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말씀

Panna Vamsa 2009. 8. 28. 14:15

큰 사자후 경(Mahāsīhanāda sutta, M12)

 

 

Now on that occasion Sunakkhatta, son of the Licchavis, had recently left this Dhamma and Discipline. He was making this statement before the Vesali assembly: "The recluse Gotama does not have any superhuman states, any distinction in knowledge and vision worthy of the noble ones. The recluse Gotama teaches a Dhamma (merely) hammered out by reasoning, following his own line of inquiry as it occurs to him. When he teaches the Dhamma to anyone, it leads him when he practises it to the complete destruction of suffering."

 

어느 때 릿차위 족의 아들 수낙까따는 최근에 승단을 떠났다. 그는 웨살리의 비구 대중들에게 이렇게 붓다를 비방했다.

“사문 고따마는 초인간적인 상태를 얻지 못하고 고귀한 분이 갖추어야할 지견(知見)에서 특별한 탁월함이 없다. 사문 고따마는 자신에게 떠오른 의문에 따라 추론해서 담마를 가르친다. 그는 담마를 가르칠 때 괴로움의 완전한 소멸로 이끌기 위해 것이라고 말한다.”

 

수낙까따의 속퇴 이야기는 디가니까야(D24)에 나온다. 그는 붓다에게 신통을 보여 달라거나, 사물의 기원에 대해 설명해달고 요청하였지만 거절당했다. 그는 고행을 찬양하는 자였다. 그래서 고행은 무의미하며 ‘중도’를 천명하는 붓다에게 화를 내고 승단에서 탈퇴한 것이다. 그리고 맹렬하게 붓다를 비방했다.

“붓다는 팔선정과 신통(초인간적인 상태)을 얻지 못한 자이다. 출세간의 도(고귀한 분들이 갖추어야할 지견)를 성취하지 못한 자이다. 초월지로 깨달은 사람이 아니고, 단지 생각으로 추론해서 이론을 만들어 가르친다.”

그리고 붓다께서 항상 주장하는 ‘괴로움의 완전한 소멸’이 신통보다 못하다고 그는 생각했다.

 

사리뿟따 장로는 웨살리로 탁발을 나갔다가 수낙까따가 붓다를 비방하는 말을 듣고 돌아와서 붓다에게 보고했다. 그래서 붓다께서는 어쩔 수 없이 붓다가 어떤 인물이며, 얼마나 위대한 인물인지 스스로 설명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당신 스스로 당신의 위대한 능력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한다. 신족통, 천이통, 타심통, 십력, 사무외지를 설명하신다. 그리고 당신께서도 이 세상에서 어느 누구보다도 힘든 고행을 했었음을 설명하며, 고행의 무의미함을 설명하신다.

이 경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내용이 있다.

“붓다는 도대체 누구인가? 어떤 능력이 있어야 붓다라고 할 수 있는가? 선종에서 말하는 것처럼 깨달은 사람은 모두가 붓다인가? 아니면 어떤 특별한 사람만 붓다인가?”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이 경에서 제시하고 있다. 여기서는 붓다의 여러 위대한 능력 중에서 가장 뛰어난 능력인 십력(十力)과 사무소외(四無所畏)에 대해서만 알아보도록 한다.

 

 

십력 | Dasabala-ñāṇa, 十力

 

"Sariputta, the Tathagata has these ten Tathagata's powers, possessing which he claims the herd-leader's place, roars his lion's roar in the assemblies, and sets rolling the Wheel of Brahma.[5] What are the ten?

 

여래에게는 열 가지 여래의 힘(如來十力)이 있다. 그 힘을 구족하여 여래는 최상의 지위를 선언하고 회중에서 사자후를 토하고 범천의 바퀴를 굴린다. 무엇이 열 가지인가?

 

(1) "Here, the Tathagata understands as it actually is the possible as possible and the impossible as impossible. And that is a Tathagata's power that the Tathagata has, by virtue of which he claims the herd-leader's place, roars his lion's roar in the assemblies, and sets rolling the Wheel of Brahma.

