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리는 큰아들 칸스케가 야한그림을 그리다가 저질적인 속을 보여준 그 일을 겪고나서 엉뚱하게도 시선이 6살인 쥬리에에게로 갔다. 오빠가 자꾸 찐빵공주라고 놀리듯이 부른다고 심술이 나서 저렇게 고자질을 하고 '메롱~!'하고 들어가는 쥬리에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까 지금은 몇년째 말도 안섞고 살아가고 지내는 카오리의 어릴적 모습이 다시 보였다. 카오리는 주로 사오리에게 주로 저렇게 했다. 그런데 사헤이(남동생)에게 그런적이 한번 있었다. ...그 당시로 한번 돌아가보자... 사헤이는 소학교 때 배구부에 있다가 중학생이 되면서 빠져서 이제 집에서 등하교를 하게 되었다. 매번 공을 던지고 올리고 내리치는 것만 하다가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자니 적응이 잘 안되는지 툭하면 주먹을 쓰는 애가 되었다. 그리고 주먹이 ..
28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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