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살롱 : 일본/오사카·교토·나라·고베

김매력 2010. 8. 11. 01:44

 

 

드디어 올려보는 간사이 여름여행 후기.

후기를 일일이 적어가자면 내용이 너무 방대한 지라, 사진에 설명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여행기를 풀어가야겠다.

 

대망의 간사이 여행 첫날. 우리의 스케줄은 다음과 같았다.

오전 8시30분 김포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7시까지 김포공항으로 갔따.

전날 잠을 많이 못 잤는데도 불구하고 눈이 번쩍 뜨인 걸 보니 역시 여행은 설렘과 기대로 불가능을 가능케하는 힘을 지닌듯.

 

나의 여행가방이 신목동역에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는 장면.

이날 비가 내렸는데 이거 찍느라 이러고 있다가 나의 출장용 2단 우산을 의자에 놓고 열차에 그냥 탑승해버림.

시작부터 우산 분실이라니. 

 

김포공항은 정감이 감. 소박한 게 매력임.

공항 면세점이 인천에 비해 터무니 없이 취약하다는 게 약점이긴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의 김포-간사이 기내식은 실망스러웠다. 마요네즈 샌드위치...

아침 간식이라 어쩔 수 없었다, 고 하기에는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메뉴. 두 개만 먹고 남김.

이제는 기내식도 남길 줄 아는 쿨한 여자가 되었다.

 

간사이 공항에 도착한다는 방송이 나온 후 비행기 창밖을 보니 세토나이카이해가 펼쳐져 있었다.

 

저 붉은 파도같은 게 대체 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신기해서 찍었다.

뭘까 정말.

 

2시간도 안 걸려서 10시10분쯤 드디어 간사이 공항에 도착!

역시 가까워서 좋구나 일본은.

 

입국신고서의 한글판 예시. 한글을 너무 예쁘게 잘 적어 놓아서 찍어보았다. 나보다 백배 잘 쓰다니...+.+

어색한 한국어 번역이 눈에 듸었다. '영어의 성. 영어의 명.'

 

공항에서 나카이센 급행을 타고 오사카 난바까지 가기 전에

카이유칸 킷푸를 구입했음.

 

카이유칸 킷푸 2,850엔

오사카의 아주아주 환상적인 아쿠아리움 '카이유칸'의 입장권과 오사카 시내 1일 교통패스를 합한 것.

그밖에 무슨 혜택들이 막 적혀져 있었으나 죄다 일본어로만 돼 있어서 패스....

그런데 카이유칸 입장권을 2,000엔에 구입할 수 있으니 오사카를 많이 돌아다니지 않을 거라면 사나마나한듯.

 

난카이센 공항-난바역까지의 요금은 편도 890엔.

 

우리의 보금자리 치산 인 오사카 혼마치에 드뎌 도착.

(중간은 막 생략 ㅋㅋㅋㅋ)

 

신사이바시에서 살짝 벗어난 호텔 인근 지역은 요런 정겨운 정취를 지녔다.

저런 시계를 밖에 걸어두는 센스.

 

이 작은 골목의 끝은 선술집 같았는데 가보지는 않았다.

 

신사이바시에 있던 화장품 가게.

아 저 촌스러운 그림이란.......... 그런데 묘한 매력이 있어.........!

 

신사이바시역 앞 횡단보도 풍경.

미친듯이 더운 날씨였지만 유동인구는 많았다.

저기의 ZARA에는 왠일인지 5박6일동안 단 한번도 들어가보지도 않았다.

 

이날은 7월25일 일요일.

일본 3대 마츠리라는 오사카 텐진마츠리가 있는 날이라서 유카타와 유카타를 변형한 옷들을 입은 젊은이들이 넘쳐났다.

여자아이의 시원한 뒷태와 대비되는 남자아이의 정통 유카타가 인상적이다.

 

유카타를 입은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좀 있다가 축제장으로 가는 사람들이겠쥐?

 

이 아가씨들도 유카타, 오비, 게다까지 잘 갖추고 종종걸음으로 신사이바시스지를 누비는 중.

종종종종 ^^ 

 

왠만하면 '식도락의 골목' 도톤보리에 가서 점심을 먹고 싶었으나

배가 너무너무 고픈 데다가 도톤보리까지는 조금 거리가 있어서

신사이바시스지 중간에 보이는 아무 집이나 들어갔다.

 

2층짜리 라멘집이었다.

 

실내 분위기가 좋음.

 

이 얼음물이 어찌나 맛있었는지 식사 나오기 전에 다섯 잔은 들이킨듯. 꿀꺽꿀꺽.

나는 물귀신. ^^

 

맛이 좀 궁금해서 시켜본 계란 장조림. 그냥 계란 장조림이었다.

 

'츠케멘'과 '연어알덮밥'

여기 사람들이 다 츠케멘을 먹길래 이집의 인기 음식인가 싶어 주문해 봤다.

근데 츠케멘을 국물에 그냥 잠깐 담갔다가 먹어야 하는 건지 모르고

일단 잔뜩 담가 두고 라멘을 먹었다가 완전 짜서... ;;;;

둘다 별로 인상적인 맛은 아니었다. 얼음물이 제일 맛있었음 ^^

  

오사카 여행의 중심지! 도톤보리의 입구.

 

날씨가 참 좋았다. 저 노란 관람차는 오사카의 24시간 슈퍼마켓 '돈키호테'.

 

 

우리는 도톤보리와 가까운 '난바'역에서 전철을 타고

입장료를 내면 유카타 입기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는 오사카주택박물관으로 고고싱!!! 

그리고 텐진마츠리장으로 가는 거다!

 

^^ 즐거운 여행 되셨어요.?저도 이제 막 도착 했어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다음엔 바닷가 갈때 저도 델꼬 가주세여...ㅋ
여독은 잘 푸셨나요? 워니님 블로그에서 멋진 바닷속 사진 구경 잘했습니당. ^^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