 후 귀가를 요청함

두 지파 반의 군사들은 이스라엘 백성 전체의 숙원 사업인 가나안 정복을 완수하기 위해 수 년 동안 가족들과 헤어져 살아야만 했습니다. 따라서 그들의 심신은 이제 매우 지쳐 있었을 것입니다. 사실 그들은 지금까지 하나님과 자신들 사이에 맺은 언약을 온전히 성취하기 위해 정복 전쟁의 최전선에 나아가 맡겨진 사명을 다하였을 것입니다. 그들은 전쟁을 끝내지 못하고 중간에서 가족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고자 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어쨌든 그들은 자신들이 맡은 바 사명을 일단락 짓고 이제 홀가분한 기분으로 귀가를 요청하였던 것입니다.

a. 사명을 완수한 자의 자신감(딤후4:7-8)

b. 충성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상(2:10)

 

2) 계속적인 신앙 생활을 당부함

두 지파 반 사람들의 귀가 요청에 대하여 지도자 여호수아는 그늘의 요청을 거절 할 아무런 이유가 없었습니다. 여호수아는 흔쾌히 그들의 귀가 요청을 수락하고, 동시에 그들에게 한 가지 당부의 메시지를 주었습니다. 그것은 두 지파 반 사람들이 요단 동편 땅에 돌아가서도 하나님께 대한 경건한 신앙을 결코 잊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인간은 자주 환경에 의해 지배당하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참 신앙인은 환경을 초월하여 하나님 앞에 온전한 충성과 헌신을 다 드립니다.

a. 믿음의 선한 싸움(딤전6:11-12)

b. 담대하고 인내하는 신앙(고전16:13)

 

3) 전리품을 공평히 나눔

여호수아는 자신들의 사명을 모두 완수하고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자들에게 전리품을 혼자만 가지지 말고 돌아가서 이웃 형제들과 함께 나눌 것을 명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물질로 인해 형제간의 우정과 사랑이 파괴되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나눠 주시는 하나님(68:10-12)

 

2. 이스라엘 백성의 분노

 

1) 하나님 앞에 단을 쌓음

여호수아의 허락을 받은 두 지파 반은 자신의 가족이 기다리는 요단 동편 땅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흥분과 감격에 찬 나머지 요단강가에 이르러 큰 단을 쌓았습니다. 아마도 그들은 이 단을 여호와 제사를 위해 쌓았다기보다 오히려 이 단을 쌓음으로써 이스라엘의 민족 정신을 고양하고 그들의 신앙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이 같은 행동은 다른 지파의 분노를 촉발하는 결과를 낳고 맙니다. 사실 율법에는 두 개의 단을 금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두 지파 반의 행동은 비록 순수한 차원에서 사심없이 한 일이라 할지라도 결과적으로 형제들에게 오해를 사고 분란을 가져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행동을 재고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실로 참 신앙인이라면 자기 위주, 자기 본위의 신앙 행태보다는 하나님 중심, 이웃에 대한 배려라는 측면에서 여유 있는 신앙 행위를 해야만 합니다.

a. 하나님 앞에 단을 쌓음(13:7-8)

b. 그릇된 제단 금지 (20:23-24)

 

2) 격분한 이스라엘 자손들

요단강 동편 땅으로 돌아간 이스라엘 백성들이 단을 쌓은 사건은 나머지 지파들에게 상당한 파문을 일으키게 됩니다. 즉 그 사건의 자초지종을 따지기 위해 대표자까지 파견할 정도로 매우 예민한 상태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특히 파견된 대표자들은 아간의 범죄와 바알 브올 사건 등을 거론하면서 하나님께서 혹시 이번에도 심판의 칼날을 빼시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휩싸이게 됩니다. 한편 다른 면으로 볼 때 이러한 격분과 흥분은 그들 백성의 신앙이 순수했음을 보여 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a. 성도의 감정 처리(4:26-27)

b. 성도가 삼가야 할 것들(5:10)

