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과 골프/전라도

조범 2009. 4. 10. 12:56

2002년 3월부터 2005년 4월까지 집을 떠나 혼자서 3년이라는 시간동안 지내온 곳.....

"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 독천리" 입니다.

지금도 그 곳을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얼굴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지금까지 먹었던 낙지의 양중에 그 3년동안 먹었던 낙지가 약 90%정도를 차지하려나??

누군가 찾아오면 항상 접대를 했던 낙지.... (아~ 또 생각이 나네요~)

 

이 곳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이유는.....

바로 "갈낙탕"을 비롯한 낙지요리로 전국의 미식가들이 찾는 곳이랍니다.

 

처음 이곳에 왔을때는 "왜 이 곳이 낙지로 유명할까??"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유인즉, 1981년 영산강 하구둑이 막히기 전에 독천 옆에 있는 미암면이라는 곳에서

전국에서 제일 품질좋은 낙지가 생산되는 뻘을 가지고 있는 곳이었답니다.

( 미래를 예측하지 못한 개발로 인한 손실이 너무 크네요~

  30년이 지난 지금도 비슷한 사업을 진행중이라니 마음이 아프네요~)

 

그리고  독천은 지금도 그러하지만 5일장이 열려 영암의 주변 사람들 뿐만아니라

주변의 강진,해남 사람들까지 찾아오는 교통의 요지이자 큰 시장이 열리는 곳이였습니다.

(소시장이 있었다는데 제가 있을때는 없더군요~)

그리하여 발달한 것이 낙지요리였고 그중에서도 지금 소개해드릴 "갈낙탕"입니다.

 

독천에 오시면 중심거리 양쪽으로 다 갈낙탕, 연포탕집이고

전부 다 원조, 방송출연~ 등등으로 외지인을 유혹하고 있죠~

 

그 중에서도 제일 원조집은 "독천식당입니다."

서망월할머니가 갈낙탕을 처음 개발한 곳이여서 원조랍니다.

역시나 명성처럼 주말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답니다.

 

이 많은 낙지들이 다 소비가 된다니 엄청나죠~

 

메뉴판은 따로 찍어놓은 것이 없어서 홈페이지에서 퍼왔네요.

좀 가격이 있죠?? 무슨 탕하나에 14,000원이냐 하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좀 비싸지만 먹어볼만한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독천에 가시면 낙지구이는 꼭 드셔보세요~

말 잘하면 마리당 4000원정도에 해주시니 1인당 1마리정도는 드셔보세요~

별미일 껍니다~!!

유명한 갈낙탕인데요~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큼지막한 한우 갈비와 유들유들한 낙지의 만남이라

아주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일품입니다.

(국물이 갈비탕같기도하고~ 연포탕같기도하고~ 음... 아무튼 멋진 맛이네요)

낙지가 많이 나올때는 2마리도 넣어주시고 적게 나올때는 1마리가 들어있기도 합니다.

 

 

아무튼 전라도 맛집 투어 가실분은 한번 참고해보세요~!

참, 낙지 초무침과 낙지 볶음도 죽여줍니다~!!

그리고 독천식당은 원조집이라서 사람이 바글바글하구요~

주위 식당들도 맛있답니다.

그중에서 영명식당은 남도의 젓갈만 10가지정도 나오는데 일품이랍니다.

 

위치: 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 독천리 184-12번지 (낙지골목내)

전화번소: 061-472-4222/472-3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