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꽃

차와 과자, 치즈와 조제고기, 음식과 그릇, 음식우표, 음악, 영국 이야기

05 2009년 12월

05

차나 한 잔 곰 괴롭히기 날

▲ 어허, 요 녀석 또 시작이로구나. 냉큼 발 내리지 못할꼬! 크리스마스 모듬 비스킷을 사고 즐거운 마음에 한 장. 재료도 좋고 맛도 좋은 과자가 값은 또 왜 이렇게 싼지, 영국에 뚱보가 많은 이유를 알 것도 같다. 영국 온 이후 내 얼굴도 저 과자처럼 동글동글해지고 있으니. 여기 영국인들, 지금은 눈만 뜨면 아침부터 지구 온난화 때문에 폴라 베어(흰 북극곰) 발 디딜 얼음 사라진다고 수선을 떨지만 옛 시절엔 다음과 같은 대국민 담화문도 있었다. - 잉글랜드 여왕 엘리자베스 1세 - 여왕께서는 목요일을 곰 괴롭히기 날로 정하시고 이날 연극을 공연하는 것은 "여왕께 기쁨을 드리기 위해 행해지는 이런 류의 오락에 심대한 타격"을 주는 것임을 분명히 하셨다. 이번 행사를 위해 사방에서 곰과 개가 징발되었다. ..

댓글 차나 한 잔 2009.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