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매력의 여행살롱

햇빛 찬가

햇빛은 아주 단순한 사물도 찬란하게 만든다 깊은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도 저 찬란한 빛이 자기 몸에 쏟아지면 생각할 것이다 햇빛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세상이란 살아볼 만한 것이라고. 임영태 [아홉번째 집, 두번째 대문]

2013.12.27 | comment

생일선물. 앤클라인 크로스백 & 장지갑

당신의 첫 번째 생일 선물. 생일이 지난지 한달도 더 되었는데 정말 뜬금없이 올리는 생일선물! 용용이 준 첫 번째 생일선물이라서 괜히 올리고 싶돠. 생일 한 달 전부터 "뭐 갖고 싶어?"라고 계속계속 물어봤었는데 요즘에 워낙 물욕이 없어진지라 딱히 갖고 싶은 것도 필요한 것도 생각..

2013.11.28 | (3) comment

싱가포르 가자, 드디어 곧 출시 :)

아직 11월 중순이지만 단언컨대 올해는 참 다이내믹하고 버라이어티하고 배운 것도 많고 깨달은 것도 많고 즐거운 일도 많았고 눈물을 글썽 거릴 일도 많았다. 2013년의 가장 큰 사건 중 하나는 여행작가 데뷔. 작년 말 회사를 그만두면서 한 2개월 정도 쉴 생각이었다. 겨울이었으니 시베..

2013.11.16 | (8) comment

어른이 되면 해야만 하는 일 - 장례식장 가기

몇 번을 해도 처음인 것처럼 떨리는 일. 뭐라 말해야할지 모르겠고 어떤 표정을 지어야할지도 모르겠고 어떤 옷을 입어야하는지 정도를 겨우 알겠는 일. 장례식장에 가는 일이다. 이 나이대가 되니 주변이 그렇다. 부모님들이 하나둘 유명을 달리하시는 나이가 된 것이다. 벌써 우..

2013.07.08 | (2) comment

여행 = 낯설게 보기

@ 싱가포르의 어느 골목에서 여행길에서는 사소한 것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 이를테면, 창문에 널려진 빨래들, 돌담 아래 앉아 있는 고양이, 뭉게구름 피어난 파란하늘, 벽에 붙어있는 낡은 포스터, 전깃줄이 뒤엉킨 전봇대 같은. 분명 나의 일상에서도 흔한 풍경들이었을텐데, ..

2013.04.20 | (1) comment

다시, 찾을 수 있을까?

@ Singapore 아끼던 가방을, 나의 귀여운 고양이를, 새로 산 아이폰을, 너만을 향하던 마음을 잃어버렸다. 다시, 찾을 수 있을까?

2013.04.20 | (2) comment

2012 MBC 연예대상 뒷북잡담

[뒷북잡담] 2012 MBC 연예대상의 대상 수상자가 박명수라니. 개인적으로 남을 깎아내리며 웃기는 비방 개그를 너무도 안 좋아하는지라, 호통 개그를 필살기로 하는 박명수 때문에 웃어본 적은 열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 그나마 <무한도전>에서는 봅슬레이 편 등에서 가끔 감동을 주기..

2013.01.01 | (1) comment

스타벅스 시티 머그컵 : 서울

머그컵을 모은다.여행지에 가서 냉장고 자석을 모으는 것은 왠지 너무 흔해서국기 모양의 배지를 모으기 시작했는데, 배지가 생각보다 아주 귀한 데다 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다.그래서 도시를 잘 표현한 머그컵을 모은다.여행기자 일할 때 매번 수집했으면 정말 좋았을테만수집 아이템으..

2012.10.30 | comment

목적이 필요할 때

가끔 이 오빠는 내 상황을 콕 찔러주는 듯한 글을 남긴다. 내 얘기인 줄 알았어. 요즘 삶의 목적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야지, 해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 오빠나 나나 똑같이, 고민하는 삼십대인가보다. 질풍노도의 시기. 어디서 주워들었는데, 흔히들 망하는 건 재능이 없어서가..

2012.09.14 | (3) comment

자연이 그리운 날

Ginrinko, Yufuin, Oita, Japan 그런 날이 있다. 바쁜 일상을 보내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온통 회색빛인 삭막한 도시 풍경에 숨이 턱 막히는 날. 푸르른 자연을 두 눈 가득 담으며 크게 한 번 심호흡을 하고 싶은 날. 지평선이나 수평선 위로 내려앉는 붉은 노을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싶은 날. 자..

2012.09.12 | (3) comment

요즘

요즘 동아리 신입생이 된 기분이다. 다른 분야의 모르는 사람들과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일은 역시나 흥미롭다. 굳어 있는 머리를 말랑말랑하게 녹이고 아이디어를 생각하려고 생각도 좀 해보고 다양한 분야로 시야를 넓혀보자 :D @오픈팩토리 Open Factory

2012.09.12 | comment

서울의 밤

어제 오늘, 밤하늘이 정말 예쁘다. 새하얗게 밝은 보름달이 휘영청 떠있다. 오늘은 내 친구 KJ의 생일인데, 생일 축하 전화에 친구가 그랬다. "오늘 날씨 너무 좋아! 내 생일에 날씨 이렇게 좋은 적 별로 없는데. 보통 장맛비가 오거나 태풍이 오거나 하거든. 내 돌 때도 태풍이 오는 바람에 ..

2012.09.02 | comment

카테고리Category

최근 글들Recent post

소소하고 사소한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