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트렌드/마케팅 칼럼

kakao Ad Plus 2015. 5. 28. 14:06




평범함을 소비하는 사람들, 킨포크족

-킨포크 스타일 소비 트렌드






2000년대 초 ‘웰빙’이라는 키워드로 대변되던 워너비 라이프 스타일. 2015년 지금 우리는 어떤 라이프 스타일을 워너비로 생각하고 있을까요?









킨포크 스타일(Kinfolk Style)이란?


 킨포크 스타일은 요새 힙(Hip)하다는 카페, 편집숍, 브랜드 스토어에 가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킨포크라는 잡지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킨포크는 친척, 친족을 뜻하는 단어인데요. 미국의 한 다예술가들의 모임을 통해 2011년 ‘킨포크’라는 이름의 잡지가 발행되면서 핫하게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이 잡지는 일상에 휴식을 주고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글과 사진으로 꾸준히 매니아층을 형성해가고 있습니다. 특히 ‘빠름에서 느림으로, 홀로에서 함께로, 복잡함에서 단순함으로’라는 킨포크의 모토는 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잡지를 넘어 지속적으로 킨포크 스타일, 킨포크족이라는 신조어를 낳으며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여유를 즐기며 사는 라이프 스타일’을 의미하는 사회 문화현상으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이미 국내에서도 발빠르게 번져가고 있는 뉴라이프 트렌드 킨포크 스타일을 소개합니다.






킨포크 스타일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속적으로 1인 가구 비중이 가파르게 증가가면서 ‘외로움’은 어느새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감성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외로움에서 비롯된, 가까운 이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하고자하는 욕망을 킨포크스타일 라이프가 일부 해소시켜주고 있는 사실을 좀 더 들여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킨포크 잡지를 들여다보면 전통적인 대가족의 일상을 엿보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요. 킨포크 스타일이 사랑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 잡지를 통해 현대적 의미의 친족(Kinfolk)과 함께하는 소소한 삶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잡지에서 나와 일상에서도 킨포크 스타일이라는 이름의 다양한 형태로 모인 새로운 의미의 친족을 통해 소속감을 찾고 이를 통해 위로를 얻고 있다는 점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또, 소유보다 향유를 지향하는 가치관의 변화를 이유로 들 수 있습니다. 바쁜 삶 속에서 느림과 여유를 찾아 취미와 여가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도 킨포크 스타일 열풍에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순히 건강하게 잘살자가 아닌, ‘아름답고’ 건강하게 잘살자로 라이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데요. 이때문에 2000년대 초 웰빙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대변되던 슬로우 라이프에 대한 시장 반응이 점차 시들해지고 있는데 반해, 스타일과 개성을 입힌 새로운 슬로우 라이프 트렌드인 킨포크스타일이 급부상하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의 워너비 라이프스타일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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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살펴보는 킨포크족 소비트렌드


킨포크족은 어떤 상품, 서비스를 소비할까?

이들을 대변하고, 맥락을 함께하는 다양한 키워드를 카테고리별로 소개합니다.





#식품


 도시를 누비는 비지니스 맨, 커리어 우먼을 선망의 대상으로 삼고 자라온 우리 세대가 농사를 짓고, 5일장에서 물물교환을 하며 살아가는 촌부의 삶을 부러워할 날이 올것이라는 것을 상상이나 한 사람이 있을까요. 일명 렌틸콩 대란을 불러일으킨 소길댁 이효리의 소박하고 평범한 제주라이프는 킨포크 스타일과 맥락을 함께 하는데요. 렌틸콩 뿐만아니라 스타일리쉬한 킨포크 스타일 식탁을 완성시킬 다양한 자연주의 식재료와 친환경 밥상이 많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또, 쉽게 접할 수 있는 외식분야에서도 스타일리쉬한 자연주의, 킨포크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스트레스 없는 음식을 함께 나누며 가까운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자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때문에 다양한 오가닉 식재료 관련 키워드와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함께 즐기기 좋은 커피, 수제맥주, 티 관련 키워드도 주목 할 만합니다.


