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의 여행지

수월산방 2007. 12. 2. 12:31
영월여행-한반도지형
2007/09/17 오후 6:21 | 강원도황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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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들은 오고가는데
사람은 휴전선앞에 발이 묶이고
바람은 넘나드는데
고향길 가지못하니 한이되네

허리잘린 모습이 서러워
쌍둥이로 태어났나

동여맨 허리띠 풀고
다시 이곳에 한반도지형으로 태어나
푸른물 굽이굽이 이땅의 서러움 씻어내누나
"



-영월의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앞에서 - 시한수-

우리나라 지도와 똑같은 곳 - 바로 영월 선암마을의 한반도 지형입니다
지도만 같은게 아니라 지도를 싸고 돌아 흐르는 강물이
마치 우리 나라를 감싸고 있는 바다와 같은 모습입니다.
곧 추석인데 이곳에 서면 이북이 고향인 사람들의 마음이 조금은 위안이 될까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에서 사는 우리들의 마음이 조금은 위로가 될까요.
저아래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보며 조용히 상념에 잠겨봅니다.

세상사는 것이 참 쉽지만은 않죠?
그중에 인간관계의 얽힘이 가장 힘든것 같아요.
저 강물처럼 유유히 흐르지 못하고,
폭포처럼 곤두박칠쳐 깨어지기도 하고
바위에 부딪혀 갈라지기도 하니 말이예요.
저는 그런 사람과의 관계가 싫어서 이 산골에 왔는데
이 산골에서도 그런 부딪힘은 있네요.
좀더 강물을 닮을 일이예요.
작은 강물이 옆에서 소란스럽게 합세를 하든,
돌이 쿵쾅쿵쾅 굴러 들어오든
끄떡않고 다 보듬어 안고 자기 갈 길을 유유히 가는 넓은 강물이 부럽네요.

가을바람이 서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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