 

3. 두 지파 반의 해명과 화해

 

1) 두 지파 반의 답변

자신들이 쌓은 단으로 인해 다른 지파 사람들이 매우 격분하게 되었음을 뒤늦게 깨달은 두 지파 반 사람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결코 불신앙이나 불경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님을 역설하며 자신들의 입장을 해명하게 됩니다. 더욱이 그들은 자신들이 쌓은 단이 요단 동편과 서편을 분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의 경건한 신앙으로 묶어 보고자 하는 의도에서 했음을 일깨워 주고자 했습니다. 이처럼 상대방에 대한 오해와 불신의 장벽이 드리워졌을 때, 그저 방치하거나 가볍게 여기지 말고 오해하고 있는 당사자를 충분히 설득시키고 자신의 입장을 해명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진실로 서로가 서로의 신앙과 인격을 세워 주고, 혹시 서로 불협화음이 생겼을 때 대화와 인내를 통하여 공동체 전체의 유익을 구해 나가는 것이 참 신자의 바른 도리라 할 것입니다.

a. 과격한 말(15:1-2)

b. 증인의 입술(고후13:1-2)

c. 온전한 자(3:2)

 

2) 화해하는 이스라엘 자손들

이스라엘 백성으로부터 파견되었던 대표자들은 두 지파 반의 해명을 면밀히 검토한 이후 두 지파 반의 해명을 좋게 여기고 그 사실을 이스라엘 전체에게 전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동안 가슴 조였던 일반 백성들은 크게 기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요셉 후손의 땅 분배와 원망 사건 이후 조금 흩어지고 느슨해진 이스라엘 12지파의 단합을 꾀할 수가 있었습니다. 실로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에는 어떤 경우든지 분란과 불좌가 조성되어서는 안 됩니다. 어떻게 하든지 화해하고 서로 마음을 같이하는 아름다운 면모를 보여 주어야만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그 같은 평화와 화목을 위해 이 땅에 오시고 또한 십자가상에서 처참한 죽음을 친히 맛 보셨습니다.

a. 화목 제물 되신 그리스도(요일4:10)

b. 우선 화목하라(5:24)

c. 화목해야 할 대상(고후5:19-20)

 

결론

자신들의 사명을 다하고 가족이 기다리는 요단 동편으로 돌아가고자 했던 두 지파 반 사람들이 귀가하는 과정을 다룬 본장은 신앙의 연속성과 화목의 중요성을 깨우쳐 주는 귀한 장면입니다. 위로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가지고, 옆으로 이웃과 바른 관계를 가지는 것이야말로 신앙인이 추구해야 할 최대의 목표라 하겠습니다.

 

 

여호수아 23

 

여호수아의 마지막 설교

 

지금까지 출애굽과 광야 40년 생활 및 가나안 정복 전쟁이라는 파란 만장한 삶을 살아왔던 여호수아가 마침내 죽음의 날을 눈앞에 두고 마지막 유언 같은 메시지를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하게 됩니다. 이 유언의 주제라고 한다면 그것은 곧 '하나님이 이루셨다'는 것입니다.

 

1. 노년에 이른 여호수아

 

1) 인간이 아닌 하나님의 역사를 인정함

여호수아는 자신의 생애를 최종 마감하는 자리에서 가나안 정복 전쟁을 무사히 마치고 이스라엘 12지파가 각각 합당한 영토를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탁월해서라거나 혹은 자기 자신이 훌륭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그 모든 일을 이루셨음을 인정하였습니다. 즉 지금까지 연승을 거듭할 수 있었던 가나안 정복 전쟁을 하나님께서 친히 지휘하셨으며, 아직 미정복지로 남아 있지만 그럼에도 반드시 그 땅을 자신들에게 허락해 주실 분도 바로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인정하였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그분의 왕 되심을 고백하는 신자는 항상 모든 영광을 자신에게 돌리지 않고 하나님께 그 모든 영광과 찬양을 돌려 드려야만 합니다. 정녕 하나님의 주권,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인생만이 참으로 지혜롭고도 현명한 인생이라 하겠습니다.

