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화가의 아틀리에

권동철(權銅哲) 2015. 6. 27. 19:49

▲김충식 화백은 따끈한 홍차 한 잔의 일품 맛을 이야기하며 작가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만물의 이치가 하나이듯 선()들은 다른 선들에 의해 변화를 맞이하고 포용 한다는 그는 선을 이용한 감정의 표현이 한국화 기법의 주류를 이루게 된다고 말했다.

    

 

 

작품을 창고 속에 쌓아놓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목적으로 늘 나의 작품을 전시장에 내보내어 관객과 대화를 나누게 한다. 이것이 나의 그림이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이다.”

     

현재 개인전 38회가 말해주듯 작가는 전시를 많이 해 왔다. 그렇기 때문에 거의 일 년 내내 전시가 이어져 경비가 오히려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 그는 기분이 좋으면 며칠 만에 그림이 탄생하기도 하고 어떤 작품은 풀리지 않으면 그냥 두었다가 때가 되면 다시 붓을 들어 3년 만에 탄생하는 작품도 있다. 그만큼 김 화백의 작품은 안온하게 느껴져 온다.

      

그림을 억지로 그리지 않으려 한다. 그림이 조금이라도 막히면 나는 붓을 대지 않는다. 순탄하게 순리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억지스러움이 없어야 하는데 그런 편안함이 아름다움이다라고 했다.

 

 

 

 

 

    , 90×34한지에 수묵담채, 2012

 

 

 

그는 허()와 무()의 커다란 의미인 우주적 개념의 시간적 공간적 자리를 마련하려는 시각적 조형언어로서 여백정신을 한참동안 강조했다. 우리적인 정서가 가장 적극적으로 표현된 여유와 여지의 공간이라는 것이다.

     

포근하고 부드러우며 낭만적인 여백사상은 우리의 생활 곳곳에 정신적 감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모든 이의 가슴속에 내재되어 있는 부드러움과 포근함이라는 감성을 나는 시각화시키려 한다.”

 

 

 

 

 

    , 40×60, 2007

 

 

 

심성의 순화, 한국화 시대 반드시 올 것

각박해 가는 심성을 새로운 정신적 순화로 창출하는 것에 한국화의 정신적 승화표현이 좋은 기운(氣運)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때문에 한국화를 올바르게 중흥시키는 것이다. 바르게 알리고 교육적으로나 작품으로나 우리나라 그림을 세계적 그림으로 만들어야 한다.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이 늘 솟는다. 한국화시대가 반드시 올 것이라 확신한다.”

 

 

 

 

   

 나비로 놀다, 32.5×82.5, 2011

 

   

 

그는 자신의 내면에 흐르고 있는 감성, 생활 속에 녹아있는 우리의 정서, 이런 친숙한 생활양식과 정감이 표현으로 녹아있는 한국화를 더욱 기초와 본질적인 뿌리를 찾는 표현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권동철, 이코노믹리뷰 2013107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