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과 비영리

사계절산타 2008. 10. 19. 23:47

 

모처럼 아무 일정도 없는 2008년 10월 19일 일요일이다.

계절을 잊은 미친(?) 모기 때문에 잠을 좀 설쳤고, 10시에 시작하는 예배에 좀 늦었다.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목사님을 말씀하신다.

"감사의 마음을 가져라, 감사의 마음은 돈이 들지 않는다!"

예배시간이 끝나고 내가 심히~~~좋아하는 냄비우동을 먹었다. 언제 먹어도 맛있다.

특히 찬바람이 좀 더 불어주면 더욱더..

동부이촌동의 "동문"이라는 우동집인데.. 허름하지만 맛집이다...

소개는 http://blog.naver.com/coolride1/80055955020 참고..

 

초등학교 딸아이가 곧 중간고사라고.. 집사람과 공부을 방에 들어가고..

난 내 방에서 그 동안 주문하지 못한 책을 엄격한 가격비교를 통해 8권이나 주문했다.

 

인터넷 책 쇼핑으로 탄력받은 나는 혼자 서점을 향했다.

주문하고 싶었지만 어떤 책인지 확신이 가지 않는 책을 직접 보기 위해...

 

[기부향기는 매콤한 페퍼로드를 타고]도 살까 말까 망설이던 책중에 하나라.. 확인차 몇 페이지를 정독해서 읽었는데..

살짝 땡기는 기분이 들었고 나의 남은 일요일 시간을 이 책과 함께 보내고자 낼름 사 버렸다.

 

이 책은 기부문화 신사유람단을 자임하고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http://www.chest.or.kr/) 경영기획팀 김누리과장이 쓴 책으로

2006년 9월부터 3개월간의 미국 유나이티드웨이 연수를 기록한 일기 형식의 기행문이다.

 

일기 형식으로 기록된 이 책은 새로운 경험과 사람들, 그리고 느낌을 과장하지도 않고 지나친 미사어구도 쓰지 않고 잘 표현하고 있었고,

덕분에 나는 저자의 3개월간의 새로운 경험을 3시간 조금 넘는 시간을 투자하여 맛볼 수 호사를 누렸다.

 

또한 이 책에는 [커뮤니티 임팩트 Community Impact], [모금 및 기부자 관리], [이사회와 심사회의, 직원회의 등의 비영리내부 경영]

[사업의 성과측정], [전체성, 개별성, 특수성에 대한 이해] 등 비영리 사업과 관련된 굉장히 중요한 키워드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어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올 가을 미국 기부문화의 한가운데로 이 책과 함께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

 

정신없는 연수 생활속에서도 알뜰 살뜰 기록하여 좋은 경험을 나누어준 김누리과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언제 만나면 저자 싸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