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산타 사는 얘기

사계절산타 2010. 9. 6. 14:05

 

 

제목이 좀 거시기 합니다. 몇일 전 아내의 생일이었습니다.

태어나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몇년전부터 커피에 푹 빠져 있습니다.

단 맛에 커피를 먹었는데.. 요즘은 커피의 오리진을 즐기고 있습니다.

 

쓰고, 시고, 쌉쌀하고, 탄 맛도 좀 있고, 달콤하고, 구수하고 등등..

변화 무쌍한 커피의 맛이 좋습니다.

 

하지만 에스프레소는 너무 강해서 그리 쉽지 않은 커피였습니다.

끈적하게 뽑아진 에스프레소에 각설탕하나 풍덩해서 마시는 경험을

하고 난 다음... 에스프레소도 멋진 맛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헉소리나는 목넘김과 혀가 얼얼해지는 맛... 그리고 커피를 다 마셔 갈때 쯤

설탕이 녹은 끈적한 달콤함까지~~~

 

아내랑 같이 사는게 이런 맛 아닐까요?

 

오만가지 맛이 다 있고... 끈적한 달콤함까지...

거기에 덤으로 정신이 번쩍!!

에스프레소 사랑이 아내와의 사랑입니다. 

 

늘 건강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늘 기도합니다.

 

(이 사진은 한남동 Passion 5 에서 맛본 에스프레소가 담겨진 잔을 그린 겁니다.. 사실 이것보다 더 화려했는데...)

 

참고로 각설탕을 넣은 에스프레소의 맛을 느끼려면... 설탕을 넣고 스푼으로 젓으면 안됩니다.

자연스럽게 녹아나야 합니다.

 

결혼의 내공이 느껴지는
중년의 커피맛 같네요~^^
중년.... 맞는 말인데.. 참 거시기 하네요..ㅜㅜ

방실장님~특강때 넘 멋졌는데요
다음세대재단 젊은이들속 더 젊은이모습~~~ㅎ
거시기 하다고 습쓸해 하지 마십시요. 에스프레소는 거시기 한 맛때문에 초년이나 노년이 마시기엔 슬픈 커피맛입니다. 거시기한 중년에게 딱 어울립니다. 또한 윤효간(피아노와 이빨)의 피아노 소리이죠 ㅋㅋㅋ.
거시기가 참~~~^^* 중년을 잘 즐겨야... 감사해요!!
젊은 20대속에 홀로 있으니
중년이라는 느낌 인정해야하는 마음 참으로 거시기했답니다~ㅜ
그러나 마음은 언제나 청년~~~~^^
저도 커피광인데.. 아직 에스프레소의 참맛은 잘 모릅니다.
제가 젤 좋아하는건 신선한 원두를 바로 갈아서, 핸드드립해먹는 거.
흠.. 케냐, 과테말라, 콜롬비아.. 뭐든 다 자기만의 색깔이 있어 좋드라구요.
핸드드립할 때, 원두가루들의 미세한 움직임에 제 마음도 같이 떨리고,
뭐랄까.. '커피명상' 시간같은 그런 느낌-
크~ 커피 마시고 싶당~~
저도 에스프레소 잘 모르지만.... 커피맛에 취했는지.. 분위기에 취했는지.. 아내에게 취했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