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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좀 거시기 합니다. 몇일 전 아내의 생일이었습니다.
태어나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몇년전부터 커피에 푹 빠져 있습니다.
단 맛에 커피를 먹었는데.. 요즘은 커피의 오리진을 즐기고 있습니다.
쓰고, 시고, 쌉쌀하고, 탄 맛도 좀 있고, 달콤하고, 구수하고 등등..
변화 무쌍한 커피의 맛이 좋습니다.
하지만 에스프레소는 너무 강해서 그리 쉽지 않은 커피였습니다.
끈적하게 뽑아진 에스프레소에 각설탕하나 풍덩해서 마시는 경험을
하고 난 다음... 에스프레소도 멋진 맛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헉소리나는 목넘김과 혀가 얼얼해지는 맛... 그리고 커피를 다 마셔 갈때 쯤
설탕이 녹은 끈적한 달콤함까지~~~
아내랑 같이 사는게 이런 맛 아닐까요?
오만가지 맛이 다 있고... 끈적한 달콤함까지...
거기에 덤으로 정신이 번쩍!!
에스프레소 사랑이 아내와의 사랑입니다.
늘 건강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늘 기도합니다.
(이 사진은 한남동 Passion 5 에서 맛본 에스프레소가 담겨진 잔을 그린 겁니다.. 사실 이것보다 더 화려했는데...)
참고로 각설탕을 넣은 에스프레소의 맛을 느끼려면... 설탕을 넣고 스푼으로 젓으면 안됩니다.
자연스럽게 녹아나야 합니다.
중년의 커피맛 같네요~^^
방실장님~특강때 넘 멋졌는데요
다음세대재단 젊은이들속 더 젊은이모습~~~ㅎ
중년이라는 느낌 인정해야하는 마음 참으로 거시기했답니다~ㅜ
그러나 마음은 언제나 청년~~~~^^
제가 젤 좋아하는건 신선한 원두를 바로 갈아서, 핸드드립해먹는 거.
흠.. 케냐, 과테말라, 콜롬비아.. 뭐든 다 자기만의 색깔이 있어 좋드라구요.
핸드드립할 때, 원두가루들의 미세한 움직임에 제 마음도 같이 떨리고,
뭐랄까.. '커피명상' 시간같은 그런 느낌-
크~ 커피 마시고 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