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文)

담우淡友DAMWOO 2021. 8. 10. 01:19

이 날 오기 전부터

창 아래서 

심금에 열나 활질하다니

귀뚜라미

드디어 짝꿍을 만났나 보다

 

연주가 멎었다

 

가을이 오다 만 것 같다

열대야 무더위에 오 마이갓

물가에 쉬다 갈까 하나보다

 

비혼 미혼들의 연주가 대안이다

귀뚜라미

가을 정기 공연은 코로나도 막지 못하니까

확진자 0명 나라의 뮤지션이니까

 

만혼 내 짝꿍은  폭염 경보 내내

내 연주에 질린

백신 접종 완료자다

 

내 가을 노래는 아직

열두 곡이 남아 있다.

가을뮤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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