a.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고전15:10)

b. 하나님의 절대 주권(11:36)

 

2) 주어진 생 동안 최선을 다해 사명을 완수함

여호수아는 자신에게 맡겨진 이스라엘의 지도자라는 막중한 사명에 최선을 다하여 힘써 완수하여 왔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그렇게도 대망하던 가나안 땅을 완전히 정복하고 각 지파를 좇아 영토를 분배하는 자리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 생의 불꽃이 다 타 가는 순간에 이르렀으면서도 지도자로서의 자신의 사명을 잊지 않고, 백성의 인도자들을 불러 놓고 마지막 당부의 말을 전하게 됩니다. 이처럼 여호수아는 젊었을 때뿐 아니라 늙었을 때에도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세우고 그들의 삶을 지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도들은 정녕 하나님이 허락하신 생애 동안 혼자만의 유익과 만족을 위해 살아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해, 하나님과 주의 백성들을 위해 눈물과 땀과 피를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지도자가 추구해야 할 삶의 모습인 것입니다.

a. 사명을 완수한 자(딤후4:5-8)

b.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충성(2:10)

 

2. 여호와께서 백성을 위해 싸우심

 

1) 하나님이 함께하신 구원 역사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들을 불러 놓고 과거 자신의 위대한 업적을 선전하는 데 시간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는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행하신 아름답고 능력 있는 구원 사역에 관해 역설하였습니다. 실로 여호수아는 말을 시작할 때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라는 표현을 덧붙임으로써 이스라엘이 지금까지 얻었던 모든 승리와 기쁨과 영광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섭리와 후원 덕택임을 분명히 일깨워 주었던 것입니다. 특히 여호수아는 지난 과거에 베풀어 주셨던 하나님의 은혜로운 간섭만을 강조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아직 정복해야만 할 남은 땅을 얻는 일에 있어서까지 하나님의 절대적인 후원이 있을 것임을 분명히 강조해 주고 있습니다. 즉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역사를 주장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심을 밝힘으로써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높이 찬양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여호수아의 고백은 바로 오늘 우리 모두의 고백이기도 합니다.

a. 하나님이 이루심(11:36)

b. 하나님께 영광(고전10:31)

c. 하나님의 절대적인 후원(4:13)

 

2) 하나님이 후원하시는 이스라엘

여호수아는 과거 하나님이 베푸셨던 구원의 역사를 대략적으로 일깨운 후 무엇보다 이스라엘이 유념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명령과 율례에 대한 절대적인 순종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실로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은 무엇보다 그들의 인도자시요 구원자이신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귀를 기울일 때에 진정한 번영과 축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이러한 당부와 함께 자기가 사라진 후 이스라엘 백성이 취할 행동에 대해 권면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이스라엘을 후원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앞으로 전진해 가라는 내용입니다. 사실 살아 있는 신앙인에게는 후퇴나 제자리 걸음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a. 주를 앙모하는 자(40:31)

b. 푯대를 향한 삶(3:13-14)

 

3. 하나님을 배반하면 저주를 받음

 

1) 불순종하면 고통을 얻게 됨

여호수아는 자신의 마지막을 마감하면서 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백성을 가르치고 훈계하는 일에 온 힘을 쏟아 부었습니다. 특히 그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경건과 거룩에 힘쓸 것을 강조하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여호수아는 가증스런 우상 숭배자인 이방인들과는 결코 통혼하지 말 것을 경고하였고, 하나님을 배반치 말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같은 권면뿐만 아니라 만약 이스라엘 백성이 이러한 명령을 무시하고 하나님께 불순종한다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크나큰 고통을 감수할 수밖에 없음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권면과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에 정착한 이래 계속 이방인들과 통교하며 그들의 악하고 부패한 종교와 행위를 그대로 받아들임으로써 역사 내내 고통과 시련을 당해 야만 했고, 급기야 이방 민족들에게 패망당하고 그들의 포로가 되는 비운을 맞게 됩니다. 실로 신앙 세계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느냐 불순종하느냐에 따라 그 삶의 질과 영원한 미래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a. 순종의 중요성(삼상15:22)

b. 순종치 않는 자의 절망(11:31)

c. 순종치 않음으로써 받는 형벌(10:21)

