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文)

담우淡友DAMWOO 2022. 4. 3. 07:19

 햇살 듬뿍 내려 받고 식욕이 왕성하다

연화지  입구부터 사람들을 먹어 치운다

코로나 마스크  남여노소 구분없이 폭식을 한다

마음과 정신을 빼내어 연못 속으로 밀어 넣고

껍데기만 걸어가게 한다

껍질 화사한 채로 웃으며 떠들며 뱅뱅 돌게 한다

유혹하는 미소가 버퍼링 일도 없이 스마트한  동영상

유튜브  화면부터 도배 되어 있다

 

숨은 파일로 수장했던 

꽃향에   젖은 사람들의 마음과 정신을 

출구에서 무상으로 돌려 준다

감염된 줄도 모르고 즐겁게 웃으며 가게 한다

 

지기 전에 다시 오게 보고픈 바이러스 심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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