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과 비영리

사계절산타 2008. 4. 4. 10:45

안중근의사의 일일불독서 구중생형극(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이라는 명언 아시죠?

하루라도 글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

 

이 말대로라면.. 입안이 이미 가시밭길인 사람들이 상당히 많을 듯 합니다.  "일주일에 2권이상 책 읽기" 라는 야심찬 목표를 실천해 가고 있지만.. 사실 힘이 많이 듭니다. 요즘 전철을 타고 다니면서.. 스마트폰에 저장된 책을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미 오래(?)된 소설이지만.. 댄 브라운의 천사와 악마 라는 책을 보고 있습니다.(소설 내용은 차치하고.. 로마, 바티칸시국에 너무 가고 싶습니다. 소설에서 언급된 예술품, 교회를 보고 싶습니다. 소설을 통해 또 다른 목표가 생겨 좋네요^^) 전철을 타고 다니는 거리가 워낙 짧아서 속도가 매우 더디네요... 책에서 손을 놓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책을 읽지 않는.. 혹은 읽지 못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가장 큰 이유이면서 무소불위의 효과을 지닌 변명이 바로 "읽을 시간이 없다"라는 거지요. 그리고 또 구차한 변명이 "돈이 없다" 이고요. 또 객기어린 변명이 "볼만한 책이 없다"는 거구요.........하지만 수많은 변명중 "책이 아예 없다", "책을 구할 수 없다", "우리나라 말로 된 책이 없다"는 변명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들과 함께 살고 있는 많은 분들이 실제 이런 변명... 아니 이런 아픔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낯선 땅에서 모국어 된 책을 본다는 것.. 사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서

책을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많은 외국인이 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의 "책 날개를 단 아시아" 캠페인 중에서)

 

낯선 땅에서 익숙한 것을 만난다는 것은 기쁨 그 자체입니다. 위안입니다. 고향의 따스함입니다.

외국을 자주, 오래 나가지 않았지만... 잠시 잠깐 이지만 낯선 땅에서 한글로 된.. 간판, 소개자료, 한국 기업 로고를 보면.. 왠지 좋지요..

 

"한국에 와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어요. 아프고 혼자여서 더 힘들었지요.

 그 때 한 친구가 네팔 책을 구해줬어요. 오래되고 낡은 책이었지만
 고국의 언어를 읽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아서
 한시간만에 다 읽고, 외울 때까지 계속 읽고 또 읽었습니다." 

- 라미차네(네팔, 31세, 한국거주 3년 5개월 / 도서기증 캠페인 리플렛에서)

 

낯선 땅에서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 결혼이주여성, 제3세계 유학생에게 우리가 느낀 그런 고국의 따뜻함을 나누어 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우리의 조그마한 노력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부천에 있는 꼬마도서관(http://happylog.naver.com/tinylibrary.do)을 소개합니다. 

(꼬마도서관 전경)

 

경기도 부천의 이주민 밀집지역인 도당도 강남시장에 위치한 꼬마 도서관은 한마디로 아시아 전문 도서관입니다. 아시아 13개국 6천여권의 책이 있습니다. 이 책들은 여행을 다녀오면서 한권 두권 사다주신 분들과 책을 사라고 돈을 기부해 주신 분들, 기업들의 참여로 채워져 가고 있습니다.

 

(꼬마 도서관 약도.. 가는 길도 다양성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맛있는 먹거리도 가득!!)

 

08년 4월 2일.. 꼬마 도서관을 방문 했을 때도 태국을 여행하고 돌아온 분이 책을 보내 왔습니다. 동화책과 소설책 등 보내 왔는데.. 참 보기 좋았습니다.  태국을 여행한 그 분도 태국의 서점을 방문하면서 여행의 새로움을 느꼈으리라 생각됩니다.

  

 

(태국 다년온 분이 보내준 책입니다. 태국어된 커피프린스가 보이네요^^)

 

 

 

(책을 기증한 소중한 분의 이름으로 책은 기증됩니다.

태국어 커피프린스는 임종훈님의 이름으로 기증되었네요.^^)

 

 

 (한분 한분의 정성으로 채워져 가는 서가! 어떤 서가보다 따뜻했습니다)

 

아직도 많은 분의 참여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책도 많이 부족해 보였고, 특히 도서관 자체를 운영하는 임대료, 인건비 등이 힘들어 보였습니다.

 

최고의 선물중 하나는 책 선물이잖아요? 어렵지 않게 선물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로 여행 가시는 분!!!

 

첫째, 아시아 여행을 한다면 잠깐 짬을 내서 서점을 방문합니다.

둘째, 책을 구입합니다. 책을 구입할 때는 다음 영어를 기억했다가 써 먹으세요.^^

Please recommend a good newly-published book.

I will bring it to foreign friends in Korea as a Gift.

셋째, 가지고 온 책을 꼬마도서관으로 보냅니다. 인천공항으로 들어 오시는 분이라면

외환은행 인천국제공항지점(지하 1층 인하대병원옆 / 032-743-2220)에 수거대에 넣어주세요.

보내실 때는 본인 소개와 격려의 글이 함께 있으면 좋겠죠.

넷째, 꼬마도서관 블로그를 방문해서 책이 잘 도착했나 확인합니다. 꼬마도서관에서 책이 도착하면 이를 사진으로 찍어 사연과 함께 감사의 마음 담아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여행 가서 꼭 책을 사야지 마음 먹었지만 서점을 못 가신 분!!!

 

첫째, 은행에 가서 잔고를 확인하세요. 만약 책 살 돈이 있다면~~

둘째, 사려고 한 것 만큼의 돈을 꼬마도서관으로 이체하시면 됩니다.

국민은행 314801-04-017645(예금주:아시아인권문화연대  * 꼬마도서관은 아시아인권문화연대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인권문화연대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http://happylog.naver.com/asiansori.do)

 

마음은 있는데.. 시간도 없고 신경 쓸 겨를 없는 분!!!

 

첫째, 아시아인권문화연대가 하고 있는 일을 알아봅니다.

둘째, CMS 회원으로 등록하세요. CMS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거래은행, 계좌번호, 예금주, 예금주 주민번호, 약정액을 기재하여 팩스(032-684-0248)를 보내거나, 쓰기 싫은 사람은 전화(032-684-0244)로 말씀하시면 됩니다.

셋째, 매월 약정한 금액이 통장에서 잘 빠지고 있나 확인합니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벌써 월 여름휴가 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또 지금해야 할인도 받고, 가고 싶은 날짜에 갈 수 있다고 하네요. 올해 아시아 지역 여행을 계획하고 있거나 출장을 다녀 올 계획이 있는 분들은 꼬마도서관에 책을 기증해 보세요!!! 아참~~~ 아시아쪽은 책값도 싸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