 

여래는 가능한 것을 가능한 것으로 불가능한 것을 불가능한 것으로 있는 그대로 안다. Thanāthanā kosalla ñāṇa 處非處枝力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은 상카라(行)가 영원하고, 즐거운 것이고, 자아로 간주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은 5역죄(부친 살해, 모친 살해, 아라한 살해, 붓다 傷害, 상가 분열)를 저지르는 것은 불가능하고, 범부에게 5역죄를 저지르는 것은 가능하다.

 

(2) "Again, the Tathagata understands as it actually is the results of actions undertaken, past, future and present, with possibilities and with causes. That too is a Tathagata's power...

 

여래는 과거ㆍ현재ㆍ미래에 업의 과보가 어떤 원인으로 어떻게 작용하는지 있는 그대로 안다. Kamma vipāka ñāṇa, 業異熟智力

 

남아있는 선업이나 새로 지은 선업으로 과보로 나타날 기회가 없는 악업이 있고, 남아있는 선업이 없거나 새로 지은 선업이 없어서 과보로 즉시 나타나는 악업이 있다. 반대로 악업이 남아있거나 악업을 새로 지어 과보로 나타날 기회가 없는 선업이 있고, 악업이 남아있지 않거나 새로운 악업을 짓지 않아 과보로 즉시 나타나는 선업이 있다.

 

(3) "Again, the Tathagata understands as it actually is the ways leading to all destinations. That too is a Tathagata's power....

 

여래는 모든 길이 어디로 가는지 있는 그대로 안다. Sabbatthagāminī paṭipadā ñāṇa, 遍聚行智力

 

이것은 지옥으로 가는 길이요, 이것은 동물의 세계로, 이것은 축생의 세계로, 이것은 아귀의 세계로, 이것은 인간의 세계로, 이것은 천상의 세계로, 이것은 해탈로 가는 길이라고 아는 지혜이다.

 

(4) "Again, the Tathagata understands as it actually is the world with its many and different elements. That too is a Tathagata's power.....

 

여래는 많은 다양한 요소들로 이루어진 세계들을 있는 그대로 안다. Anekadhātu nānādhātu ñāṇa, 種種界智力

 

오온(五蘊)이나 감각토대들과 요소들을 알고, 요소들로 이루어진 세계들을 아는 지혜이다.

 

(5) "Again, the Tathagata understands as it actually is how beings have different inclinations. That too is a Tathagata's power....

 

여래는 중생들의 다양한 성향을 있는 그대로 안다. Nānādhimuttika ñāṇa, 種種勝解智力

 

(6) "Again, the Tathagata understands as it actually is the disposition of the faculties of other beings, other persons. That too is a Tathagata's power....

 

중생들의 근기를 있는 그대로 안다. Indriya paropariyatti ñāṇa, 根上下智力

 

믿음, 정진, 마음챙김, 삼매와 지혜의 근기가 높은지 낮은지 아는 지혜이다.

 

(7) "Again, the Tathagata understands as it actually is the defilement, the cleansing and the emergence in regard to the jhanas, liberations, concentrations and attainments. That too is a Tathagata's power....

 

선정, 해탈(八解脫), 삼매와 증득(九次第定)과 관련하여 오염과 청정과 나옴을 있는 그대로 안다. Jhana vimokkha samādhi samāpatti ñāṇa, 靜慮解脫等持至智力

 

오염(sankilesa)은 저열한 것을 일으킨 상태이고, 청정(vodana)은 탁월함을 일으킨 상태이고, 나옴(vimokkha)은 선정에서 나온 것을 말한다.

 

(8) "Again, the Tathagata recollects his manifold past lives, that is, one birth, two births, three births, four births, five births, ten births, twenty births, thirty births, forty births, fifty births, a hundred births, a thousand births, a hundred thousand births, many aeons of world-contraction, many aeons of world-expansion, many aeons of world-contraction and expansion: 'There I was so named, of such a clan, with such an appearance, such was my nutriment, such my experience of pleasure and pain, such my life-term; and passing away from there, I reappeared elsewhere; and there too I was so named, of such a clan, with such an appearance, such was my nutriment, such my experience of pleasure and pain, such my life-term; and passing away from there, I reappeared here.' Thus with their aspects and particulars he recollects his manifold past lives. That too is a Tathagata's power....

