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2022년 01월

08

Life/Diary of Jung 소리를 한번 들어봐..

https://youtu.be/vo98A7ai0x8 소리를 한번 들어봐... 다민이와 다래가 산책을 하다가 민들레홀씨 꽃봉우리를 발견했습니다. 다민이가 조심스럽게 꺽어서 다래손에 쥐어줍니다. 자기는 나팔꽃 하나를 꺽고... 뭐할려고 그러나 봤더니 얼마전 영화로 봤던 장면을 실현해봅니다. 꽃송이 속에 세상을 이루며 살고 있는 주인공과 그 꽃송이를 보호하려는 코끼리 이야기 인가 ?!! 아이들 한테는 만나는 장면 하나하나가 기억이 되고 놀이가 되고 추억이 되나 봅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다른날보다 훨씬 속도를 냅니다. 손에 쥔 꽃송이가 마르지 않게 해야한다고... 다민이 몸무게가 42kg 주변에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 더 운동을 해야겠다고 습관처럼 말합니다. 락다운으로 집에만 머물었고 계속 이어진 방학으로..

15 2021년 12월

15

Life/Diary of Jung 호박, 결실

락다운으로 내내 집에만 머물고 있는 아이들. 지루해서 모두 지쳐가는 상황입니다. 운동장에 나가서 놀아주기, 집 주변 동내 산책하기, 컴퓨터 게임 같이 해주기도 한계에 봉착. 새로운 놀거리로 텃밭 만들기를 했습니다. 뉴질랜드에 처음 정착할 무렵 몇년 동안에는 미친 듯이 집 주변에 텃밭 만들고 여러 가지 채소들 길러먹고 심지어 닭도 기르고 토끼도 길러보았습니다만.. 몇 번 이사하는 동안 그런 마음도 점점 식어갔고 이번 집에 이사 왔을 때는 텃밭을 만들만한 터는 여러 곳에 있었지만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 귀찮은 마음을 접고 다시 불을 지펴봤습니다. 다행히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어제 여름비가 내리는 중에 첫 호박을 따왔습니다. 지난주부터 상추나 깻잎, 실버 비트, 고추는 이미 풍성하게 맛보고..

10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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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Diary of Jung 졸업식 : Daniel Year8을 마치고

다현이가 졸업식을 했습니다. 코로나가 바꿔놓은 풍경으로 예년에 비해 아주 아주 간단하게 졸업식에 참석했습니다. 후배들의 축하 공연도 없었고, 많은 학부모들의 축하도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교실 앞에 앉고, 부모들은 멀찌감치서 교장선생님의 축하 메시지를 듣고 졸업장 나눠주는 의식을 간단히 치르고 30분 정도 진행된 졸업식이었습니다. 올해엔 1, 2 학기만 제대로 학교에 나간 것 같고.. 8월 락다운 이후로는 거의 온라인 수업이 진행된지라.. 아이들이 공부는 좀 했는지.. 학교에서 마련되었던 여러 가지 이벤트는 모두 취소되었고.. 어영부영 중학교 시절이 마무리된 것 같습니다. 아무튼 다현이에게는 8년 동안 머물렀던 보금자리를 떠나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는 날입니다. 부모들 마음만큼이나 스스로 뜻깊게 생각할는지..

25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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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Diary of Jung 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

지난 8월 3일날 백신 1차 접종을 했고, 오늘 2차 접종을 마쳤다. 8월 17일 코비드 국내발생 환자가 발견되었고, 그날 밤 자정을 기해서 전국에 Lockdown Level 4가 발령되었다. 지난 3월 국내발생 환자를 마지막으로 평온을 유지했던 뉴질랜드에 다시 위험이 닥쳐온 것이다. 정부에서는 1명 환자발생으로 발빠른 락다운과 접촉자 추적, 검사 확대를 통해서 어느정도 이번 사태를 잡아가는 중이다. 오늘 확진자 41명 발생, 전국적으로 누적 148명이 되었다. 지난해 코비드가 유행일 때와 비교하면 정부의 세련된 대책에 신뢰가 쌓여간다. 정부 발표와 대책을 믿고 생활속에서 나름대로 방역수칙을 지켜가는 국민들도 지혜롭게 보인다. 실제로 국경을 폐쇄하고, 자국민조차 귀국에 큰 어려움을 격게 하면서 나라를 운..

24 2021년 06월

24

Life/Diary of Jung 아빠와 형은 다르다.

아빠와 형은 다르다. 일요일 오후, 다현이 다민이랑 로즈데일 파크러 운동하러 다녀왔습니다. 다현이는 배구 서브 넣기, 소프트볼, 축구 연습을 하고, 다민이는 아빠랑 축구를 합니다. 지난주에 해보니 다민이가 축구골 넣는것을 특히 좋아해서 오늘도 그것 중심으로 합니다. 다민이는 슛터이고 아빠는 골키퍼. 다민이가 1골 넣을 때마다 5분 시간이 추가됩니다. 이 5분은 운동이 끝난 후 집에 돌아가서 플레이스테이션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지난주에는 1시간30분을 만들어서 자기가 1시간 쓰고, 다래를 30분 나눠줬습니다. 다민이가 프리킥 슛을 할 때, 아빠는 최선을 다해서 '대충' 막아냅니다. 물론 '대충'하는 모습을 다민이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되도록이면 오버 액션을 하면서... 다민이는 땀을 뻘뻘 흘..

25 2021년 05월

25

Life/Diary of Jung Muriwai beach casting

Muriwai beach Casting 월요일은 낚시하는 날.(지친 몸과 정신을 달래주기 위해서 가급적이면 밖으로 나가려 함) Muriwai beach 낚시를 시도해봤다. 몇번 말로만 들었던 곳, YouTube와 검색으로 지역을 어느정도 확인 했으나 처음 가는곳은 언제나 약간 두려움이 앞선다. 오늘 Low tide는 2시 무렵이라서 더없이 좋다. 다만 파도가 조금 높다. 바람은 동남풍, 약간 뒷바람이라 적당한데.. 아이들 학교 나간 후 트럭 짐칸에 낚시대 넣고 출발. 중간에 쿠메우 뉴월드에서 홍합을 $6어치 20개정도 샀다. 미끼로 필차드와 엔초비를 가져가는데 혹시 몰라서... 집에서 Muriwai beach 까지는 대략 1시간. 좋은 거리다. Muriwai 초입에서 골프장쪽으로 방향을 바꿔 숲으로 향했..

22 2021년 05월

22

Life/Diary of Jung Produ Socialist, 자랑스러운 사회주의자

Produ Socialist, 자랑스러운 사회주의자. 뉴질랜드 집권당인 노동당에서 어제 발표한 2021년 예산안과 관련해 나온 Ardern 총리의 인터뷰에서 가슴에 들어오는 한마디. 나는 자랑스러운 사회주의자. 오랫만에 만나는 '우아한 말'이다. 노동당이 20일 발표한 예산안에 따르면 주요 지출부분이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와 주택문제 해결. 사회 인프라 구축에 집중된것을 볼 수 있다. 이것에 대해 1야당인 국민당에서는 '일자리 늘리기가 아닌 수당 늘리기 예산'이라는 혹평을 내놨다. ... ... '지금 노동당은 비즈니스 하는 사람들 한테 세금 뜯어내서, 마오리들이나 저소득층한테 표를 얻기 위해 수당만 늘려주고 있다. 속된말로 우리같은 부동산 에이젼트 1명이 마오리 250명 먹여살린다고 봐야한다. 세금 왕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