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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산타 2008. 3. 31. 00:29

3월 30일 결혼기념일을 컨셉을 맛과 멋으로... 호사스런(?) 하루를 보냈습니다.

 

먼저 교회를 갔고요. 가서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좋은 배필 만났다고요... 아참.. 교회가기전..

아내에게 제 블로그에 올린 글 보라고 문자 보냈는데.. 헉 확인하지 않아서..

핸드폰 문자 좀 확인하지 라는 어색한 멘트로.. 결혼기념일 사랑 고백 메세지를 전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늘은 안 먹어 본 것 좀 먹어 보자는 마음에..

서래마을에 있는 샤이바나(02-536-4281)에 갔습니다. 아담한 크기의 식당입니다. 미국 남부의 가정식
요리를 제공해 준다는데..... 직접 남부 가정식 식사를 해 보지 않았기에.. 비교는 안되네요.

 

어설프지만.. 주문한 음식을 찍어 봤습니다. 핸드폰으로 찍었으니 양해 하고 보세요..

 

 

피클, 치즈에 버무린 마카로니 등 기본 찬(?)이 나옵니다. 새콤달콤 느끼.. 괜찬습니다.

 

 

 비스켓과 빵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빵이 나옵니다. 따뜻합니다. 버터과 딸기쨈을 바라 먹으면

맛이 괜찮습니다. 우리 딸은 이게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하우스 샐러드 주문했습니다. 큰 샐러드 볼에 각종 야채, 감자, 계란, 토마토, 견과류와 함께

피넛 드레싱을 해서 줍니다. 샐러드도 맛있었지만.. 저 샐러드 볼 맘에 듭니다.^^

 

 

밋 로프라는 겁니다. 함박스테이크 같은 고기에 양파 튀김을 올려 놓고, 토마토향 가득한

소스와 함께 줍니다. 양이 꽤 됩니다. 오븐 구워서 그런지 몰라도.. 고기에 육즙을 쑥 빠진 듯..

약간 팍팍한데.. 양파랑, 소스와 함께 먹으면 별미더군요.

 

 

 

우리가 주문한 마지막 음식입니다. 치킨 팟 파이라는 겁니다. 크림소스와 치킨이 어루러진

소스에 같이 구워진 파이를 찍어 먹는 겁니다. 맛은 뭐... 보통 같습니다.

 

음료는 별도로 주문하지 않았고, 세가지 음식에 10% 봉사료까지 해서 \38,610 쓰고 왔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한숨 늘어지게 잤습니다. 살 찌는 소리가 팍팍!!!! 먹고 자니 진짜 행복합니다.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공연을 보러 집을 나왔습니다.

백!사!난~.. 기대 했던 대로 잘 만든 공연이었습니다. 전 무대 미술이 기억에 남습니다.

장면 장면 소품과 미술은 굉장히 섬세한 것까지 신경을 쓴 것이 느껴졌습니다. 백설공주와 왕자만이

신고 있던 굉장히 높은 굽의 구두는 권력을 가진 자와 그렇지 않은자를 확연히 구분해 주었습니다.

제일 앞자리를 예매해서 봤는데..역시 규모가 좀 작은 공연장에서는 앞자리가 최고 입니다.

배우들의 땀, 눈빛, 몸짓 하나 하나를 자세히 만나고 왔습니다.

 

말 못하는 반달이 사랑을 충분히 느끼고 왔습니다. 반달이 역할을 맡은 배우는 좀 과장해서

이야기하면 그 역을 맡기 위해 태어난 듯 했습니다. 단순하지만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연극입니다. 

아내도 저도 찡!!~~ 했습니다.

 

 

(반달이 역할의 이지현님입니다. 표현력, 유연성, 예쁜 눈을 가진 배우입니다.) 

 

 

예쁜 무대입니다.

 

 

백설공주와 왕자... 그리고 난장이를 확연히 구분 시켜준 굽 높은 구두 입니다.

 

 

 공연도중 살짝 정전이 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물론 무딘 사람은 못 느낄 정도의...

유시어터에서는 사과의 뜻으로 탁상용 달력을 모든 관객들에게 선물했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달력에 있는 출연진보다 지금 출연진이 훨씬 좋아 보입니다.^^;;

 

공연을 보고..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오래간만에 청담동, 압구정동 이런 쪽으로 왔으니

특이한(?) 것을 또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버터핑거팬케이크(Butterfinger Pancakes 02-3448-1070 )에 갔습니다.

주로 아침, 브런치로 먹는 거라..사람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많이 있습니다. 좀 기다렸습니다.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 사진 못 찍었습니다. 뭐라까.. 식사 한다고 생각하면 이상하고..저한테!!

친구랑 간단히 해결 혹은 간식 정도의 느낌입니다.^^;;

 

 

 (자세한 사진과 정보는 http://r.wingbus.com/seoul/cheongdamdong/butterfingerpcake/)

 

인디어 빅볼 샐러드, 와플 콤비네이션(이름 정확히 기억 안나네요), 팬케이크 베이직,

커피, 다이어트 콜라 주문했습니다. 4만원정도 됩니다.

 

와플, 팬케이크 물론 맛있고요. 전 사실 좀 비싸다는 느낌 지울 수 없었고요.. 그것보다

샐러드에 뿌려 먹은 발사믹 소스는 환상이었습니다.^^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한가지 더... 우리 세영이가 교회 전도사님께 듣고 너무 재미있다면 들려준 이야기 인데...

아내와 전 이야기 듣고 한참 웃었습니다. 그리고 약간 뒷 끝도 남았습니다.

아야기인 즉~~~~ 어떤 아이가.. 말했답니다..

"아인슈타인" 우유가 얼마나 유명했으면, 사람 이름으로 쓰이냐고...^^;;


 

즐거움이 가득한 결혼기념일이 되신것 같네요 :)
늘 지금처럼 행복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오셔서 축복까지!!!~~
사진에서 행복의 맛이 느껴지네요. 축하드립니다~
으하하... 감사합니다.^^ 집사람이 너무 과도하게 행복하는 것은 안 행복하니까 자기암시를 주는게 아니냐고...흑흑.. 가끔 일상을 완전히 벗어.. 단절하는 것도 제법 기분 좋은 일 같아요!!!
늦었지만 축하합니다. 1년 내내 생일날 처럼 기쁨 가득하시길.....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얘기에 기쁨을 함께 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그냥 좋을 뿐입니다
우와! 멋진 결혼기념일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