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사전

정철카피 2009. 7. 15. 07:01

 

 

 

딴 여자랑 키스하다 걸리셨군요?
특별히 너를 위한 에로 버전이었는데, 배신의 칼날을 휘두르다니...
초 단편 소설 : 키스편


장소 : 동작구 어느 회장님의 대저택 회의실
때 : 2009년 5월 23일 오전 6시경


회장실로 의례적인 일과 보고를 하러 들어온 비서.

비서 : 오늘 스케줄은 8시 ㅎ 당 국회의원 언론분과위 소속 의원들과 오찬이 있으십니다.

오후 두시에는 ㅅ, ㄹ, ㅇ 그룹 회장들과 골프가 있으시고, 저녁 8시에는 청와대 관계자들과 ***케이트 사건에 대한 조율을 위해 미팅이 잡혀있으십니다. 저녁 스케줄은 그 이후 비어계십니다. 혹시 길어지실듯 해서 오늘 일정은 이것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가만히 듣고 있던 ㅂ회장, 비서에게 묻는다.


회장 : (옆에 기르고 있는 개를 쓰다듬으며..) 저번 검찰 출두할때 말야...더 따라 붙었어야 하는데 말야..

헬리콥터 촬영, 버스 따라잡기...그거 더 크게 부각시켰어야 했어..그래야 완전히 밟지..

DJ봐, 어설프게 밟아놓으니깐, 살아서 절뚝거리면서 대통령까지 해먹었지..안그래?

비서 : 국장님 대기하라고 할까요?

회장 : (엄지와 검지로 턱을 괴며, 골똘히 생각하다...) 도청 말이야...보고해봐...

비서 : 봉하에서 들어온 방금전 소식으로는 완전히 전의를 상실해 보인다고 합니다. 인터넷에 끌적거리던 것까지 중단하고, 거의 칩거상태라 도통 움직임이 없다고 합니다.

회장 : (희죽거리며...) 그래도 끝까지 주시하는것 잊지말라고 해... 그인간이 어떻게 우리를 꺾고 대통령이 됐는지 잊지말라고...치욕스런 패배였어...ㅈ, ㄷ 일보까지 합세해서 총공세로 퍼붓었는데...그렇게 허무했고, 절망했던 순간은 내 평생 처음이었지..(고개를 가로저으며...입술을 깨문다..)

비서 : (위로하듯) 기나긴 어둠의 세월, 10년은 이제 잊으십시오. 회장님, 우리에겐 앞으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과거일뿐입니다. 좌빨들의 세계는 이제 끝입니다..

회장 : (파안대소하며) 하하하...그렇지..작년 촛불때문에 얼마나 시끄러웠나..MB가 초반 기싸움에 실패한거야..다시는 그렇게 내주면 안되지...바보같은 구석이 많아...운하도 그래...왜그리 자주 들켜?

비서 : 100% 맘에드는 박통과 전통 이후 그래도 얼마만에 찾은 행운입니까? 슬슬 달래가며 가르치면 될듯싶습니다.

회장 : 이제 3년 남았나? 세월빠르군...2년만에 이처럼 눈부시게 제자리를 잡아가는 대한민국이라...미쓰박에게 너무 막대하진 말라고 해...잘 구슬려서 또 5년 편하게 가야지 안그래?

비서 : (굽신거리며...) 그렇지요..회장님,


바로 그때 급하게 전화벨 소리 울리고, 비서가 전화를 받고 당황한다.

비서 : 회장님, 봉하에서 온 전화입니다. VIP가 투신했다고 합니다. 지금 청와대로 연결할까요?

회장 : (크게 당황하며..) 뭐야? 잘 간수하라고 했지, 죽이라고 했나? 아휴...한두어달 피곤하게됐군...연결해봐..어서!!

비서 : (전화 연결을 시도하고...잠시후) 회장님, 연결됐습니다.


회장 : (전화기 건네받으며..) 접니다...한사람은 입술을 주고, 한사람은 입술을 받는것, 그러나 주는사람 받는사람 모두 황홀한것...이걸 키스라고 합니까?

청와대 그새끼 : 주는 사랑에 인색하지 말라는 뜻, 받는 사랑에만 익숙해지지 말라는 뜻..


알듯 모를듯 오고가는 교신속에...그들은 그 이후 어떻게 처신해야 된다는것을 교감하였다.





그일이후 49일이 지나고...



수많은 지식인들과 제야 시민단체에서 사과 요구가 빗발쳤지만, ㅈ 일보와 청와대 그새끼는 사과 한마디 없이 그들만의 키스정신에 충실했고, 광장을 폐쇄하였다. 추모열기만 가라앉기를 기다린채...


노란 바람개비들이 봉하를 뒤덮고, 아주작은 비석앞에 다시는 잊지않겠다고 맹세하는 시민들 사이로

정카피님의 개새끼글이 실린 플랭카드는 바람에 나부끼고 있었다..

ㅎㅎㅎ 미치겠다.
으음.....일단 먼저 가 계시쇼..
사식은 제가 골고루 잘 챙기리다.

(뇌진탕도 오늘 내일 하고 있는데....제대로 잡혀 가겠구만....쯔쯔쯔)
간만에 단어의 의미에 충실했던 것 같은데....댓글이...허걱!! 빨간불이 윙윙...그렇게 표현해도 되는지 조마조마...내용은 알듯 모를듯...암튼 용기에 박수를...
간만에 ㅎㅎ
작가님 그라믄 프랜치 키스는 우째 됩니까? (설왕설래)
우째 되긴 뺨 맞지..
난 너무 후했어.
키스에 앞서 후를 했다는 건, 정말 예의가 아니라고 봐
비온뒤가 봐야 하는데...
키스 후에 후를 하는 건, 괜찮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