 

2)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임

여호수아는 자신에게 점차 다가오는 죽음의 그림자를 깊이 예감하였습니다. 그러나 결코 초조해 하거나 답답해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여호수아는 하나님과 인간의 크나큰 간격을 분명히 인식함으로써 하나님의 절대 권위 앞에 온전히 순복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루고자 하시는 일이 있으면 반드시 이루고야 마신다는 사실을 인정함으로써 자신의 죽음을 순순히 받아들이는 동시에 이스라엘의 승리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죽음의 순간에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할 수 있는 자야말로 참으로 자유롭고 복된 인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a. 모두가 겪는 죽음(9:27)

b. 신앙인의 죽음(딤후2:11)

 

결론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충실히 밭은 바 사명을 완수해 왔던 여호수아는 죽음을 앞두고 최후의 유언을 남겼습니다. 그의 유언은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이스라엘을 구원하심에 대한 증거였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러한 하나님께 순종하여 복받을 것을 백성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는 최후의 순간까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의 위대하심만을 강조하며 이 세상을 떠나갔습니다. 우리 인생 최후의 고백도 이러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여호수아 24

 

여호수아의 회과와 죽음

 

여호수아는 자신의 최후가 이르렀음을 예감하고 수23장에서부터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마지막 유언을 하게 됩니다. 본장에는 그러한 유언이 계속되고 있으며, 그 유언을 마친 후에 마지막 숨을 거두는 장면이 소개됩니다. 최후의 순간까지 하나님과 백성을 위한 헌신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여호수아는 오늘날 모든 주의 일꾼들의 사표가 되기에 충분합니다.

 

1. 역사를 통한 교훈

 

1) 하나님 앞에 선 이스라엘

여호수아는 백성의 지도자들과의 접견을 일단 마치고 이스라엘 모든 백성을 세겜으로 모으게 합니다. 이곳 세겜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처음 들어와서 하나님 앞에서 제단을 쌓은 유서 깊은 곳입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신앙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이곳에 백성을 모으되 그저 모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 백성이 '하나님 앞에 보인지라'라는 표현에서 보듯이, 하나님 앞에서 엄숙하고 경건한 모임을 가지도록 한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선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를 느끼며,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가지며, 그분의 절대 주권을 인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하나님을 참으로 신앙하며 하나님의 왕 되심을 확신하는 자들은 하나님 앞에 서기를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진실로 매일 매순간 하나님 앞에서는 인생은 결단코 실패하는 법이 없습니다.

영광스런 주의 임재(27:64)

 

2) 조상들을 선택하여 구원하신 하나님

여호수아는 백성들을 하나님 앞에 메우고는 하나님께서 과연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떤 구원의 역사를 이뤄 오셨는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 주게 됩니다. 특히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조상들을 어떻게 선택하셨으며, 또 위기와 곤경에서 과연 어떻게 구원해 오셨는가를 소개하였습니다. 이러한 회상을 한 목적은 결국 조상들을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도 반드시 후원하여 주실 것을 확신시키기 위해서라 하겠습니다. 사실 성경의 역사는 지나간 과거의 무의미한 사건이 아닙니다. 성경의 역사는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서도 그대로 실현되는, 살아 있는 현재의 역사요 생명력 넘치는 메시지입니다.

