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살롱 : 일본/오사카·교토·나라·고베

김매력 2010. 8. 15. 19:33

  

 

 

 

4박5일의 간사이여행. 첫날의 일정은 단순했다.

오사카주택박물관에서 유카타 입기 체험을 하고, 텐진마츠리를 즐기는 것!!

 

 

호텔 체크인을 하고 늦은 점심을 먹고 이래저래 꾸물거리다가 오사카주택박물관에 도착하니 벌써 4시였다;;;;

문 닫는 시간이 5시였는데, 더 늦지 않은게 다행이었다.


오사카주택박물관은 에도시대 말기와 근대의 오사카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곳으로,

'무료로 유카타 입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곳'이라는 강력 추천 후기를 읽은 후 일정에 포함시켰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사카주택박물관은 기대보다 아주 만족스럽고 재미있는 체험형 박물관이었다....!!!

 

 

'주택박물관'이라는 어감 때문에 주택의 역사와 종류 따위를 구경하라는 것이냐???? 할수도 있지만,

에도시대 근대시대의 주택들을 중심으로 당시의 시대를 전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름을 저렇게 지은 게 아닐까 싶다. ^^

 

 

8층에서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면 10층까지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하게 된다.

 

에도시대 풍경화로 장식된 박물관 실내.

 

가족끼리 놀러온 사람들도 많았다.

 

9층에 위치한 에도시대의 거리를 재현해 놓은 전시관.

유카타는 여기에서 빌려 입으면 된다. 대여는 공짜!!

'유카타를 어떻게 입지???' 싶어도 걱정은 NONO!

도우미 아주머니가 옷을 입혀주고 매무새를 가다듬어 주며,

유카타를 입을 때 함께 신는 쪼리 같이 생긴 일본 전통 신발 '게다'도 빌려 신을 수 있다.

 

유카타를 입은 아이들과 그냥 옷을 입고 있는 사람들이 섞여 있으니 분위기가 좀 묘하다.

<타임슬립 닥터진> 같은 일본드라마에서 본 듯한 거리 풍경이었다. ㅎㅎㅎㅎ

 

에도시대의 주택도 고스란히 옮겨 놓았다.

여기는 부엌인듯했다.

 

이 박물관의 장점은 단순히 관람만 하는 게 아니라 체험형이라는 것.

집 안으로 들어가서 방 위에 앉아보기도 하고

당시에 사용되던 각종 집기들도 만져볼 수 있다.

이런 설정샷 정도는 찍어 줘야 ㅎㅎㅎ

  

당시 사람들이 믿었던 무슨 신인가보다.

 

아이들이 갖고 놀던 팽이와 여러 장난감들을 갖다 놓아서

아무나 막 사용해볼 수 있었다.

나는 팽이돌리기를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포기.;;

 

무슨 배가 전시돼 있었는데, 오사카 강 위에 떠다니던 배였나보다? 

 

모형 강아지도 있고.

  

이 전시관이 더욱 재미난 이유는 바로,

거리의 낮과 밤을 모두 체험할 수 있도록 해놨다는 것.

낮에서 밤으로 다시 낮으로, 주기적으로 조명이 바뀐다. ^^

 

노을 지는 거리 풍경.

 

밤이 됐다!

밤으로 변할 때, 가짜 불꽃놀이도 한다.

천장에 영상으로 보여주는 불꽃놀이였지만, 진짜 불꽃놀이 구경을 하는 듯한 기분 좋은 착각을 일으켰다.

 

좀 낭만적이었다.

에도시대 거리의 낮과 밤을 모두 경험하고

사진도 마니마니 찍었으니 할 건 다했다. ㅎㅎㅎ

유카타를 빌려 입고서 에도 분위기 넘치는 사진들을 많이 남길 수 있었다는 것 만으로도 만족도 100점!!!

우리는 오사카 주유패스가 없었기 때문에 입장료 600엔을 냈지만, 주유패스 이용자라면 무료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더 만족스러운 곳이라고 생각한다.

 

 

옷 빌리는 곳에서 할머니가 아이에게 종이접기를 알려주고 있었다.

 

8층으로 내려오니 근대의 초등학교 교실처럼 책걸상과 교탁을 갖다 놓은 공간이 있었다.

책 보는 설정샷~

 

그래 잊지 말자 여기는'주택박물관'이었다!!

오사카 에도시대와 근대시대의 주택들의 미니어처를 전시해뒀다.

 

 트램인지 버스인지. 아무튼 아기자기 귀엽다.

 

이건 텐진마츠리 풍경인 거 같았다.

좀 있다가 우리가 체험할 텐진마츠리 ㅎㅎㅎㅎ

'우와~~~ 이 모습을 이따 저녁에 보는 건가??? ^------------------^ '

하면서 흐뭇해 했지만,

그건 나의 착각이었다. -_-

 

  

오사카시립주택박물관 Osaka Museum of Housing and Living

키타지역 북동부에 위치한 주목할 만한 시설이다. 에도 시대와 근대 오사카의 건물과 거리가 재현되어 있다.

일본 유일의 에도 시대 도시 전체의 모델이 이 곳에 소장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전시물을 통해 에도 시대와 일본 근대의 생활양식을 보면서, 오사카의 발전사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주소 6-4-20 Tenjinbashi, Osaka, Osaka Prefecture, Japan

가는방법 사카이스지선을 타고 덴진바시스지 록초메 역에서 3번 출구와 연결

관람요금 어른 600엔. 오사카 주유패스 소지시 무료.

관람시간 오전10시~오후5시. 마지막 입장은 오후 4시30분까지

휴관일 화요일과 공휴일 다음날

참고사이트 www.osaka-info.kr/search/detail/sightseeing_3194.html

 

 

잘 보고 갑니다.
조만간 오사카로 갈 예정인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노루귀님 ^^ 오사카 여행은 잘 다녀오셨나요?
주택박물관도 댕겨오셨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