#킨포크레시피 #제철음식 #슬로우푸드 #자연주의 #친환경 #렌틸콩 #루꼴라 #도시농부 #텃밭 #홈베이킹 #가드닝 #오가닉레스토랑 #수제맥주 #수제맥주공방 #커피 #에스프레소머신 #티포트 #핸드드립 #티카페 #홍차 #허브차 #보이차 #스페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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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류


 삶을 아름답게 즐기고자 하는 킨포크족의 영향력이 패션분야에도 상당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근들어 킨포크스타일의 웨딩에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킨포크 스타일이 주는 자연스러운 분위기에 덤으로 경제적인 비용으로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많은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가볍게는 킨포크스타일 웨딩촬영부터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셀프웨딩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내손으로 직접 준비하는 결혼식이 증가함에 따라 셀프 웨딩 촬영부터 셀프 웨딩드레스, 셀프 웨딩 데코레이션 등 관련 키워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 셀프웨딩에 이어 셀프백일사진촬영 등으로 육아 산업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하니 관련 산업에서는 킨포크 스타일 소비자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패션계에는 놈코어 스타일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놈코어는 평범함을 추구하는 패션인데, 지극히 노멀한 아이템으로 자연스럽게 연출된 쿨한 느낌을 추구하는 패션성향을 말합니다. 여유로운 분위기로 승부한다는 점에서 킨포크 스타일과 맞닿아 있는데요. 놈코어스타일을 완성할 뉴트럴컬러, 무봉제, 뜨개질 등의 다양한 키워드가 함께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제 최근 대형 오픈마켓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4월에 캔버스백, 캔버스화의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44% 이상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셀프웨딩과 놈코어 스타일은 관련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셀프웨딩 #스몰웨딩 #하우스웨딩 #빈티지웨딩드레스 #셀프웨딩드레스 #셀프웨딩촬영 #렌탈스튜디오 #자연광스튜디오 #셀프웨딩데코레이션 #킨포크부케 #들꽃부케 #놈코어 #놈코어스타일 #놈코어룩 #뉴트럴컬러 #뜨개질 #퀼트 #레이스 #무봉제 #심리스 #린넨 #캔버스백 #에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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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앞서 많은 사람들이 킨포크 스타일의 라이프를 추구하는 이유중의 하나로 현대사회의 외로움을 들었습니다. 현대적 의미의 친족을 통해 외로움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커뮤니티 산업도 성장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키워드가 바로 소셜다이닝입니다. 소셜다이닝은 나홀로족들이 서로 모여 한끼 식사를 통해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인간관계를 만들어가는 모임입니다. #집밥과 같이 밥을 함께 먹는 소셜다이닝 형태부터, 함께 간단한 취미생활을 함께하는 #원데이클래스 형태까지 다양한 현대적 킨포크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원데이 클래스 산업은 기존 취미교육분야의 산업 형태를 상당 부분 바꿔놓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한번 정도로 가볍게 모임을 가지며 취미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리적 부담이 적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자연으로 떠나는 캠핑 관련 산업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킨포크족을 겨냥한 감성캠핑 분야의 성장이 눈여겨볼만 합니다. 새로운 디자인의 개성있는 캠핑용품부터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킨포크스타일 모임의 핵심인 경험소비는 참여와 관계성에 기반을 두기 때문에 물질소비보다 더 큰 만족감을 준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도 모임 관련 산업에서도 킨포크스타일의 영향력은 더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소셜다이닝 #홈파티 #집밥 #월요식당 #원데이클래스 #일일강좌 #글램핑 #트레킹 #감성캠핑 #캠핑용품 #캠핑요리 #제주라이프







킨포크족을 사로잡는 마케팅 포인트

- 콘텐츠에 킨포크족 스타일 입히기


 럭셔리를 넘어선 노멀 트렌드에서는 취향이 경쟁력입니다. 단순히 킨포크스타일로 포장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작은 부분 하나에도 평범하지만, 개성과 의미를 추구하는 진정한 의미의 킨포크스타일 브랜드가 되는것도 중요합니다. 킨포크 자체가 보통사람들이 만드는 이야깃거리와 라이프스타일인 만큼, 내 브랜드도 이런 보통의 사람들이 직접 모델이 되어 이야기를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콘텐츠 제작시에 킨포크 스타일 이미지를 활용하거나 관련 주제를 이용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킨포크 스타일 사진찍기 팁도 간단히 소개드리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또, 최근 여러 SNS에서 해시태그 검색이 활발한데요. 콘텐츠 작성시 킨포크 스타일 관련 해시태그도 놓치지 말고 함께 셋팅하면 콘텐츠 확산에 도움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서툴고 투박하지만 킨포크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해서 그 자체를 즐거운 문화로 만들고 정착시켜나간다면 마케팅 효과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케팅 트렌드/마케팅 칼럼

