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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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밥 먹고 <오징어 게임> 한 편씩 시청중 (스포는 없고 추천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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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

2021. 9. 28.

 

 

영국 일간지 <가디언> 첫 화면에 떠억.

(클릭하면 기사가 뜸.)

 

 

 

이야, 이거 재밌다. 몰입감 최고시다.

 

한국 문학, 드라마, 영화의 오랜 전통이 바로

신파 (듬뿍 혹은 약간) 곁들여 서민의 애환 깨알같이 그려 내기 아니냐.

이 9부작 드라마 역시 그러한데,

요즘 작가들과 감독들은 이를 잘 승화시켜 이제는 지긋지긋하다는 느낌보다는 

한국산 스토리의 특장점이 되었다는 느낌이다.   

한국 스토리들은 캐릭터 빌드업이 좋고 감정과 상황 표현이 몹시 인텐스하다는 게 중평.   

세계인들이 신기하게 여길 만한 요소가 분명히 있다.

목 죄인 성인들이 모여 아이들 놀이를 하는데 동심은 개뿔,

저 얼굴 모르는 주최자, 관전자가 바로 이 세상의 조물주 아닐까 생각에 몸서리가 쳐져야.

 

 

 

 

 

 

 

 

 

그나저나,

이정재씨가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줄은 몰랐네.

우리 X-세대의 기수이자 댄디한 도시남 이미지로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런 억지가 어딨어요? 말이 안 되는 거잖아!"

세상 못생긴 얼굴 하고 눈 부라리는 대목 최고.

 

넷플릭스에서 <오스만 제국의 꿈>, <브리저튼>도 지난 여름에 재미있게 시청했다. 

 

 

지구촌 국자·냄비 다 태운다.. 오징어게임에 난리난 달고나

[조승연의 탐구생활] <오징어 게임> 해외 반응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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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보고 나서 -

 

선택한 게임 종류와 실행 순서도 절묘한데,

보고 나면 그 게임들이 꼭 그 순서대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감독의 발상에 고개가 끄덕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