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산타 사는 얘기

사계절산타 2009. 3. 31. 02:04

 

천년동안만 사랑하자고 한 결혼인데, 벌써(?) 13년이 흘렀습니다.

만난지는 18년째 되어 가네요.

 

결혼한 것으로 치면 천년에서 13년 빼니 987년이 남았고,

만나걸로 치니 982년이 남았네요.

 

만난 지 17년 되는 날에 983년 남았다고 썻는데.. http://blog.daum.net/daewook/16084930

벌써 1년이 또~~

천년 세월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기간연장을 아내에게 제안해야 겠어요.

 

남은 기간동안도 웃고, 울고, 아끼며, 존중하며, 의지하고, 기도하며,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13년동안 한결같이 늘 그 자리에 있었준 코찬돌이!

낸 니가 진짜로 좋다.. 알제? 싸랑한다이~~

전 결혼기념일을 그닥 중요치않게 생각하는 사람이라... 뭐랄까요~~ 좀 간지럽군요~~ ㅎㅎ
서로 다른 둘이 만나 그 다름의 모를 둥글게 만들고 애정을 가지고 함께 하는 과정
그건 참 대단하지요. 세 단계, 네 단계 서로를 성숙시키고, 농익게 한 시간에 겸허해집니다.
일년중 하루 이틀 정도 닭살스럽고, 간질거리게 사는 것도 뭐.. 그리 나쁘지 않은 듯 해요. 세월을 묻히고 서로의 감정과 체취를 묻혀가며 사는 것.. 아직 987년이나 남아 있어서.. 더 성숙하게 되지 않을까요?ㅎㅎ
많이 간지러운데요
오매쌤~~ 그냥 사랑하게 해 주세요..ㅎㅎ 제 블로그까지 와 주셔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