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살롱 : 우리나라/맛집과 예쁜카페들

김매력 2013. 11. 23. 23:59

 

북촌, 잠실, 신림에서 먹은

식당 혹은 메뉴 3연속 실패기

 

 

 

 

아........ 이게 웬일.........ㅋㅋㅋㅋㅋ

최근 용용과 나의 데이트에 어찌된 일인지 자꾸 맛 없는 집만 골라 가게 되어서 ㅠㅠㅠ

눈물이 나서 한번 올려본다. 식당 혹은 메뉴 선택 3연속 실패기. 

 

 

 

먼저 북촌 화덕피자 실패기.

피자를 먹으려고 했는데 북촌 근처에서 피자헛, 미스터피자같은 피자집을 찾을 수가 없기에

화덕피자를 먹으려고 북촌의 화덕피자 맛집을 검색해서 찾아간 곳.

원래는 대장장이 화덕피자 1호점을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2호점이 있다기에 여기로 왔다. 그러나....

 

 

 

 

일단 분위기는 마음에 든다.

한옥을 그대로 살려두고 내부는 현대적으로 꾸민

북촌이나 삼청동 인사동 특유의 전통과 현대의 조화 그런 분위기.

 

 

 

 

화덕피자집인 만큼 화덕도 큼직하게 자리하고 있고

천장이 유리로 되어있나? 암튼 그래서 빛도 잘 들어오고.

 

 

 

 

테이블 세팅도 깔끔하니 마음에 들었음.

스푼, 포크, 나이프 모양도 특이하니 예뻤고~!

이날 엄청나게 추운 칼바람이 불었기 때문에 자리에 앉아 몸을 녹이며 기분 좋게 눈누난나 피자를 기다렸는데...

 

 

 

 

 

피자가 조금 빨리 나온다 싶었는데

이게.... 화덕피자는 분명 따뜻해야 할텐데 따뜻하지 않고...

질기고.... 토핑은 딱히 별 맛도 없고 ㅠㅠㅠㅠㅠ 

짭쪼롬하다거나 그런거 없이 정말 맛이 없는 느낌이었....ㅠ 엥....ㅠ

 

 

 

 

이렇게 촛불 위에 얹어주는 게 이집 컨셉인데...

왜 올려주나 싶고... 피자가 따뜻하지도 않은데 ㅠㅠㅠ

용용은 피자 도우가 질겨서 먹다가 턱아프다고 ㅠ

그래도 화이팅하면서 먹다가 결국 남기고 왔음. 흑

 

 

 

 

 

문제의 봉골레....

우리는 오일 파스타를 선호해서 다른 파스타 메뉴 볼것도 없이 오일 파스타 봉골레를 주문했는데

이건 정말 답이 없음.

어쩜 이런 음식을 14500원이라는 가격에 팔 수 있는지??

면이 두꺼운 면인 줄 모르고 시키긴 했는데 두꺼운 면의 봉골레는 원래 이렇게 느끼해도 되는 걸까?

이렇게 맛없는 파스타는 태어나서 처음 먹어봄 ㅠㅠㅠㅠ

여기 북촌 맛집이라며.... 맛집인데 왜 맛이 없어 ㅠㅠㅠㅠ

우리 왜 맛없는 메뉴만 시킨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신 오지 않으리 다짐하며 이것도 남김.

 

 

 

 

피클이 제일 맛있었음 ㅎㅎㅎ

 

 

 

이렇게 맛없는 음식들을 먹고 무려 35500원이나 냈음.

올해들어 가장 돈아까운 소비 1등임.

콜라값인 2500원은 아깝지 않음.

암튼 북촌 화덕피자 맛집 메뉴 선택 실패!

 

 

 

 

두 번째는 잠실.

파스타를 먹으려고 했는데, 롯데백화점 푸드코트까지 다시 올라가기 귀찮아서

걍 롯데캐슬을 찾아 헤메이다가 예전에 오므라이스를 괜찮게 먹었던 이 곳에 갔음.

 

 

 

 

역시나 오일파스타를 주문했는데, 소고기가 들어간 것이었으.

그런데.... 이 오일파스타도 맛이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 입맛이 높은 수준이 아닌 우리들인데 ㅠㅠㅠㅠㅠㅠ

또 한번 메뉴 선택 실패!!!

 

 

 

 

 

 

리조또는 나름 먹을만했다.

 

 

 

 

이 글을 써야겠다고 다짐하게 만든 문제의 그곳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림동의 고깃집.

고기를 먹으려고 신림동 먹자골목을 살펴보다가

사람이 많기에 들어간 곳이었는데 헉

 

 

 

 

사람이 많기에 나는 맛집인 줄 알았찡.

 

 

 

 

여기는 원래... 갈매기살이 유명한 집이었으나 삼겹살을 주문한 게 문제였을까?

진짜. 이렇게 맛없는 삼겸살은 처음임.

어떻게 삼겹살이 맛없을 수가 있음???????

정말 당황당황!!!!!!!

삼겹살의 등급 중에서도 가장 낮고도 낮은 등급의 삼겹살일 거라고 추측하게 만드는 냉동 삼겹살...

고기 뷔페에서 먹는 삼겹살보다 저질 삼겹살로 느껴질 정도로 맛없음....

학교다닐 때 2500원 대패삼겹살이 백배 맛있음...

심지어 상차림도 별로임. 상추무침으로 제공되고 상추와 깻잎도 안 줌.

 

 

 

 

구워서 아주 조금 시간이 지나자마자 이렇게 윤기 하나 없이 말라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당황스러워서 옆테이블을 보니 다른 사람들은 다 다른 고기를 먹고 있기는 했음.

이번에도 우리의 메뉴 선택이 문제였을까?

이렇게 신림동 삼겹살도 실패!!!!

근데 이게 1인분에 12000원이야 ㅠㅠㅠㅠ 아흑흑 ㅠㅠㅠㅠ 

돈아까워 혼났다.

 

 

 

 

이후... 3연속 식당을 실패한 우리는 검증된 식당을 찾아다니고 있다고 한다.

신림동 삼겹살을 만회하고자 당산역의 '기찻길 연탄불 생고기'에 가서 1인분에 1만원으로 완전 만족스럽게 먹고 왔고,

내일은 북촌 화덕피자를 만회하기 위해 대학로 '핏제리아 오'에 갈 것이며

파스타 만회하러 조만간 신림동의 '소년의 레시피'로 가야겠다.

 

 

 

여기가 맛집이 아닌 게 아니라

우리가 메뉴를 잘못 선택한 것이겠지 아암!!!

암튼 저 식당들에서 저 메뉴들은 비추.

 

제가 있는곳이 산인데 맑은공기 마시면서 식당 메뉴 선택 실패기 - 북촌 화덕피자, 잠실 파스타, 신림 삼겹살 보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