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산타 사는 얘기

사계절산타 2009. 3. 29. 20:21

지난 금요일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피곤했던지.. 멍하니 하루 반을 보냈고, 이제 정신이 좀 드네요.

이탈리아 볼로냐 현지에서 셋째날 소식을 전해야 깔끔한데.. 인터넷 속도 문제로 불가능했습니다.

 

지금 셋째날 이야기를 포스팅 하지 않으면.. 일상과 시간에 쫓겨 못할 것 같아.. 이탈리아 볼로냐 셋째날 포스팅을 합니다. 셋째날은 그 동안 만났던 나라들중 다시 찾아 인사를 나누어야 할 곳을 찾아가고, 남미쪽 국가들을 방문하는 계획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화려하고 큰.. 저에게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던 나머지(?) 전시장을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사진이 살짝 많은 관계로.. 인내를 가지고 밑으로 쭈욱 내리셔야 할 듯...

 

(셋째날의 볼로냐 전시장 입구입니다 ^^;; 각 나라의 글자로 Bologna children's book Fair 2009 라고 만든 것이 볼때마다 재밌고, 아이디어가 신선했습니다)

 

(Leave Your Post 공간은 드디어 넘쳐 버렸습니다)

 

 (입구는 이제 허리를 굽혀야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베네주엘라, 자메이카 등 남미 그림동화를 만났습니다. 남미쪽 그림동화도 올리볼리 그림동화에서 소개할 예정이어서 - 올해는 서아시아와 아프리카쪽에 집중하고 - , 어떤 그림동화가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남미 특유의 색감이 살아 있는 그림동화 매력적이었습니다. 특히 베네주엘라 그림동화를 환상적이었습니다.

 

(베네주엘라~~ 스페인어로 작은 베네치아라는 뜻이랍니다.)

 

(2009년 라가찌 New Horizons 상을 받은 작품이 베네주엘라 작품입니다. 라가찌상에 대해 더 알고 싶으면... http://www.bookfair.bolognafiere.it/bcbf09_internal1.asp?m=107&l=2&ma=367)

 

(색감이 참 부드럽고 좋네요)

 

(브라질 그림동화입니다. 삼바, 축구, 포르토 알레그레 정도 알고 있었는데, 이제 그림책도 살짝 알게 되었네요. 베네주엘라 그림이 부드러웠다면 브라질 그림동화는 강렬한 그림들이 많습니다.)

 

(브라질 그림동화)

 

(아르헨티나 도서를 만나러 갔는데, 참가한 출판사들이 벌써 집에 간 듯 전시관이 썰렁합니다. 베네주엘라와 브라질 중간 정도의 색감을 가지고 있는 듯.. 그림만 봐서.. 그냥 느낌이)

 

(자메이카 그림동화입니다. 육상으로 잘 하기로 소문난 나라잖아요. 저에게 그림동화를 보여 주고 설명해 준

자메이카 언니의 말 스피드가 장난 아니게 빠릅니다. 쏘리 한 세번 네번 하니까 살짝 속도 낮추어 주네요)

 

(자메이카라는 나라의 그림동화를 처음 만나 신선했지만 베네주엘라,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비해 좀 그림동화 수준이 낮아 보이긴 합니다)

 

 

(셋째날은 피자 냄새도 맡기 싫어서.. 브라우니와 카푸치노로 점심을 대신했습니다. 이탈리아 커피는 진짜 맛있습니다. 피자, 스파게티보다 더..)

 

(이탈리아 문방구에서 구입한 쉐퍼 만년필과 두바이 북페어 소개 브로셔.. 두바이가 정말 잘 살긴 하는 모양입니다. 두바이 북페어 소개하기 위한 부스를 정말 잘 차려 두었네요. 두바이 북페어는2010년 2월에 열리는데.. 볼로냐 보다 클 것이라며.. 호언 장담하네요) 

 

남미쪽 그림동화를 끝으로 올리볼리 그림동화가 만날 나라들을 거의 다 만났네요.