kakao Ad Plus 2015. 4. 20. 13:33


소비에도 부는 ‘썸’의 바람, ‘햄릿증후군’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너’, 썸의 바람이 세차게 분 2014년이었는데요.

2015년에도 소비에 ‘썸’의 바람은 멈추지 않고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살까? 말까?

최근 소비자들은 N스크린 시대와 과잉정보시대 속에서 ‘결정장애’를 앓고 있는데요. 햄릿증후군(Hamlet Syndrome)은 이처럼 소비자들이 결정을 어려워하고 고민하는 현상을 나타내는 마케팅 용어입니다.


이 마케팅 용어는 셰익스피어 4대 비극 ‘햄릿’의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구절에서 유래되었는데요. 가볍게 즐기고 부담 없이 누리면서도 정작 선택의 순간에는 선택을 망설이는 소비 경향, 햄릿증후군에 대처하는 마케팅 트랜드를 소개합니다.




왜 이렇게 망설이는거야?

햄릿증후군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햄릿증후군은 전형적인 불황형 소비패턴이라고 합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경제성장률 그래프를 보면 2014년 1분기 이후로 최근 까지 경제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저성장형 경제속에서 경제 불확실성 증가가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에 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더해, 불확실성에 시달리는 소비자들을 한번 더 세차게 흔들어 놓는 것은 바로 정보과잉인데요. 치열한 온라인 시장의 성장과 개인 모바일기기의 보편화 덕분인지, 최근 상당수의 소비자들이 2개 이상의 스크린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크린이 많아 질 수록 더 많은 광고와 더 많은 정보속에서 갈팡질팡하는 햄릿증후군 소비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햄릿증후군에 대처하는 마케팅 트랜드



1. 선택의 순간에 정확한 데이터를!



햄릿증후군 소비자들이 망설이고 있는 순간에 내밀어야 할 비장의 카드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입니다.


최근 햄릿증후군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손쉽게 집 앞 마트에만 가도 볼 수있는 판매자 정보 공개 서비스가 대표적입니다. 마트에 진열된 비슷비슷한 선택지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소비자에게 ‘이 제품은 이런 제품이에요’를 한번 더 이야기하고 추가 정보를 줌으로써 소비자에게 선택의 명분을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온라인광고에서 햄릿증후군 소비자를 사로잡는 비장의 카드는 무엇일까요?

바로 검색결과에 노출되는 소재입니다. 60자의 소재 속에 키워드를 보충하는 부가 정보를 잘 녹여내는 것만으로도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어내는데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소재 자체가 키워드의 추가 정보의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홍보성 키워드와 단순 설명을 나열하기보다는 키워드와 연관된 부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눈길을 한번 더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60자의 소재를 어떻게 잘 셋팅하느냐에 따라 더 좋은 광고 효율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색광고 키워드와 소재등록 안내 ; 교육자료 바로보기>


<관련기사>

1) 화장품 생산자 실명제..'48%가 원한다’ click!

2) 건국유업, 신뢰도 알리는 '품질보증 실명제' 도입 click!

3) '로컬푸드 선두주자' 김포로컬푸드 성공요인은? click!




2. 선택을 돕는 큐레이션 커머스 서비스!


선택이 어렵다면? 선택을 해주는 서비스는 어떨까요?

큐레이션 커머스란 고객의 취향에 맞게 정보를 수집, 정리해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커머스 서비스를 말합니다.


우리 생활 곳곳에서 다양한 큐레이션 서비스들이 활약하고 있는데요.

