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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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 속 폭풍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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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 한 잔

2009. 12. 4.

 

 

영국 첼시 플라워 쇼에 출품된

어느 정원 디자이너의 작품 <Tempest in a Teacup>.



지하 공간을 위한 작품으로, 음지 식물로만 꾸몄다. '찻잔 안에 이는 사나운 비바람'이라는 뜻의 'Tempest in a teacup'은 사소한 일로 야단법석을 떨 때 영국인들이 비꼬듯 쓰는 재미있는 표현. 저 홍찻잔처럼 생긴 워터 보울 안에 정말로 물이 소용돌이 치고 있었다. 그밖에 차와 관련된 재미있는 영어 표현을 들자면


That's another cup of tea 그건 완전 별개의 이야기다

That's not my cup of tea 내 취향이 아니다

A bull in a china shop  도자기 그릇 가게 안의 황소. 흥분해서 마구 날뛰는 사람을 묘사할 때. 어떨지 상상이 된다.

I could murder a cuppa  차 마시고 싶어 죽겠어

Chocolate teapot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것을 가리킬 때. 뜨거운 물을 부으면 녹아버리니 티포트 재질로는 꽝.
"The City police are about as much use as a chocolate teapot."  <Evening Standard>에서 본 문장. 경찰은 (이런 류의 런던 도심의 문제들에 대해서는) 초콜릿 티포트 만큼만 쓸모가 있다. 즉, 아무 도움도 안 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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