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조각

담우淡友DAMWOO 2017. 3. 11. 18:10

대구 광역시 다부동 산간 마을 냇가에 둥지를 튼

방준호 조각가의 작업실을 방문했을 때,

나는 이제까지 보지 못하던 바람의 형상을 목격했다.

나무를 매개로 바람의 미학을 구현한 작품을 마주하는 순간

휘몰아치는 바람이 아름답게 물결치는 동세 앞에

  감동이 파도쳐 왔다.

선명바람형상(形相)을 보았다!


바람에 휘어질 듯 뿌리 깊은 인내로 견디는 나무 아래

나무의 의지를 아는듯한 인간의 가녀린 모습


작가는 '내 모습을 닮은 나무'라는 의미를  비쳤다. 바람에 흔들리지만

결코 쓰러지지 않고 견뎌내는 작가의 정신이 깃들어 있다.


이 돌로 빚은 나무를 가만이 들여다 보고 있으면 사람의 뒷모습이 떠오른다.

우리의 어머니와 누나의 뒷모습처럼 든든하면서도 뿌리 깊은

아주 견고한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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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현풍에 보행 불편자 아닌지요
동명2인 인지 모르겠지만 이름을 보니 과거 18년전 칠곡에서 한 행동이 정말 이해가 안가는 일이 있어서.......생각만 해도 아!!!!!!!!열불나네~
옆에 있었으면 옆꾸리 터지도록 한 번 두드려 주고 싶구만
동명이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