 

여래는 갖가지 삶들을 기억한다. 한 생, 두 생, 세 생, 네 생, 다섯 생, 열 생, 이십 생, 삼십 생, 사십 생, 오십 생, 백 생, 천 생, 십만 생, 세계가 수축하는 여러 겁, 세계가 팽창하는 여러 겁, 세계가 수축하고 팽창한 여러 겁을 기억한다. ‘거기서 나는 이런 이름을 가졌고, 이런 종족이었으며, 이런 용모를 가졌고, 이런 음식을 먹었으며, 이런 행복과 고통을 경험했고, 이런 수명을 가졌으며, 거기서 죽어 다른 곳에 태어났다. 거기서는 이런 이름을 가졌고, 이런 종족이었으며, 이런 용모를 가졌고, 이런 음식을 먹었으며, 이런 행복과 고통을 경험했고, 이런 수명을 가졌으며, 거기서 죽어 여기에 태어났다.’라고. 이처럼 한량없는 전생의 갖가지 모습을 그 특색과 더불어 상세하게 기억한다. Pubbenivāsānussati nāṇa 宿主隨念智力

 

(9) "Again, with the divine eye, which is purified and surpasses the human, the Tathagata sees beings passing away and reappearing, inferior and superior, fair and ugly, fortunate and unfortunate, and he understands how beings pass on according to their actions thus: 'These worthy beings who were ill-conducted in body, speech and mind, revilers of noble ones, wrong in their views, giving effect to wrong view in their actions, on the dissolution of the body, after death, have reappeared in a state of deprivation, in a bad destination, in perdition, even in hell; but these worthy beings who were well-conducted in body, speech and mind, not revilers of noble ones, right in their views, giving effect to right view in their actions, on the dissolution of the body, after death, have reappeared in a good destination, even in the heavenly world.' Thus with the divine eye, which is purified and surpasses the human, he sees beings passing away and reappearing, inferior and superior, fair and ugly, fortunate and unfortunate, and he understands how beings pass on according to their actions. That too is a Tathagata's power....

 

청정하고 인간을 넘어선 천안(天眼)으로 여래는 중생들이 죽고 태어나고, 저열하거나 뛰어나고, 잘생기거나 못생기고, 행복하거나 불행하거나 업에 따라 가는 것을 안다. ‘이들은 몸과 입과 마음으로 악행을 저지르고, 성자들을 비방하고, 삿된 견해를 지니고, 삿된 견해에 따라 행동했다. 이들은 죽어서 몸이 무너진 다음에 비참한 곳, 나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났다. 이들은 몸과 입과 마음으로 선행을 하고, 성자들을 비방하지 않고, 바른 견해를 지니고, 바른 견해에 따라 행동했다. 이들은 죽어 몸이 무너진 다음에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났다.’라고. 이와 같이 여래는 청정하고 인간을 넘어선 천안으로 중생들이 죽고 태어나는 것을 보고, 저열하거나 뛰어나고, 잘생기거나 못생기고, 행복하거나 불행하고, 업에 따라 가는 것을 안다. Cutūpapāta nāṇa 死生智力

 

(10) "Again, by realizing it for himself with direct knowledge, the Tathagata here and now enters upon and abides in the deliverance of mind and deliverance by wisdom that are taintless with the destruction of the taints. That too is a Tathagata's power that a Tathagata has, by virtue of which he claims the herd-leader's place, roars his lion's roar in the assemblies, and sets rolling the Wheel of Brahma.

 

여래는 지혜에 의해 스스로 깨달음으로써, 지금 여기에서 번뇌를 제거하여 번뇌 없는 마음의 해탈과 지혜의 해탈을 성취하여 머문다. Āsavakkhaya nāṇa 漏盡智力