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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Day Break) 2021. 11. 4. 10:44

 

새벽-22040(Day Break-22040) Oil on Canvas,(72.7x116.8cm)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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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Day Break) 2021. 11. 4. 10:42

새벽-22012(Day Break-22012) Oil on Canvas,(50.0x72.7cm)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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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Day Break) 2021. 11. 4. 10:40

새벽-22022(Day Break-22022) Oil on Canvas,(50.0x72.7cm)  2020년

 

 

서정적인 동판화 작가로 널리 알려진 추계예술대학 교수 <강승희 유화전>노화랑에서 1110()부터 27()까지 열린다. 19년에 노화랑에서 첫 번째라고 해도 좋을 유화전을 선보인 이후, 2년여 만에 새로운 신작으로 노화랑에서 다시 개인전을 개최하는 것이다. 자신과 치열하게 싸우며 판화재료가 아니라 유화물감으로 수없이 지우고 그리길 반복해 완성한 작품을 미술애호가들에게 평가받는 자리를 갖는 것이다.

제주가 고향인 강승희는 홍익대학교에서 유화를 전공하고 판화를 부전공으로 하여 대학에서 판화를 가르치는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판화로 수많은 작품을 발표했고, ’91년 제9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대상, 같은 해에 일본 와카야마국제판화비엔날레에서 2, 2000년에 제1회 칭다오 국제판화비엔날레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은 판화가이다. 특히 극도의 세밀함으로 수묵화의 먹이 퍼지는 효과를 판화 제작기법으로 표현해낸 그의 작품은 중국,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고 국내에서는 최고의 판화작가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영국 대영박물관을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 중국 중경미술관등 유명 미술관이 작품을 소장한 것만 봐도 그의 작품에 대한 평가를 알 수 있다.

서울 근교이지만 여전히 공간여백이 많은 김포 작업실에서 밤에서 새벽까지 캔버스와 유화로 씨름했다. 그는 젊어서부터 새벽이라는 시간에 매달렸다. 적막하고 심심하면서 어둡지도 밝지도 않는 새벽이 그를 그만의 감성 시간으로 이끌었다. 교수라는 직업이 자신의 작업 시간을 축내고 있었지만, 그가 가진 나머지 모든 시간을 캔버스와 씨름했다. 어느덧 60년이 넘는 자신의 삶에서 가장 치열해서 오히려 처절한 감정까지 들 정도로 유화물감과 씨름했다. ‘눈물겹게 얻어낸 서정성이라고 작가가 직접 말할 정도로 밤과 낮이 교차하는 새벽을 절묘하게 캔버스에 옮겨 놓았다. 이번 전시 서문을 쓴 평론가 고충환은 다음처럼 새벽을 언급하고 있다.

 

새벽은 경계 위의 시간이다. 시간과 시간 사이의 비-시간이다. 존재가 잠정적인 존재에서 존재로 건너가기 직전의 시간이다. 존재가 잠정적인 존재에서 의식적인 존재로 막 깨어나는 순간이며, 아직 깨어나지는 않은 미몽의 시간이다. 사람은 매일 깨어나고 죽는다. 이 말은 논리적 비약도 문학적 수사도 아니다. 매일 재생되고 갱신되는 것인데, 이때 삶을 재생하고 갱신하는 것은 죽음(죽음 같은 잠)이다. 죽음이 없으면 삶도 없다. 죽음이 삶을, 타나토스가 에로스를 정화한다는 것은 그런 의미일 것이다. 매번 새 삶을 예비하는 것이다.

 

작가에게 매체를 완전히 바꾼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고 선택이다. 그럼에도, 판화에서 일군 그만의 정서, 풍경의 서정성 혹은 시간의 감성이라고 해도 좋을 어떤 상징적인 감성을 형상화하는데 유화라는 매체에 정진하고 있다. 이미 그 경지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남들은 다 알고 있지만, 자신은 몰라 여전히 캔버스에 몰입하는 작가가 강승희이다,

강승희 교수의 개인전에 여러 기자분의 많은 관심과 도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노화랑에 애정이 깃든 충고와 격려를 잊지 않고 해주시는 기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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