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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여행이고, 여행이 일상인 일상여행자 겸 여행 에디터 :D 네이버로 이사했어요! blog.naver.com/crazyviolet
짜임새 있는 크라임 스릴러 <658, 우연히> 마이클 코넬리를 잇는 또 한 명의 믿음직한 미국 스릴러 작가 발견! 오랜만이었다. 이렇게 집중력 있게 책을 읽고, 책장을 넘길수록 이야기에 깊숙이 빠져든 것은. 무려 585페이지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두께의 책을 단 2.5일만에 읽어버렸다. 스..
종료되었습니다. 탁월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모든 미해결 사건이 풀리는 세상' 제6회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출간 전에 벌써 영화화가 결정되었다는 소설. 내가 본 한국 장르소설 중 가장 참신했다. (물론 한국 장르소설을 몇 개 읽지도 않았지만ㅎ.ㅎ) 살짝 반전..
강당 안에 순산 절망이 전염되었다. 등산과 오래달리기로 육체에 고통을 주고, 친구와 무모한 삼질을 시켜 마음을 교란시키고, 이제는 궁지에 몰아넣고 이렇게 속삭이는 것이다. 포기하고 링에서 내려가는 게 좋을 텐데. 정말 교활한 수작이다. <p88> 어젯밤 진짜 대답을 알고 난 후부..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위로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가족들이, 친구들이, 연인이 다독여주는 따뜻한 위로가 절실한 때가. 하지만 어느 날엔 나의 마음이 너무도 무겁고 복잡해져 당신들의 따스한 다독임에도 쉬이 평온을 찾기 어렵기도 하다. 결국 나..
앙큼한 작은 새와의 기묘한 동거 나의 작은 새 스무살에 접했던 <반짝반짝 빛나는>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런 소설이 있구나, 이런 게 일본 소설이구나, 이렇게 소소한 감동도 참 좋구나. 그 후 그녀의 팬을 자처하며 국내에 출간되는 모든 에쿠니 가오리 작품들을 섭렵했고, 작은 선..
★ ★ ★ ★ ★ 단호하게 별 다섯개를 선사하겠다. 웃음과 감동으로 꽉 채워진 이 근사한 소설에게. 무슨 내용인 줄도 모르고 '김애란의 신작 소설'이라는 믿음으로 선택한 <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님의 기존 소설들이 사회의 소소하지만 내밀한 문제들을 재미나게 그러나 진지하..
"얘야, 이 세상에 완전히 잘못된 건 없단다. 멈춰서 있는 시계조차 하루에 두 번은 시간이 맞잖니." "왜 카드로 미래를 읽으면 안 되는 거죠?" "오직 현재만이 우리 삶에 힘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지. 카드를 보며 미래를 읽는 순간, 당신은 미래를 현재로 끌어들이는 거야. 그러면 엄청난 피해를 야기하..
본격 야구소설이다. 야구소설은 박민규의 <마지막 팬클럽> 이후 두번째. 사실 <마지막 팬클럽>은 야구이야기보다 문체와 스토리 자체가 넘넘 재밌던 거였고, <야구감독>은 진짜 본격적인 야구소설이라 불러도 무방할 만큼 야구 지식이 바탕이 돼 있다. 하지만 나는 야구의 룰은 거의 모른..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에는 감동이 있다. 추리소설의 성격상 살인과 죽음, 각종 끔찍한 사건사고가 등장하긴 하지만 그 이면에는 어쩔 수 없는 사연 같은 게 숨어있다. <용의자 X의 헌신>을 보고는 마지막에 살인을 저지른 주인공의 처지가 너무 딱하여 눈물을 흘리기도 했을 정도로 히가시..
- 오늘날에야 나는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는 행위가 얼마나 무서운 죄악인가를 깨닫는다. 서둘지 말고, 안달을 부리지도 말고, 이 영원한 리듬에 충실하게 따라야 한다는 것을 안다. - 두목, 언젠가 내가 사람에게는 저 나름의 천당이 있다고 한 적이 있지요. 당신의 천당은 책이 잔뜩 쌓이고 잉크가 됫..
<아르헨티나 할머니> 요시모토 바나나 作 『 그리움이란, 모든 것이 달라진 후에야 비로소 싹트는 것, 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 『 아르헨티나 빌딩 안에는 아무것도 '없어진 것'이 없으니까, 시간이 사람의 머릿속 힘으로 완전히 멈춰져 있으니까, 시간이 특별하게 흐르는 그곳에서는 과거와 현..
무겁다. 삶의 무게는. <최악> 『내 생각에는 인간이 행복해질 수 있는 돈이라는 게 저마다 다른가 봐. 물론 돈이야 많을수록 좋지만 많다고 해서 꼭 좋은 것만도 아니더라고. 사람마다 꼭 맞는 돈이라는 게 있는 거 같아. 아마 그건 한 사람이 받는 현재 월급의 20퍼센트쯤이 아닐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