이제부터는 크고 화려하고 저에게나 여러분들에게 익숙한 출판사, 나라들의 전시장을 소개할께요.  사실 전시장 깊숙이 들어가서 그림동화도 보고 이야기 나누고 해야 하는데, 시간도 없었지만 별로 하고 싶지 않아서 겉에서만 슬쩍 보고 왔습니다. 사진 위주로 보여드릴께요. 

 

(스파이더맨, 헐크, 아이언맨 등등.. Marvel 부스)

 

(Penguin)

 

(Random House)

 

(Macmillan)

 

 (스누피..United Media)

 

(Egmont)

 

(스머프)

 

(레고)

 

(옥스포드)

 

(Scholastic)

 

(아톰)

 

(종합 문구.. 이쁘고 특이한게 너무 많아 사고 싶었는데.. 판매하지 않는다는.. 판매는 다양으로만..)

 

여러 나라에서 참가하다보니 부스를 나라별로 함께 만들어 놓은 곳이 많았습니다.

나라별로 부스 분위기가 어떤지 한번 보시죠~~

 

(네덜란드.. 국가별로 보면 가장 예쁘게 부스 컨셉을 잡은 것 같네요)

 

(루마니아)

 

(스위스)

 

(아르헨티나)

 

(체코)

 

(폴란드)

 

(프랑스)

 

 (헝거리 일러스트레이터 모임. 작품 하나 하나가 독특하고 예쁘고 환상적입니다)

 

아~~ 한국 인터넷 정말 좋네요. 결핍을 경험해야 내가 누리고 있는 것이 보이니 참 바보스러운 인간입니다.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만난 세계 여러 곳의 그림동화~ 마냥 좋고 이쁘지만은 않았습니다. 아동도서의 거대한 저작권 시장을 마주 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동화인지, 자본을 위한 동화인지.. 구분 되지 않을 때도 있었고, 아동들에게 책을 읽히고 싶은 어려운 나라들의 소망도 보았고, 색깔과 모양.. 그림으로 감성이 채워짐을 느꼈습니다. 볼로냐 도서전은 올리볼리 그림동화가 지향하는 다양한 세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축소판이었습니다.

 

볼로냐 도서전은 이 포스팅을 끝으로 마감하고...^^;;

또 시간을 내어 볼로냐 시내와 만년필 헌팅 얘기를 올리도록 할께요..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마지막으로 맛 본 카페 쉐케라또(Caffe Shakerato)

이탈리아 볼로냐 커피는 정말 맛있습니다.

 

 

 

 

 

 

 

 

 

 

 

 

좋은 정보와 사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에 방문해 주신것도 너무 감사합니다.
꾸벅 좋은 하루되세요
이탈리아 사시는 것 같던데 맞나요? 참 따뜻한 블로그 같았습니다. 가끔 놀러 갈께요.
베네수엘라 그림이 인상깊네요. 특히 라가찌상 수상작과 아이가 고목위에 올라가있는 책의 화면은 내용을 읽지 않았는데도 표지만으로 강렬한 인상을 주는 군요. 책 속의 내용이 조만간 '올리볼리'에 올라간다면 꼭 봐야겠어요. 자메이카 동화도 관심이 가구요. 저는 사실 그림도 좋지만, 그 안에 무슨 내용이 숨어있을지 너무 궁금해요. 작가들은 그림동화를 그리면서 무엇을 보여주고 싶었을까?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을까? 어떤 세상을 표현했을까?
이번 주에 코엑스에서 국제유아교육전을 한다는데, 갈등생깁니다. 전처럼 그냥 출판사, 기업 홍보. 판매위주의 전시회라면 가고 싶지 않은데... 그런데 가서 새로 나온 동화책 구경하고, 교구. 교재도 보고 직접 해보고 그럴 수 있다면 정말정말 가고 싶은데 말이죠!! 후후 아무래도 며칠간 고민해보고 결정해야 겠습니다~~
지선쌤~~~ 올리볼리 그림동화가 할 일 많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한 출장이었습니다. 그림동화에 관심 많으시니.. 많은 조언 부탁드리고요. 국제유아교육전~~~ 음.. 전 썩 땡기지 않는데.. 모르죠... 진흙속에 진주가 있을지.. 혹시 다녀 오시면 어떤 내용이었는지 말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