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과 비영리

사계절산타 2008. 5. 29. 21:23

 

 

2004년부터 애지중지 키워 온 이멘토링 또띠(www.tortee.org) 사업을 어린이재단(www.childfund.or.kr)에 기부하였습니다. 뭔가를 떠나 보내면 시원섭섭 하다고 하는데.. 사실 전 섭섭한 마음이 좀 큽니다.

 

 

또띠라는 이름에서부터, 참여할 기업들을 만나고, 임직원들을 교육하고, 참여할 멘티들을 만나고, 도움주실 선생님을 뵙고, 사이트를 기획하고 개발하고, 잘되고 있는지 연구하고, 사이트를 또 개편하고, 기능을 보완하고, 온라인 이벤트를 만들고,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고 등등등....

 

생각해 보면 주마등처럼 또띠의 성장과정이 하나씩 하나씩 보입니다.

 

다음세대재단(www.daumfoundation.org) 에서 운영하다보니 기업들이 참여하기가 좀 어려웠습니다.

 

Daum이라는 기업이 좋은 일 하는데 왜 다른 기업이 참여해야 하는지 설명하기 힘들었습니다. 설명을 하더라도 우리나라 기업 사회공헌의 일반적인 정서를 이기기에는 터무니 없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자원봉사하는 것이 효과가 별로 없을 것 같고, 오프라인에서 땀 흘리고 몸을 부딪치는 것이 훨씬 자원봉사에 참여 직원들에게 보람을 준다며 참여를 거부한 기업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또 온라인멘토링을 하고 싶은데 또띠에 참여하는 것은 그렇고, 어떻게 사업을 운영하는지 노하우만을 알려달라는 기업도 많았습니다. 새로운 것이라 설명이 많이 필요했고, 신뢰를 주는 것이 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음세대재단을 믿고, 그리고 저 사계절산타를 믿고 동참해 준 기업들 때문에 시작할 수 있었고

이때까지 유지하며 다듬을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멘토링 받을 준비가 별로 되어 있지 않은 아이들에게 다둑이며, 설명하며, 손을 잡고 끝까지 도와주신 복지현장에 계신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 사업을 위해 함께 해 주었던 나의 동료들... 김지혜, 강금선, 권난실, 송현미, 주혜연, 김숙정...

너희들이 없었으면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고맙다...

 

이멘토링 또띠가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네트워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기업과 뜻 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아직 할 일 많은 또띠를 선뜻 맡아 주신 어린이재단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아직 걸음마 단계입니다. 잘 키워 주셔서.. 신나게 뛰고 달리는 멋진 친구로 잘 키워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참... 또띠에 개그맨 이홍렬님도 함께 해 주기로 했습니다. 기대가 큽니다^^

 

 

 

트랙백해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