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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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 27.

벌써 십 년이 되었네?

웬 팔자가 이렇게 기구할 수가 있냐며

수심 가득한 눈빛으로 물었지

팔자소관은 문외라서 알 수 없다고

하지만 하늘이 정한 운수일지라도

지성이면 감천이라 하니

욕심부리지 말고 열심히 살아봐 하고

가벼운 답변으로 보냈었나 보다

 

사람의 성향은 변하기가 쉽지 않아

그러나 한순간의 대오大悟에 생지옥이 극락으로 바뀌는 것이야

십 년이면 간난艱難의 세월을 다 보낸 거지

그러니 험한 운수 잘 넘기고 좋은 명으로 바꿔보자

네 운명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네가 선택해서 지질히 고생을 한 거야

크게 외쳐봐

지금부터 내 팔자는 좋아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