최근 많은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큐레이션 어플리케이션으로는 ’왓챠(Watcha)’가 있습니다. 내 영화 취향을 분석해 내가 좋아할만한 영화를 수시로 추천해주고, 나의 예상 별점까지 보여주는 영화 큐레이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최근 내가 봤던 몇개의 영화에 별점을 매기면 그 데이터를 분석해 좋아할 만한 영화를 추천해 주기도하고, 사용자의 영화 감상 취향까지도 분석해주고 있습니다.


또, 매일 엄선된 상품이 업데이트 되는 다음카카오의 모바일 쇼핑 큐레이션 커머스 어플리케이션 ‘카카오픽(Kakao Pick)’도 새로운 쇼핑 트랜드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일반 소셜커머스와는 다르게 경쟁력 있는 소량의 상품만 엄선해 추천 한다는 점에서 소비심리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트렌디 Pick, 이슈 Pick, 맘스 Pick, 매니아 Pick등의 타이틀로 큐레이션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친구찬스 기능을 통해 가격 할인 혜택과 함께 카톡으로 바로 친구에게 의견을 구하기 쉽게 함으로써 소비의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하고 있는데요. 햄릿증후군 소비자들이 가진 망설임의 소비패턴을 자연스럽게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선택을 어려워하는 고객을 위해 전문가가 선택지를 마련 해주거나, 아예 선택까지 대신 해주는 서비스까지 다양한 모습의 큐레이션 서비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단순 큐레이션를 넘어서 소비까지 이끌어주는 서비스, 주목해 볼만한 트랜드입니다.







<관련기사>

1) 오픈마켓·소셜커머스,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 인기 click!

2) 선택장애 돕는 엔스크린 '큐레이션' 서비스 인기 click!

3)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다" 똑똑한 '큐레이션' 서비스 인기↑ clcik!



이렇게 햄릿증후군 소비자들과의 ‘썸의 노하우’를 간단하게 살펴봤습니다. 썸타는 소비 트랜드는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하는 것이 만고의 진리라면, 소비자와의 썸에서 오는 팽팽한 긴장감을 즐기며 마케팅 전략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선택의 순간 그린라이트가 ‘짠’하고 켜지길 기대하면서 말입니다.


 
 
 

마케팅 트렌드/마케팅 칼럼

kakao Ad Plus 2014. 12. 29. 16:44




쇼핑은 함께하는 것이다,


사용자를 고려한 온라인 쇼핑의 진화 ‘소셜 쇼핑’

<원글 보기 Click!>




우리가 매일 스마트폰을 통해 들어가는 모바일 앱과 사이트, 그리고 컴퓨터를 통해서 들어가는 수많은 인터넷 사이트들은 각각의 정보와 인터랙션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앱과 사이트의 정보를 보고 클릭하며 또 다른 정보로 이어지는 수많은 흐름은 전체적인 ‘경험’을 구성하게 됩니다. 이를 통틀어 사용자 경험(User Interface)이라고 말합니다. 흔히 줄임말로 UX(User Experience)란 말로 사용되며, 사용자가 마주하는 인터페이스를 UI(User Interface)라고 말합니다.



잘 디자인된 사용자 경험은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고 이는 향후 재방문, 재사용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서비스의 크나큰 경쟁력이 됩니다. 따라서 최근 스마트폰을 제조하는 기업들부터 많은 IT서비스 제공회사들이 좋은 UI/UX 디자인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쇼핑의 경우 수많은 사용자들이 상품에 대한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방문하고, 자신의 돈을 직접 지불하면서 물건을 구매하기까지의 과정이 있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사용자 경험(UX)은 온라인 쇼핑몰의 차별점이자 큰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다루고자 하는 것 또한 사용자 경험의 측면에서 진화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에 대해 다루고자 합니다.