선택하여 기업을 잇게 하심(벧전1:2)

 

2. 백성들의 결의와 언약 갱신

 

1) 결단을 촉구함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을 옛부터 후원해 오셨고 조상들을 구원해 오셨던 하나님의 살아 있는 역사를 언급한 후, 이스라엘 백성에게 단호한 어조로 한 가지 결단을 촉구하게 됩니다. 즉 하나님께 대한 절대 순종과 유일 신앙을 촉구하였던 것입니다. 사실 신앙 세계에서는 중간 지대가 결코 용납될 수가 없습니다. 순종 아니면 불순종, 생명 아니면 죽음만이 남아 있을 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진정한 성공과 번영을 거두기 위해서는 그 어떤 문제보다 우선 위의 문제에 대한 바른 결단이 있어야만 합니다. 실로 하나님께 대한 절대 순종은 하나님께 대한 비굴한 종속이나 비겁한 굴종이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는 가장 지혜롭고 용기 있는 선택이라 할 것입니다.

a. 여호와만 섬기라(삼상7:3)

b.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함(6:24)

 

2) 경고에 따른 맹세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수아의 결단을 촉구하는 신앙적 도전을 받고 결코 주저하거나 멈칫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수아의 도전에 대해 신속한 응답으로서,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고 그분의 뜻에 절대 순종할 것을 굳게 맹세하였습니다. 특히 그들은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활동하셨던 하나님의 거룩한 행사를 재차 언급함으로써 자신들이 믿고 의지하며 순종하고자 하는 하나님이 과연 어떤 분이 신지를 구체적으로 인지하고 있음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실로 이스라엘 백성은 압력 때문이나 혹은 하나님께 대한 지식조차 없이 막연해 맹세한 것이 아니라 철저한 자기 인식과 자기 고백으로써 하나님께 신앙과 순종을 맹세하였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우리의 신앙 고백은 모호하고 막연한 것이 아니라 분명하고 구체적인 것이어야 하겠습니다.

바른 신앙고백(16:16)

 

3. 여호수아의 죽음

 

1) 하나님 앞에서 언약을 맺음

여호수아는 자신의 죽음을 목전에 둔 상태에서 최후의 권면을 모두 마치고, 마지막으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중계자로서 하나님 앞에서 새로운 언약 체결을 주도하게 됩니다. 여호수아는 시내 산 언약을 기초로 하여 언약을 새롭게 세우고 각종 율법을 확인시키고 언약의 증표로 증거의 돌 곧 기념석을 세우게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맺은 언약을 오래도록 지속될 수 있게 했습니다. 어쨌든 이 모든 절차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 앞에서 책임 있는 존재들로서 언약을 새롭게 확인하였습니다. 비록 여호수아가 이 땅에서 사라져 갈지라도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서 영영히 언약을 성실하게 준행할 책임을 지니게 된 것입니다.

a. 변치 않는 소금 언약(18:19)

b. 영원히 기억하실 언약(111:5)

 

2) 여호수아의 죽음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로서 그들의 신앙 상태를 죽는 순간까지 염려하며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여호수아는 마침내 하나님이 이 땅에서 그 생명을 불러 가심으로써 최후의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여호수아의 죽음으로 인해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 시대는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고, 이스라엘은 이제 사사 시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한편 여호수아가 죽음으로써 이스라엘의 역사가 종결 된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역사의 주역은 여호수아나 혹은 어떤 특정 인물이 아니라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실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당신의 나라로 세우시고 그 나라를 통하여 인류 구원에 대한 당신의 위대한 역사를 주도해 가시고 계신 것입니다. 따라서 비록 인간 지도자가 사라져 간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이스라엘의 역사는 하나님의 거룩한 뜻이 실현될 때까지 지속될 것입니다.

a. 인생이 필연적으로 맞는 죽음(9:27)

b. 만유를 통치하시는 하나님(103:19)

 

결론

여호수아의 묵음을 끝으로 이스라엘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역사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믿는 자들은 환경의 변화를 수동적으로 맞이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발견하고 새로운 시대를 능동적으로 맞이하는 자가 바로 참된 신앙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