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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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Diary of Jung 벨트 쓸뻔한 일

벨트 쓸뻔한 일. '아빠 나 오늘 학교에서 밸트 쓸뻔 했어' 라는 말을 듣는 순간 이건 뭔소린가 ?? 다현이 학교 끝나는 시간에 맞춰 학교앞에서 픽업해옵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3시에 끝나고, 고등학교는 3시10분에 학교가 끝납니다. 아마도 아이들을 픽업하는 학부모를 위한 배려가 아닐련지... 다민이와 다래는 엄마가 픽업. 아무튼 차에 타고 집으로 오는 길에 다현이가 꺼낸 말입니다. 사연인즉... 학교에서 점심을 먹고나서 남는 자투리 시간에 컴퓨터 켜고 게임을 하고 있는데 옆에서 구경하던 놈이 자꾸 허튼소리를 해댓다고 합니다. 아는 놈은 아니고 같은 교회다니는 A와 같이 인터를 다녔다고 합니다. 다현이와 같은 교회다니는 A는 다현이보다 한살 어리지만 갓난아이때부터 같이 교회를 다녔고, 뉴질랜드 학년 배..

20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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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Diary of Jung 그래 책이나 읽자.

니기럴... 책이나 읽자. 소문난 잔칫집이 있다기에 찾아가려 집을 나서다가 우리집 문앞에서 어떤놈이 심하게 토악질을 해놓고 간걸 봤다. 그 후로는 문밖에 나가질 못하겠다. 보기만 해도 토할것 같고 지금 다시 생각만 해도 속이 울렁거린다. 지금 내 심정이다. 내조국 대한민국에서 새 대통령을 뽑는다길레 관심가지고 지켜봤는데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어디 실망뿐인가... 그날 아침 이후로 'DAUM사이트'에는 접속하지 않고, 저녁마다 설걷이 하며 듣던 털보 방송도 이제 안듣기로 했다. 어디 털보 방송뿐인가? 한국관련 소식을 접하던 시사유튜브는 전혀 눈을 주지 않고 있다. 혹시 보면 토할지도 모르니... 내가 지금 글을 쓰고 있는 블로그 조차 DAUM사이트에 적을 두고 있어서 블로그에 글 쓰는것도 접어야 하나..

19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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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Diary of Jung 바느질 ; Running stitch, Blanket stitch

바느질 ; Running stitch, Blanket stitch 학교 다녀온 다민이가 바느질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수업시간에 바느질을 하기로 했는데 아빠가 아빠가 가르쳐줘야 한다고... 옆에 있던 다래도 함께 합창을 시작하네요. 바로 시작하자고... 저녁밥 먹고 쉬는 시간에 해보자고 달래놓고 뭘 만들어 볼까 궁리궁리... 다현이는 인터가 되서야 수업시간에 바느질로 신발가방을 만들던 과정이 있던데 이제 8살 짜리들이 바느질을 한다니 좀 어려울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래도 한번 해야겠다고 맘 먹은것은 꼭 해봐야 다음부터 말을 안꺼내니 오늘 저녁에 일단 뭐라도 만들어야 겠습니다. 다현이 갓난아이때 모빌 만들고 남겨놨던 모직 천조각들이 서랍장 안쪽에 있습니다. 언젠가 쓸모가 있을 줄 알고 보관했었나 봅니다. 두..

08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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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Diary of Jung 피조아, 가을이 오나봅니다.

피조아가 나왔습니다. 아내가 중국마트에서 $5 주고 다섯개들이 한봉지 사가지고 왔네요. 묘한 맛, 흡사 화장품 냄새같은 맛이 나는 피조아. 오늘은 아이들이 식후 간식으로 잡았습니다. 가을이 오나봅니다. 한국과는 정 반대 계절을 보내는 뉴질랜드에서는 계절을 놓칠 때가 가끔 있습니다. 사시사철 녹색 풍경이 주변을 감싸고 있으니 그럴 수 밖에 없는건 아닌지... 이럴때는 요즘 무슨 과일이 풍성한가를 보면 됩니다. 몇가지 과일을 빼놓고는 주변 나라들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슈퍼에는 늘 다양한 과일들을 볼 수 있지만... 계절마다 특별히 쌓아놓고 파는 과일들이 있습니다. 지난주까지는 옥수수와 수박이 식품매장 입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엇그제부터 옥수수가 안보이고, 수박도 뒷전으로 밀려났으니 계절이 바뀌는 것입니다...

06 2022년 03월

06

카테고리 없음 뉴질랜드 국경 개방

뉴질랜드가 오랜 국경 봉쇄를 풀고 국경을 개방했다. 지난 4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영주권자와 시민권자는 격리시설에 들어갈 필요 없이 입국할 수 있게 되었다. 거의 2년동안 외국에서 들어오는 인원에 대해 MIQ 제도를 적용하며 14일 내외 격리 기간을 두었던 것을 마무리 한 것이다. 이로서 코비드의 공포를 어느정도 극복하고 서서히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에 접어 든것 같다. 뉴질랜드와 같은 섬나라에서 국경 봉쇄는 스스로 감옥을 만드는 일이였다. 주요 산업이 관광, 유학, 농축산인데 관광과 유학 완전 중단이라는 우험천만한 결정을 내리면서 코비드와 대결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다. COVID-19 팬데믹 이후 폐쇄되었던 뉴질랜드의 국경은 2022년 2월부터 5단계로 재개방된다. 당장 완전한 국경 개방..

06 2022년 03월

06

Life/Diary of Jung 군대가는 꿈

군대가는 꿈 이른 시간 잠자리에 들었다가 알람소리를 기상나팔 소리로 들으며 꿈과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비몽사몽간에 되새겨보니 꿈을 꾼것이였고, 꿈 내용은 군입대를 하게 되었고, 예비소집되어 '입소대'같은 곳에서 하룻밤 잠을 자게 된 내용이였습니다. 진짜 군인이 되기 위해 출발하려는데 신발을 담을 천으로 된 신발 주머니를 잃어버리는 상황에 맞이하며 힘들어 하다가 꿈에서 깨어 났습니다. 남자라면 좋아할 일 없는 군대가는 꿈을 꾸다니.. 아마도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뉴스를 보다가 잠들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길게 늘어선 러시아 전차들, 몸으로 방어에 나선 우크라이나 국민들, 폭격에 불타는 건물들, 죽어가는 사람들... 어떤 전쟁도 옳은 전쟁은 없다는것을 다시한번 생각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빨리 끝나길 바..

21 202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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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Diary of Jung 병원에서 온 편지

병원에서 온 편지 병원에서 편지가 한통 왔습니다. 이민초기에 GP로 등록했던 병원입니다. 편지 내용은 지난 3년동안 방문을 하지 않았으니 조만간 한번 와서 몸상태도 체크 하고, 기록을 업데이트 하라는 내용이였습니다. GP는 거주자가 주거지 주변에 자주 방문하는 병원을 한곳을 정해놓고 '주치의'처럼 관계를 이어가는 곳입니다. 내가 등록한 GP는 한국인 의사가 진찰을 보는 곳이였고, 10년 전에는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북쪽에서 나름 유명한곳 이였습니다. 진찰을 잘 했다기 보다는 당시만 해도 한국인 의사가 있는 병원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당연히 찾을 수 밖에 없는 곳이였습니다. 지난 3년동안 병원을 한번도 안간것은 아닙니다. 독감예방 접종은 아내와 아이들이 등록되어 있는..

07 202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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