*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소셜 쇼핑’, 그리고 커머스와의 차이점


얼마 전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Piccing이라는 ‘소셜 쇼핑 플랫폼’이 362만 달러(한화 약 39억)의 투자를 받아 화제가 되었습니다. Piccing의 ‘소셜 쇼핑’은 사용자들이 직접 이미지를 올리고 여기에 북마크를 하는 식으로 사용자들이 최대한 쇼핑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한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미지와 연결 된 상품을 중심으로, 그리고 이를 모두 사용자의 참여로 만들어 감으로서 서로 연결된 망 위에 색다른 쇼핑 경험을 추구한, 사용자 중심의 소셜 쇼핑의 예로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 온라인 쇼핑의 트렌드를 보면 쇼핑몰이 일방적으로 컨텐츠를 제시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의 피드백과 활동이 기반이 된, 그리고 해당 데이터를 기술적으로 분석하여 적절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사용자 중심의 ‘소셜 쇼핑’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소셜 커머스와 소셜 쇼핑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사실 소셜 쇼핑은 소셜 커머스라는 큰 범주안에 속합니다. 다만 가장 큰 차이는 지금의 소셜 커머스는 판매자가 중심이라면 소셜 쇼핑은 사용자가 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자는 판매자의 상품에 사용자 그룹이라는 한 레벨이 더해진 것이라면 소셜 쇼핑은 사용자가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공유하며, 구매한 상품들이 다른 사용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디자인 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사용자가 만들어내는 상품에 대한 컨텐츠와 의사 표현들이 친구들에게 모두 공유가 될 때 그 영향력이 매우 커진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바로 소셜 커머스와 달리 사용자가 중심이 된, 소셜 쇼핑이 가지는 소셜 한 사용자 경험(UX)의 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소셜 쇼핑’


실제로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쇼핑을 하는 것을 생각해 보면 소셜 쇼핑이라는 것은 그렇게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마트를 가든, 백화점을 가든, 어떤 물건을 살 때 사실 우리는 옆에서 누군가 해주는 조언과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구매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결정이 애매할 때에는 자연스럽게 친구든, 가족이든 누군가에게 판단을 부탁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소셜 쇼핑이라는 것은 이미 우리의 일상 생활 속에서 오랫동안 자리잡아온 중요한 행동 패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의 온라인 쇼핑몰은 사용자가 아닌 상품 중심의 컨텐츠를 제공하면서 사용자의 결정을 돕기 위해 개인에 맞춘 ‘ 최근 본 아이템’, ‘위시리스트’,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추천 상품’ 등에 집중하여 컨텐츠를 제공하며 왔습니다. 따라서 개인의 행동은 반영하였지만 주변인들의 소셜한 영향력을 거의 반영하지 못하는 사용자 경험(UX)을 가져왔습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상품이나 할인 딜 등 수많은 제품들은 있지만 이것을 나의 지인 중 누가 추천을 했고 관심을 표현했는지에 관한 것은 없습니다. 만약 사용자가 구매를 결정할 때 지인의 의견이 필요할 때는 다른 채널(다른 기기, 메신저 등)을 통해 공유하고 피드백을 구해야 했습니다.


<아마존의 할인 제품 최근 본 상품 추천 상품 중심의 페이지 구성>


개인화된 상품 중심의 컨텐츠에서 한 발짝 나아간 소셜 쇼핑을 자세히 살펴보면 어떻게 진화 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지 볼 수 있습니다. 소셜 쇼핑의 선두 주자로 불리는 Pinterest, Fancy, Wanelo의 사용자 경험 디자인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 특징들이 두드러집니다.



1. 쇼핑 사이트지만 follow/follower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진화 된 개인화 피드를 볼 수 있다.


소셜 네트워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팔로우 행위가 쇼핑 사이트에서 동일한 구성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 일반 온라인 쇼핑몰과 구분되는 가장 큰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악세사리 상품을 주로 올려놓은 사용자를 팔로우 한다거나, 시크한 스타일의 옷을 많이 올려 놓은 샵을 팔로우 함으로써 사용자는 자신의 관심과 팔로우라는 행위를 자연스럽게 연결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친구의 계정을 팔로우 함으로써 친구가 공유한 다양한 상품들도 팔로우라는 행위를 통해 연결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일반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모두가 동일한 컨텐츠를 메인 화면에서 보는 반면에 소셜 쇼핑의 메인 화면은 내가 팔로우 한 계정들을 중심으로 개인화된 피드가 생성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일반 쇼핑몰과 달리 좀 더 개인화되고 친밀한 상품들, 그리고 관심에 부합하는 상품들을 훨씬 쉽게 보게 됩니다.


