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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용 2006. 7. 25. 20:28

 

 

 

 

 

 

 

 

 

 

 

 

 

 

              남다른 노을에 대한 집착 때문인가.

              갈수록 내 컴퓨터에는 노을의 파일이 많이 쌓여간다.
              노을 앞에서 할 말을 잃고 그 감동을 어찌할 바 몰라 가슴만 두근거리다 
              노을과 함께 잠겨 가는 나를 목격하는  일이 즐거워지기 시작하면서
              노을은 이미 내 사진의 주인공이 돼버리고 말았다.
              이 장엄하고 현란한 신의 의식에 내가 가질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노을이 좋은 날마다 신의 의식에 초대된 것만 해도 가난한 나는 감지덕지다.
              몇 장의 노을 사진만으로도 나는 늘 행복한 것이다.
              이 제전 앞에 나는 더 이상 가질 것도  더 이상 나를 생각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자연의 경전 앞에서 축복 받은 자로 남는 것으로도 나는 이미 다 가진 거나 진배없다.
              자연은 늘 소리 없는 경전이다.
              군더더기 말이 필요 없는 침묵의 명상과 환희.
              그대는 어떤가?
              노을처럼 스스로 붉게 타올라 스스로 자신을 버릴 줄 아는 그 아름다움은 어떤가.

 

두러 감니다.
아~
저두 노을만 보면 두근거리는 가슴에
평안을 얻곤 합니다
너무 아름다운 노을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