<fancy.com과 wanelo.com의 개인화 된 메인화면>



2. 단순한 리뷰가 아닌 호감과 관심을 표현 할 수 있는 간단한 인터랙션을 제공한다.


일반적인 온라인 쇼핑몰에서 소비자의 리뷰와 별점이 존재한다면 소셜 쇼핑에서는 페이스북의 ‘좋아요’와 같은 간단한 인터랙션으로 사용자의 관심을 표현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Pinterest에서는 pin버튼을, fancy에서는 fancy it이라는 버튼을 사용해 상품을 보고 있는 사용자의 시선을 확 끌어 액션을 취할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간단한 클릭으로 자신이 관심 있는 상품에 대해 의견을 표시 할 수 있고, 이것은 마치 온라인 쇼핑몰의 wish list처럼 자신의 기록에 쌓이지만 좀 더 캐주얼 하면서 친밀하게 사용자에게 다가갑니다. 또한 사용자와 연결된 팔로잉 대상들이 어떠한 상품에 pin을 했는지, fancy it을 했는지 관심표현이 공유가 된다는 점에서 이러한 관심표현은 끊임없이 사용자가 새롭고 좋은 아이템을 찾도록 유도하는데 기폭제가 됩니다.




* 기존 소셜 미디어의 커머스 통합 움직임


그렇다면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어떨까요? 이미 사용자들의 사회적 연결망이라는 자산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은 몇 년 전부터 ‘buy’ 버튼을 통해 본격적인 커머스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소문이 무성했던 트위터 커머스에 대한 이야기는 9월에 트위터가 ‘buy’ 버튼을 공식적으로 일부 브랜드들과 테스팅하면서 도입되기 시작했습니다. 트위터에서는 2015년 초에 이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페이스북 또한 올 6월에 몇 개의 브랜드와 함께 ‘buy’ 버튼을 실험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셜 미디어에서의 ‘buy' 버튼은 사용자가 소셜 피드를 보면서 좋은 상품을 발견 했을 때 바로 결제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밀착된 경험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국내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경우 이러한 ‘buy’ 버튼과 같은 기능을 직접적으로 도입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소셜미디어 안에서 채널을 확보하여 사용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을 하고 있고, 카카오 스토리의 유명 쇼핑몰의 경우 이미 상당수의 팬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커머스의 흐름을 함께 가져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카카오 광고 상품소개 페이지>



지금의 소셜 미디어에서 공유되는 쇼핑 상품들이 ‘buy’ 버튼과 결합되고 공유, 리트윗, 좋아요 등의 인터랙션들과 잘 결합 된다면 기존의 온라인 쇼핑몰이 전혀 채우지 못한 소셜한 측면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예를 들면 친구가 좋아하고 구매한 상품에 대해 알게 된다거나, 애매한 상품에 대해 지인들에게 적극적인 의견을 구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쇼핑경험이 사용자 경험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기존의 소셜미디어를 가득 채우고 있는 다양한 컨텐츠들과의 조화가 가장 큰 이슈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사용자의 ‘선택’을 돕는 온라인 쇼핑 경험의 발전


온라인 쇼핑에서 사용자 경험의 핵심은 모든 결정과 선택의 단계에서 사용자가 얼마나 용이하게 대응 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기존의 온라인 쇼핑몰이 오프라인에서 보기 힘든 상품에 대한 정보, 할인 정보, 그리고 최근 본 상품 중심의 정보를 쉽게 제공하여 결정을 용이하게 해줄 수 있도록 도와줬다면 소셜 쇼핑은 한 단계 더 나아가 주변의 영향력을 극대화 시킨 개인화 된 피드를 통해 끊임없이 자신의 관심에 부합하는 새로운 상품을 발견하고, 이에 대한 관심을 표하며, 나의 지인들과 인터랙션까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훨씬 더 밀접하게 사용자의 선택을 돕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에서 사용자 경험(UX)의 발전은 즉 끊임없이 사용자를 배려한 밀접한 컨텐츠와 경험에서 진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염두 해야 할 것입니다.




글 : 신유민 (PXD 주임연구원)

좋은 블로그 잘보고갑니다. 날마다 좋은날 되시고 행복하세요.
포스팅 너무 알차네요^^ 잘보고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